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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유일의 한인방송국인 KEMS TV(대표: 유택종, DTV 36.2, 컴캐스트 채널197)가 2020년 해외 한국어방송 자체 제작 지원 사업에 선발되어 지난 수개월 동안 제작해 온 다큐멘터리 “나비, 태평양을 날다”를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북가주의 중심 샌프란시스코는 해외에서 소녀상이 제일 먼저 세워진 역사적인 곳으로, 지금도 기림비 설치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방송은 샌프란시스코에 처음으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1호와 대한민국 남산의 기림비 2호 건립 과정을 이곳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소녀 줄리아나와 소피라는 여학생 두 명이 프리젠터가 되어 소개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줄리아나는 부모님의 이민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이고, 소피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건너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다.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더 편하고 꿈도 영어로 꾸는 소녀들. 이 소녀들이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기림비는 왜 한국 땅도 중국 땅도 필리핀 땅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졌을까? 누가 기림비를 이곳에 세웠을까?
소녀들의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다. 김한일 대표는 청소년기에 이민을 와서 현재 큰 규모의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유능한 치과의사이다. 그런 그가 조국 사랑이 각별했던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민국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과 시간, 열정을 쏟고 있다.
김한일 대표는 북가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는 김한일 대표의 땀과 노력으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김한일 대표는 언제나 북가주의 한인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공을 돌린다.
동전이 든 저금통을 가지고 온 유치원 어린이부터 노령연금의 일부를 헐어 기꺼이 동참한 노인들까지 많은 한인이 기림비 모금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온 가족이 함께 일하면서도 큰돈을 선뜻 기부한 한식당 사장부터 회원들을 독려해 기부금을 마련한 세탁협회, 노인회, 향우회, 한국학교 등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은 한 편의 드라마이자 잊어서는 안 될 역사 그 자체였다.
줄리아나와 소피는 김한일 대표를 비롯해 여러 멘토를 찾아가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다큐멘터리에 담겨있다.
김한일 대표는 2015년부터 SF AT&T 파크, 베이브릿지, 실리콘밸리 101 인근 프리웨이 등에 ‘독도는 한국땅’ 빌보드(옥외 대형광고판)를 설치해 주류사회 관심을 촉발시키며 “Google’s Mistake? Return my name(구글 잘못을 바로잡아 독도이름 되찾자) 운동을 해왔고, 8년간 사재 200만달러를 털어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면서 SF와 서울 기림비 건립을 주도, 인권수호에 앞장섰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방송 제작능력 강화와 한국어 방송 콘텐츠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제공하는 공모에 당선되었다. KEMSTV는 휴대폰 앱 ‘LocalBTV’를 다운받으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KEMS TV 제공
우리가 살고 있는 북가주의 중심 샌프란시스코는 해외에서 소녀상이 제일 먼저 세워진 역사적인 곳으로, 지금도 기림비 설치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방송은 샌프란시스코에 처음으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1호와 대한민국 남산의 기림비 2호 건립 과정을 이곳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소녀 줄리아나와 소피라는 여학생 두 명이 프리젠터가 되어 소개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줄리아나는 부모님의 이민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이고, 소피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건너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다.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더 편하고 꿈도 영어로 꾸는 소녀들. 이 소녀들이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기림비는 왜 한국 땅도 중국 땅도 필리핀 땅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졌을까? 누가 기림비를 이곳에 세웠을까?
소녀들의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다. 김한일 대표는 청소년기에 이민을 와서 현재 큰 규모의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유능한 치과의사이다. 그런 그가 조국 사랑이 각별했던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민국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과 시간, 열정을 쏟고 있다.
김한일 대표는 북가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는 김한일 대표의 땀과 노력으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김한일 대표는 언제나 북가주의 한인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공을 돌린다.
동전이 든 저금통을 가지고 온 유치원 어린이부터 노령연금의 일부를 헐어 기꺼이 동참한 노인들까지 많은 한인이 기림비 모금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온 가족이 함께 일하면서도 큰돈을 선뜻 기부한 한식당 사장부터 회원들을 독려해 기부금을 마련한 세탁협회, 노인회, 향우회, 한국학교 등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은 한 편의 드라마이자 잊어서는 안 될 역사 그 자체였다.
줄리아나와 소피는 김한일 대표를 비롯해 여러 멘토를 찾아가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다큐멘터리에 담겨있다.
김한일 대표는 2015년부터 SF AT&T 파크, 베이브릿지, 실리콘밸리 101 인근 프리웨이 등에 ‘독도는 한국땅’ 빌보드(옥외 대형광고판)를 설치해 주류사회 관심을 촉발시키며 “Google’s Mistake? Return my name(구글 잘못을 바로잡아 독도이름 되찾자) 운동을 해왔고, 8년간 사재 200만달러를 털어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면서 SF와 서울 기림비 건립을 주도, 인권수호에 앞장섰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방송 제작능력 강화와 한국어 방송 콘텐츠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제공하는 공모에 당선되었다. KEMSTV는 휴대폰 앱 ‘LocalBTV’를 다운받으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KEMS 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