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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원은 "한일간 타결된 위안부 합의 내용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성실히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진정성있는 사과와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베정권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성 노예를 강요당했던 여성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미래 세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한다"고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에게 충고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할머니는 "어린나이에 집에서 자고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밤에 방에 들어와 데리고 나가 영문도 모르고 어딘지도 모른채 언어와 음식도 안 맞는 곳에서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며 노예처럼 살았고, 평생을 위안부라는 치욕속에서 살고있다"면서 "응어리진 가슴을 안고 평생을 홀로살며, 위안부들의 인권을 회복하고 명예를 찾는 일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진실을 알리려 노력하며,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부 내용을 모르면 참견하지 마라!"고 말하고 "한일 정부간의 위안부 합의를 축하한 반기문 UN총장은 절대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일간 위안부 합의 타결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혼다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참전 영웅으로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2016년도 후보에 오른 고 김영옥(1919∼2005) 대령에게 메달 수여를 촉구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과 이용수할머니와 함께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주민간담회, Congressman Mike Honda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과 이용수할머니와 함께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주민간담회, 진행을 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에스터 페랄레즈-디크만 여성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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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옥 대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수여를 요청하는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