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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0년’: 노블목사가 본 근대 한국 사진전
(Space Sharing for Arts Program 5차 전시)
□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금)부터 한 달간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그로부터 100년’노블목사가 본 근대 한국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 전시개막 리셉션 : 3월 1일 오후 2시 총영사관 리셉션홀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총영사관 리셉션 홀을 활용해 열리고 있는 문화공간 공유사업의 다섯 번째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로 준비되었습니다.
□ 전시되는 사진은 1890년경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선교활동을 했던 윌리엄 아서 노블 목사(William Arthur Noble, 1866~1945)의 후손들이 소장한 사진입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약 90여장의 사진은 노블목사 가족이 한국에 거주하던 조선말기, 일제강점기, 해방직후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사진입니다.
선교사였던 노블목사는 한국에서 아펜젤러 목사와 함께 활동하였으며 두 목사는 사돈지간이었습니다.
특히, 노블목사의 손녀로 현재 베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엘런 메카스클씨는 지난 2008년에 고종이 노블목사에게 하사했던 태극기를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노블 태극기’는 태극기의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그 사본도 함께 전시됩니다.
아울러, 노블 목사의 부인인 매티 노블 여사는 한국에서의 42년간의 생활을 꼼꼼히 기록한 「노블일지(1892~1934)」(서적으로 출간)를 통해 1919년 3.1운동을 ‘한국의 위대한 날’로 부르며, 당일 서울 일대의 만세 운동의 상황, 일제의 고문과 탄압을 상세하게 기록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외국인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본 사진 기록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조선 후기부터 광복이후 까지 한국의 생활과 풍습 등 사회상, 자연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비롯해 고종황제,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구선생의 모습도 일부 확인 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1910년 국권침탈이전 학교 운동회 장소에 가득 펼쳐진 태극기의 모습 등 개성•평양•영변 등의 1900년대 초기 모습도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블목사 가족은 각 사진마다 촬영일자와 장소 등을 비교적 소상히 기록해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아울러,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4월 11일부터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 당시 유물(복제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동포 여러분들중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관련한 역사적 자료, 물품등 이 있는 경우 총영사관으로 연락주시면 함께 전시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 문의 :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이메일 (전화사용 시 아래 번호)
ㅇ 이메일 : sfkoreancg3@mofa.go.kr
ㅇ 전화 : 415-921-2251 / 415-590-4087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