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림 여사, 미군용사들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용사들의 이야기 'The Korean War HEROES 1950'가 할머니 한경림(81)여사의 노력으로 시작 1년만에 책으로 출간되어 지난 27일 산타클라라 홈타운 식당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한경림여사는 "6.25 전쟁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참전 용사의 생생한 무용담을 통해 참혹했던 전쟁, 그 아픔의 기록을 2세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 여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이제 대부분 90세가 된다. 더 늦기 전에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한국전쟁 참혹함을 알리고,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피와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미국 군인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에 등장하는 참전용사 18명은 당시 18-21세로, 생과사의 기로에서 참혹했던 전쟁의 실상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남겼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16명의 참전용사,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민기식), 재향군인회(회장 이근안),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북가주 지회(회장 유재정)회원들과 안상석 실리콘밸리 체육회장등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