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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6 ] 올림픽 2016, 남자 양궁 단체 첫 금메달

올림픽성화가 120년 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불타 올랐다.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전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 결승에서 한국선수들은 미국을 3세트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 2, 3위인 김우진(25세 청주시청), 구본찬(24세 현대제철), 팀 막내인 이승윤(22세 코오롱)은 8년 만에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이로서 남자 양궁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명중시켰으며 브라질 리우 삼 보드로모 경기장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하였다.

이원희 코치가 이끄는 여자 유도 대표팀 정보경(안산시청) 선수는 여자 -48kg 결승에서 폴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경기 종료 2분 전에 절반을 허용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배구여제' 김연경(28세 페네르바체)을 앞세운 여자배구는 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첫경기인 일본전에서 3-1로 역전승해서 8강 고지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격의 신' 진종오(37세 KT)는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 점으로 5위에 그쳐 2연패에 실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펜싱 여자에페 32강 전에서 런던올림픽 '멈춰 버린 1초' 오심으로 눈물 흘렸던 신아람은 우크라이나 올레나 크리비츠카와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14-15) 져서 탈락했다.

올 시즌 세계랭킹 6위인 마린보이 박태환은 남자수영 400m 예선 6조 경기에서 3분 45초 63의 기록으로 전체 10위에 그쳤으며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경기 진출에는 실패했다.

남자유도 60kg급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8강에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조기 탈락 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우생순의 주역 여자 핸드볼은 러시아와의 첫경기에서 25-30으로 역전패 당했다.

한편 피지와의 첫 경기를 8:0 대승으로 이끈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를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7일(일) 낮 12시에 독일을 상대로 펼친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한조에 편성되어 있다.

실리콘밸리 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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