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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3 ] 트럼프, 중국 포함 사상 최대의 새로운 대북 제재 단행

미국 정부가 선박 28척과 운송회사 27개, 타이완 국적자 1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23일 국무부와 미 해안경비대와 함께 주의보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제재 회피에 관여한 선박과 기관, 개인 등을 ‘특별지정 제재대상(SDN)’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제재 명단에는 안산 1호와 유정 2호 등 북한 깃발을 달고 있는 선박 19척과 중국과 홍콩 등 해외 운송회사가 소유한 선박 9척이 포함됐다.

특히 북한 선박의 경우 북한이 소유한 유조선이 사실상 모두 포함됐고, 석탄 운송에 관여했지만 기존 제재 명단에서 빠졌던 선박들도 제재됐다.

해외 선적 선박들은 최근 북한 선박과 공해상에서 물품을 주고 받던 선박들이 지정됐습니다. 여기에는 현재 한국 정부에 의해 억류된 파나마 선적의 코티 호도 포함된 상태이다.

제재 명단에 추가된 운송회사는 북한에 주소지를 둔 곳이 16개, 홍콩을 포함한 중국 7개, 타이완 2개, 싱가포르와 파나마가 각각 1개씩이다.

개인자격으로 유일하게 제재된 인물은 챙융위안으로 타이완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

챙융위안은 이번에 제재된 운송회사 킹리 원 인터네셔널사와 같은 주소지로 등재돼 있습니다. 킹리 원 인터네셔널은 마샬제도에 등록된 기업이지만, 주소지는 타이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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