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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0 ] 몬트레이 세계언어문화행사 성대하게 열리다

지난 주말인 5월 14일, 15일 양일간 몬트레이시에서 제2회 세계언어문화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무용, 음식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유명관광지인 몬트레이 피셔먼스 워프 인근에서 열려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양일의 개막공연을 한국무용단들이 했고, 특히 부채춤 군무과 화관무 독무는 인기가 많아 특별요청으로 하루에 두번씩 공연을 하기도 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몬트레이 시가행진은 화려한 색상의 각국 의상과 독특한 멋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이 행사 특유의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한인대표단의 흥겨운 한국적 가락이 시가행진의 흥을 돋구었는데, '몬소리 사물놀이 앙상블'(지도 조덕현)을 선두로 '우리사위'(단장 고미숙)무용단과 미국방외국어대학(DLI) 한국어학교의 황규희 교수가 지도하는 부채춤단이 뒤를 이었다.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호응을 받으면서 시가행진을 마치고, 고미숙 무용단의 북춤으로 화려한 개막을 했다.

오전에 다양한 나라들의 전통무용공연이 이어졌고, 휴식시간에는 관람객들이 여러나라의 음식, 언어, 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공연은 미국방외국어대학 한국어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부채춤으로 시작되었는데 화려한 동작과 완벽한 기량으로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부채춤공연단의 지도교수인 황규희 교수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화관무 독무를 선보여 한국 궁중무용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한국전시관에서는 미국방외국어대학 정혜선 교수 등이 한글, 서예, 태권도, 민화와 함께 간단한 한국어 표현을 가르쳐 주고, 추첨으로 K-Pop CD를 경품으로 주기도 해 인기를 끌었다. LA한국문화원으로 부터 지원받은 홍보용 판넬, 인기배우 송중기의 포스터, 싸이가 직접 싸인한 강남스타일 CD등이 외국인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행사 전날인 13일에는 미국방외국어대학(DLI)이 일반인들에게 학교를 개방하는 ‘언어의 날 (Language Day)’ 행사를 개최해 수천명의 지역시민들이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어학교 교수진들과 학생들은 참석한 시민들에게 한글의 기본체계와 숫자 세는법을 가르쳐주고, 태권도 시범, 학생들의 한국가요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각국의 전통 공연이 펼쳐졌는데, 한국어학교를 대표한 부채춤팀(지도 황규희 교수)과 사물놀이팀(지도 조덕현 교수)의 공연도 선보였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 2016년 몬트레이 세계언어문화행사

  • 2016년 몬트레이 세계언어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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