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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이사장 김덕룡)는 지난 14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대면과 비대면으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유엔피스코2021 재외동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2021 정기총회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강연회가 있었다.
김덕룡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남북한이 꽉 막혀 있다. 남북한 간의 정상회담이 불과 3년 전에 있었는데 그후 어두워졌다. 남북한이 예측이 어려운 상태에 있고,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기본 방향은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이고, 외교관계 해법 모색과 대북제재 등의 쉽지 않은 상태에 있어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되어 있기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을 초청해 자세한 해법을 듣고자 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총영사 등을 하면서 재외국민이 살고 계신 곳과 유엔사무총장으로 세계 각국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30년이 되는 해다”고 감회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요동치다가 지금은 잔잔하게 가라 않은 분위기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한지 3개월을 넘어가고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는 정치, 경제, 인권 3바퀴가 동시에 돌아가야 하는데 인권이 제일 늦게 따라온다. 한미동맹도 이상하게 가고 있다 찰떡동맹이 아니다"며 "물 샐틈 없이(Water Tight), 빛이 통과되지 않는(No Daylight), 같이 갑시다(Go Together) 이 세가지가 실종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한반도 비핵화, 북한의 비핵화 어느 것이 맞는가를 묻는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라고 답한 사실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맞는 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992년 12월 31일 핵을 제거하기 위해 남북한 간의 비핵화 회담에 참석한 5인중에서 한 사람이었다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채택하게 되는데 1992년 2월19일 공동선언을 하면서 8개 조항을 만들었다. 제조, 시험, 생산, 보유, 접수, 배치, 저장,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만들어 발표했다.
1991년 12월18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 시간 남한의 영토, 영해, 영공 어디에도 핵무기가 없다고 공언했다. 주한미군에 있던 것을 본토로 철수시켜 버린 것이다. 당시 북한은 핵은 없고 연구하고 있던 중이었다.
핵 통제 공동위원회(JNCC)에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북한에 할말을 다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다. 반 전 총장은 "북한에 우리는 손을 털었는데 우리는 보여줄 수 있다. 언제 어디든 강제사찰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임의 사찰하자고 하는 회담에서 많은 싸움을 하고 소리를 질러 보았지만 결국은 깨졌다. 사찰 못 받겠다는 것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은 우리만 핵무기가 없어진 것으로 정리됐다. 역대 몇 명의 대통령들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3번 만났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합의했다. 북한은 핵을 20~60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사찰은 안 받는다. 그리고 또 요구하고 있다. 핵우산 철수하고, 주한미군도 철수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많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때부터 나빠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안보의 중요성, 경제의 중요성에서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동맹이 달라지고 현재 엉거주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전세계에 인권문제 없는 나라는 없다. 인권 우수 국가인 한국이 비판대상국이 되어 인권위원회에 토론 대상국이 됐다. 안타까운 일이다"고 토로했다.
미래를 지향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전한 반 전 총장은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2021 유엔피스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됐다.
행사는 2021 정기총회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강연회가 있었다.
김덕룡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남북한이 꽉 막혀 있다. 남북한 간의 정상회담이 불과 3년 전에 있었는데 그후 어두워졌다. 남북한이 예측이 어려운 상태에 있고,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기본 방향은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이고, 외교관계 해법 모색과 대북제재 등의 쉽지 않은 상태에 있어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되어 있기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을 초청해 자세한 해법을 듣고자 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총영사 등을 하면서 재외국민이 살고 계신 곳과 유엔사무총장으로 세계 각국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30년이 되는 해다”고 감회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요동치다가 지금은 잔잔하게 가라 않은 분위기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한지 3개월을 넘어가고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는 정치, 경제, 인권 3바퀴가 동시에 돌아가야 하는데 인권이 제일 늦게 따라온다. 한미동맹도 이상하게 가고 있다 찰떡동맹이 아니다"며 "물 샐틈 없이(Water Tight), 빛이 통과되지 않는(No Daylight), 같이 갑시다(Go Together) 이 세가지가 실종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한반도 비핵화, 북한의 비핵화 어느 것이 맞는가를 묻는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라고 답한 사실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맞는 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992년 12월 31일 핵을 제거하기 위해 남북한 간의 비핵화 회담에 참석한 5인중에서 한 사람이었다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채택하게 되는데 1992년 2월19일 공동선언을 하면서 8개 조항을 만들었다. 제조, 시험, 생산, 보유, 접수, 배치, 저장,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만들어 발표했다.
1991년 12월18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 시간 남한의 영토, 영해, 영공 어디에도 핵무기가 없다고 공언했다. 주한미군에 있던 것을 본토로 철수시켜 버린 것이다. 당시 북한은 핵은 없고 연구하고 있던 중이었다.
핵 통제 공동위원회(JNCC)에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북한에 할말을 다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다. 반 전 총장은 "북한에 우리는 손을 털었는데 우리는 보여줄 수 있다. 언제 어디든 강제사찰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임의 사찰하자고 하는 회담에서 많은 싸움을 하고 소리를 질러 보았지만 결국은 깨졌다. 사찰 못 받겠다는 것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은 우리만 핵무기가 없어진 것으로 정리됐다. 역대 몇 명의 대통령들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3번 만났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합의했다. 북한은 핵을 20~60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사찰은 안 받는다. 그리고 또 요구하고 있다. 핵우산 철수하고, 주한미군도 철수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많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때부터 나빠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안보의 중요성, 경제의 중요성에서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동맹이 달라지고 현재 엉거주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전세계에 인권문제 없는 나라는 없다. 인권 우수 국가인 한국이 비판대상국이 되어 인권위원회에 토론 대상국이 됐다. 안타까운 일이다"고 토로했다.
미래를 지향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전한 반 전 총장은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2021 유엔피스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