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매도시 방문단 11명 산호세시청 전격 방문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실리콘밸리 한인 커미티(SVKAC 이응찬, 아이린 서 공동회장) 8명과 수원시 행정지원과(과장 김교원), 국제교류팀(팀장 황종서)을 필두로 수원시청 시장 보좌관등 주요 인물들로 이루어진 방문단 11명이 10월 26일(수) 산호세 시청을 방문해 산호세시와의 상호 우호 관계를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매결연 도시 추진을 위해 9명의 시의원, 시장, 부시장, 시장 정책 보좌관, 조셉 헤지스 자매도시 담당 매니저와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고, 산호세시 공청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수원시청 방문단은 탬 뉴엔 시의원, 채피 죤스 시의원, 쟈니 카미스 시의원, 라울 파랄레즈 시의원, 애쉬 칼라 시의원, 만 뉴엔 시의원, 막달레나 카라스코 시의원, 도날드 로차 시의원등 8명의 시의원들을 각각 면담해 직접 자매도시 추진에 협조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시의원들은 수원시청 방문단의 산호세 시청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산호세 시에서 자매도시 관련 예산과 인원이 확충되는 것 에 맞추어 긍정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려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26일 개별 면담에 앞서 전날인10월 25일(화) 1:30분엔 SVKAC 와 수원시청 방문단이 샘 리카르도 시장, 로즈 헤레라 부시장, 8명의 시의원, 시청 변호사, 시청 매니저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산호세 시의회 공청회에도 참가해 산호세 시의 자매 도시 관련 사안에 대해 3시간여의 집중 토론이 있었다.

조셉 헤지스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시의회 공청회에서 자매도시 관련 사안에 대해 시의원들이 이렇게 오랜시간 토론을 한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 산호세시의 여력이 확충되는 싯점에 맞춰 점진적으로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즈 헤레라 부시장은 보좌관을 통해 수원시와 자매도시 추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으나, 샘 리카도 시장의 보좌관은 시정부의 자매도시 관련 예산 과 인원 확충 문제로 지금 당장 산호세 시가 새로운 자매도시 결연을 결정하기는 곤란하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각 도시간의 협력과 교류를 민간 차원에서 지속하는 한 산호세 시 자체의 여력이 확충되는 대로 긍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탐 뉴엔 시의원은 내년 3월 예산편성에 자매도시를 위한 추가 예산안이 시의회에 상정되어 통과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올해 수원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탐 뉴엔은 베트남 난민의 신분으로 한국 부산에서 얼마간 살다 미국으로 왔으며,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변호사로 활약하다 산호세 시의원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정오에 시청 근처 "LOFT" 레스토랑에서 에쉬 칼라시의원과 라울 파랄레즈 시의원 막달레나 카라스코 시의원 보좌관, 로즈 헤레라 부시장 보좌관, 채피 죤스 시의원 보좌관등과 오찬을 나누며 서로 조언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저녁 6시에 쿠퍼티노 타타미에서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대표와 김순란 이사장이 수원시 방문단, 한인단체장들, SVKAC 팀원등 30여명에게 저녁 만찬을 후원했다.

미 실리콘벨리의 가장 큰 주요 도시인 산호세시와의 자매도시 요청을 하고 있는 도시가 전 세계 수 백 개에 달하고 있으며, 전세계 수 많은 도시에서 시 방문단의 방문과, 각종 분야의 민간교류, 여러 투자등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산호세시의 자매도시 결연은 영구적인 관계가 되는 것이어서 신중하게 체결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산호세시와 자매도시 결연된 곳은 다음과 같이 8개 도시뿐이다.

일본 오카야마 (Okayama, Japan, 1957), 코스타리카 산호세(San José, Costa Rica, 1961), 멕시코 베라크루즈 ( Veracruz, Mexico,1975), 대만 타이난 (Tainan, Taiwan, 1977), 아일랜드 더블린 (Dublin, Ireland, 1986), 인도 푼( Pune, India, 1992), 러시아 에카테린버그 (Ekaterinburg, Russia, 1992), 그리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Guadalajara, Mexico, 2014)이다. 산호세시의 자매도시 체결은 60년전 일본 오카야마와 시작했으며 대략 10여년에 한 두 도시와 체결하는 양상이었고, 최근 과달라하라와의 자매도시 체결은 그 직전의 1992년 러시아와 자매도시 체결후 2014년인 22년만에 체결된 것으로 자매도시 체결은 민간 교류 활성화를 기반으로 극도로 신중히 결정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 커미티(SVKAC)는 이응찬, 아이린 서 공동위원장, 안상석 SV체육회장, 정명렬 체육회 수석 부회장, 서양수 전 SV체육회장, 김진형 SFKorean 대표, 이윤연 문화담당 위원, 정봉준 박사 기술 연구부문 위원등 8명을 비롯해 각종 비영리 단체장들과 협회원들의 협력으로 한인 커뮤니티을 위해 비영리 단체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