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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희 교수 지도 부채춤팀 인기
지난 4월 16일 저녁 몬트레이 페닌슐라 뮤직홀에서 열린 ‘2016 문화쇼(Culture Show 2016)’에 미 국방외국어 대학(DLIFLC) 한국어과 황규희 교수가 이끄는 미 국방외국어 한국 부채춤 팀이 참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이 이어진 이번 문화쇼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한국의 부채춤으로서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부채춤 공연이 관심을 보인것은 한국계가 아닌 미 국방대학 한국어 학과에 재학중인 미군 언어병학생들로 구성된 여군장병들이 전문가 못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무용수들은 모두 미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에 소속되어 있는 미 특수 언어병들로 향후 미국과 한국의 국방외교 부분에서 한국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될 인재들이다. 이들이 한국 전통 무용공연을 가능하게 한 것은 한국어과 황규희 교수의 정성어린 지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황규희 교수는 40시간의 언어훈련 이외에도 매주 2시간씩 주말마다 부채춤 공연을 지도해왔다. 지난 2002년 부터 DLI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있는 언어에 대한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자원하는 여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부채춤반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140여명을 배출해냈다.
현재 황교수를 포함, 한국어과 교수진을 스텝으로한 한국 전통 고전무용 팀의 부채춤은 ‘미국방대학 문화의 날’ 행사에서 중요 순서로 이미 자리를 잡았고,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 아시안 아트뮤지엄 특별공연 등 한 해 7∼8회의 대내외 공연 일정이 바쁘게 잡힐 정도로 인기 공연팀이 됐다.
특별히 이번 미 여군 장병들이 공연하는 부채춤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방대학의 총사령관인 COL. Philip J. Deppert, 학생처장인 LTC. Cool, Bert, 한국 학장 Marina Cobb 박사가 참석하여, 국제사회에 기량을 펼치고 있는 이들 여군 학생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했다.
현 미국방외국어 대학 총사령관인 COL. Philip J. Deppert는 1994년 한국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을 뿐 아니라, 미 장병들의 국제 감각과 언어교육의 진보에 깊은 열정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미군 장병들의 이러한 문화공연은 앞으로 대학 차원을 넘어서 실제적 한미간의 군사 전략및 안보에 우호적 인재를 길러내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전망된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지난 4월 16일 저녁 몬트레이 페닌슐라 뮤직홀에서 열린 ‘2016 문화쇼(Culture Show 2016)’에 미 국방외국어 대학(DLIFLC) 한국어과 황규희 교수가 이끄는 미 국방외국어 한국 부채춤 팀이 참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이 이어진 이번 문화쇼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한국의 부채춤으로서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부채춤 공연이 관심을 보인것은 한국계가 아닌 미 국방대학 한국어 학과에 재학중인 미군 언어병학생들로 구성된 여군장병들이 전문가 못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무용수들은 모두 미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에 소속되어 있는 미 특수 언어병들로 향후 미국과 한국의 국방외교 부분에서 한국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될 인재들이다. 이들이 한국 전통 무용공연을 가능하게 한 것은 한국어과 황규희 교수의 정성어린 지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황규희 교수는 40시간의 언어훈련 이외에도 매주 2시간씩 주말마다 부채춤 공연을 지도해왔다. 지난 2002년 부터 DLI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있는 언어에 대한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자원하는 여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부채춤반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140여명을 배출해냈다.
현재 황교수를 포함, 한국어과 교수진을 스텝으로한 한국 전통 고전무용 팀의 부채춤은 ‘미국방대학 문화의 날’ 행사에서 중요 순서로 이미 자리를 잡았고,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 아시안 아트뮤지엄 특별공연 등 한 해 7∼8회의 대내외 공연 일정이 바쁘게 잡힐 정도로 인기 공연팀이 됐다.
특별히 이번 미 여군 장병들이 공연하는 부채춤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방대학의 총사령관인 COL. Philip J. Deppert, 학생처장인 LTC. Cool, Bert, 한국 학장 Marina Cobb 박사가 참석하여, 국제사회에 기량을 펼치고 있는 이들 여군 학생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했다.
현 미국방외국어 대학 총사령관인 COL. Philip J. Deppert는 1994년 한국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을 뿐 아니라, 미 장병들의 국제 감각과 언어교육의 진보에 깊은 열정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미군 장병들의 이러한 문화공연은 앞으로 대학 차원을 넘어서 실제적 한미간의 군사 전략및 안보에 우호적 인재를 길러내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전망된다.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