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력 신장 - 유권자 등록과 투표가 중요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한인들의 권익 향상은 정치력 신장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2017 한인 정치력 신장 포럼'을 18일 서니베일 도메인호텔에서 김지민 SF총영사 대리, 연방하원 의원으로 출마하는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교수, 릭 성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 한인전문인협회(KAPS) 박규하씨, 김도연 대표가 기조연설자와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데이빗 민 연방하원 후보는 "한국 사람은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없고 투표 참여율이 낮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정치적 이슈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고, 한인들의 정계진출을 위한 정치 자금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지민 SF총영사 대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릭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 부국장은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유권자 등록과 투표가 핵심이다. 또한 친한파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속성상 본인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히려고 노력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식당에서 소주판매와 상온에서 떡판매를 가능하게 해준 마이크 혼다의원이다"고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규하씨는 "KAPS는 유학생들이나 1.5세, 2세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통한 정치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김도연 대표는 "한인커뮤니티가 한인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커뮤니티가 성장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패널과 참석자들은 한인의 정치력 신장은 유권자 등록, 투표와 정치 참여활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

김만종 대표는 "데이빗 민 연방하원 후보가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1만불을 정치자금으로 기탁하겠다"며 "젊은 한인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 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은희 대표는 "어렵고 복잡한 투표를 돕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고, 신민호 전 SV한인회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유권자 등록캠페인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고, 안상석 SV체육회장은 "부족하지만 한인들이 보이지 않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난 수년간 노력했다"고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에쉬칼라 어셈블리, 로리스미스 쉐리프 국장의 선거 자금과 캠페인에 한인사회에 참여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인의 정치력 신장에 대해 패널들은 물론 다수의 참석자들도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