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몬트레이 한국학교는 지난 13일(토) 오전 11시에 새로 이전한 학교 건물에서 입주 및 개관식을 거행했다.
궂은 날씨에도 학교 이사회 이사들은 물론 2시간 거리의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임원 3명, SF 부총영사, 교육원장 등이 직접 참석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온라인(ZOOM)으로 참석해 새 건물의 개관을 축하했다. 팬데믹으로 고향 멕시코에서 수업 받고 있는 성인반 Lopez(CSUMB 재학생) 학생도 참석해 개관식의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넓은 공간, 강당 정면에 배치된 정조대왕 화성 행차도와 옆에 전시된 전통문양 대북 등을 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한국학교와 매우 잘 어울린다며 새로운 학교 공간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손명자 이사장은 기쁨에 울먹인 목소리로 개관식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조덕현 교장은 “2015년 한인회관으로 이전하면서 더 이상 이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1994년 2월 12일 개교 이래 8번째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재도약의 희망을 전했다.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장은 1994년 당시 중가주 식품상협회(KAGRO) 총무로서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학교를 설립한 경위를 설명했다. 5분 거리의 일본회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2015년 힘겹게 마련한 우리 한인회관은 온데간데 없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7년간 한국학교와 함께하며 한국학교가 어려움과 존폐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KAGRO와 함께 한국학교 발전을 돕겠다고 다짐하고 한국학교가 자체건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황희연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황희연 대독)은 한인회관 매각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새 건물에서 재도약하려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원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지도자와 행정가들의 순간의 선택이 한국학교 교육자들과 꿈 많은 새싹들에게 준 상처가 크다며 이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조 교장의 애창곡 오 솔레미오의 가사가 생각난다며 "폭풍우 지난 후 더더욱 찬란해"지는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우창숙 교육원장은 개관식을 계기로 한국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배움의 장소가 되기 바라고 한국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 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인회관이 없는 상황이니만큼 한국학교를 개방해 지역사회 행사 장소로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학교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점심 식사에 앞서 개관식 축하 시루떡을 잘랐으며 각계에서 답지한 후원금, 축하 선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2시 15분부터는 학생,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설날 맞이 대형 걸개그림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루빨리 새 건물에서 수업받고 싶다며 큰 만족과 기대를 표시했다.
앞서 KAGRO 장종희 회장과 지대현 이사장은 축하 인사와 더불어 후원금 2천 불을 학교에 전달했으며 손명자 이사장의 후원금($500)과 함께 이사 전원이 이사회비를 완납했다. 또한 북가주협의회가 금일봉을, 산호세 소재 FleetUp 곽성복 대표가 고급 Conference Cam을,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가 후원금($500)을 전달했다. 마리나 아세아마켓에서 김밥을 제공하고 익명 기부 100불 등이 답지해 개관식에 훈훈함을 더했다.
개관식이 끝날 때 즈음 하늘은 이미 맑게 개어 햇볕이 따스할 정도로 그 빛을 발하고 있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정보
주소: 1760 Fremont Blvd, Suite 204, Seaside, CA 93955
특징: 탁 트인 구조로 강당에서는 대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화: 831-264-7987, 831-233-1008
개관식 대면 참석자:
이사회: 손명자 이사장, 이응찬, 장종희, 지대현, 차혜자, 조성규 이사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황희연 회장, 손민호 부회장, 곽은아 총무
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 우창숙 교육원장
학교: 조덕현 교장, 이미선 교감
몬트레이 한국학교 제공
궂은 날씨에도 학교 이사회 이사들은 물론 2시간 거리의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임원 3명, SF 부총영사, 교육원장 등이 직접 참석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온라인(ZOOM)으로 참석해 새 건물의 개관을 축하했다. 팬데믹으로 고향 멕시코에서 수업 받고 있는 성인반 Lopez(CSUMB 재학생) 학생도 참석해 개관식의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넓은 공간, 강당 정면에 배치된 정조대왕 화성 행차도와 옆에 전시된 전통문양 대북 등을 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한국학교와 매우 잘 어울린다며 새로운 학교 공간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손명자 이사장은 기쁨에 울먹인 목소리로 개관식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조덕현 교장은 “2015년 한인회관으로 이전하면서 더 이상 이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1994년 2월 12일 개교 이래 8번째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재도약의 희망을 전했다.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장은 1994년 당시 중가주 식품상협회(KAGRO) 총무로서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학교를 설립한 경위를 설명했다. 5분 거리의 일본회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2015년 힘겹게 마련한 우리 한인회관은 온데간데 없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7년간 한국학교와 함께하며 한국학교가 어려움과 존폐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KAGRO와 함께 한국학교 발전을 돕겠다고 다짐하고 한국학교가 자체건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황희연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황희연 대독)은 한인회관 매각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새 건물에서 재도약하려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원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지도자와 행정가들의 순간의 선택이 한국학교 교육자들과 꿈 많은 새싹들에게 준 상처가 크다며 이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조 교장의 애창곡 오 솔레미오의 가사가 생각난다며 "폭풍우 지난 후 더더욱 찬란해"지는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우창숙 교육원장은 개관식을 계기로 한국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배움의 장소가 되기 바라고 한국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 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인회관이 없는 상황이니만큼 한국학교를 개방해 지역사회 행사 장소로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학교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점심 식사에 앞서 개관식 축하 시루떡을 잘랐으며 각계에서 답지한 후원금, 축하 선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2시 15분부터는 학생,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설날 맞이 대형 걸개그림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루빨리 새 건물에서 수업받고 싶다며 큰 만족과 기대를 표시했다.
앞서 KAGRO 장종희 회장과 지대현 이사장은 축하 인사와 더불어 후원금 2천 불을 학교에 전달했으며 손명자 이사장의 후원금($500)과 함께 이사 전원이 이사회비를 완납했다. 또한 북가주협의회가 금일봉을, 산호세 소재 FleetUp 곽성복 대표가 고급 Conference Cam을,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가 후원금($500)을 전달했다. 마리나 아세아마켓에서 김밥을 제공하고 익명 기부 100불 등이 답지해 개관식에 훈훈함을 더했다.
개관식이 끝날 때 즈음 하늘은 이미 맑게 개어 햇볕이 따스할 정도로 그 빛을 발하고 있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정보
주소: 1760 Fremont Blvd, Suite 204, Seaside, CA 93955
특징: 탁 트인 구조로 강당에서는 대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화: 831-264-7987, 831-233-1008
개관식 대면 참석자:
이사회: 손명자 이사장, 이응찬, 장종희, 지대현, 차혜자, 조성규 이사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황희연 회장, 손민호 부회장, 곽은아 총무
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 우창숙 교육원장
학교: 조덕현 교장, 이미선 교감
몬트레이 한국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