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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31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최 동포언론 간담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3월 30일 동포언론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4월 중, 하순으로 발령 연기된 한동만 총영사는 동포 언론과 주요 업무 현황들을 나누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갖고, 끝까지 하나하나 업무내용을 꼼꼼히 계획,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무, 경제, 동포, 문화, 민원 영사, 교육, 재외 선거등으로 나눠, 총영사관 진행 업무 및 계획된 일정을 발표했다.

총영사관은 정무 부문에서는 올해 7월 23일 완공 목표로 진행해 온 한국전 참전 기념 시설 건립, 4월 5일 예정인 동북아 역사 재단과 버클리가 공동 주최하는 {역사와 정치} 주제 세미나, 한국전 참전 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한 총영사는 “4천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드린 ‘평화의 사도’ 메달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면서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참전용사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미망인들과 자녀들도 남편 혹은 부모님을 자랑스러워하며 계속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관련 업무로는 어제 열렸던 재미동포를 위한 세무 설명회와, 상반기 중 계획된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최, 동포, 문화 업무로는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 지원 및, 한국 문화 주류 사회 확산, 재미 동포 청소년 교류 사업들을 계획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동만 총영사는 “ 재외 동포 청소년의 모국 사회,문화,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 사업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원, 영사 부문 업무로는 어제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순회영사를 가졌으며, 벨기에 테러 이 후 한층 강화된 보안에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유의 사항안내를 하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영사는 이외에도 북가주 지역 주류사회 도서관(밀브레, 밀피타스, 플레즌튼, 살리나스 시립도서관)에 한국섹션을 설치한 것과 관련 “한국 언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었으며 보람 있었던 일의 하나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공립학교 한국어반 확대를 추진하는 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오는 4월5일 확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밀피타스 고교 한국어반과 오는 2017년 9월 개설을 목표로 잡고 있는 산타크루즈 샌로렌즈밸리고교 한국어반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 문화의 주류 사회 확산을 위한 각종 축제를 개최한 것도 한국을 알리는 주요 역할을 했다”면서 오는 7월에 실시하는 2016 K-Pop SF지역예선에도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한동만 총영사는 한인정치력 신장노력을 경주했으나 이에 대한 성과가 높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으며 투표 안내와 함께 한국 및 주류사회 정치 참여 독려도 잊지 않았다.

세라 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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