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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0 ] 1조 9000억달러 부양안 가결...1천400달러 발송 곧 시작

미국 하원은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 '코로나19 부양법안'을 220대 211로 가결했다.

이날 하원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재러드 골든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공화당은 전원 반대표를 행사했다. 지난 6일 상원에서는 50대 49로 상원수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번 표결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당파적 싸움이 표대결로 나타난 결과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들의 85%에게 1,400달러씩, 4인가정에는 5,600달러를 신속하게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부터 1인당 최고 1천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이 오는 9월 까지 연장된다.

연방실업수당은 3월 14일에 만료되지만 주당 300달러로 변함없이 9월 6일까지 25주간 추가 제공된다.

또한 미성년 자녀(17세 이하)는 1인당 매달 300달러(총 3,600달러)씩 부모에게 지급된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추진했던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의 인상안은 상원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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