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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0 ] Awards Night! '이경원' 대기자님과 만남

2015 KAJA Awards Night! 에서 전설적 언론인 '이 경원' 대기자를 직접 만나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5년 11월 13일(금) 오후 6:30분 부터 9:00 까지
장소 : 써니베일 커뮤니티 센터, Ballroom
550 El. Remington Dr.
Sunnyvale CA 9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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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 강연자 : 이경원 대 기자 (Kyung Won Lee) "인권과 언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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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대기자는 한인계 최초 주류사회 기자로서 입지전 적인 큰 업적을 이룬 인물로 미국인들이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기자 중 한 분으로 존경 하고 있다.

1973년 샌프란시스코 중국갱단 우두머리인 입이택(Yip Yee Tak)을 살해한 혐의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무기징역으로 투옥되었다가, 감옥에서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죄수를 죽이게 되어 샌퀜틴 사형수(San Quentin's Death Row)로 복역 중이던 한국 교포 당시 17세 이철수군의 억울한 사연을 최초로 날카롭게 파헤치는 기사를 써서, 다 민족으로 형성된 인권 변호사들이 뜻을 함께 하게 되었고, 결국 이철수씨가 무죄 석방으로 나오도록 한 놀라운 언론인으로, 미 주류사회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전설적인 기자다.

사건 당시 재미 한국인들의 정치적 입지가 거의 없었고 한인 커뮤니티가 미미한 상태였으나, 이 경원 기자는 이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면서 장장 5년여 간 꾾임 없이 120여편의 날카롭고 분석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사를 썼다. 이 일련의 일들은 사건 피해자의 이름을 따서 '이철수 무브먼트'라 칭해지며 모든 한인들이 단결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타 민족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협조가 있었다. 이 사건은 1989년 제임스 우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주연의 '트루 빌리버(True Believer)'로 영화화 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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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으로는 최초의 미국 주류언론의 저명한 사건기자, 한국인 이경원(87, Kyung Won Lee) 대기자는 미국 언론인들이 20세기 중 가장 탁월한 기자 중 한 분으로 존경하고 있는 분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알링턴 언론 기념관'(Newseum's Journalism History Gallery in Arlington, VA.) 에는 전 미국의 수십만여 명의 기자들 중 20세기에 가장 훌륭했던 기자 5백 명의 부스(Booth) 속에 이경원 대기자도 당당히 있는데, "세상을 바꾼 20세기에 가장 탁월한 언론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으로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경원 대기자는 고려대 졸업후 일리노이 대 언론학 석사를 마쳤다. 미국인들에게 존경받는 이유는 미국 역사상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부정폭로기자요, 미국 사건기자의 세계를 새롭게 개척한 분이기 때문이다.

1977년, 이경원 대기자는, 동양계 부랑아인데다 살인사건 현장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명확한 증거도 없이 체포돼 적절한 변호인도 없이 사형 선고를 받고 며칠 후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갈 17세의 한인 소년 이철수의 억울함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 중의 하나인 '새크라멘토 유니온'지(Sacramento Union)에 시리즈 기사로 연재함으로써 처형 직전에 석방하도록 만든 전설적인 언론인이다.

당시 전 미국의 TV와 신문은 이경원 대기자의 이 쾌거를 일제히 보도함으로써 미국인들의 머리에 '한국 출신 K. W. Lee(이경원) 기자'의 훌륭함이 각인되었다.

또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과 판사를 포함한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은퇴연금법'에 납세자들도 모르게 은근슬쩍 은퇴연금을 올려놓은 사건을 "황금빛 지붕(The Golden Dome=캘리포니아 주 정부 청사의 별명, 청사의 지붕 색깔이 금빛)"이라는 제목으로 몇 달에 걸쳐 연재해서 이 기사는 수많은 라디오 토크 쇼의 주제가 되었고 부패한 공무원과 권력자들을 사칭하는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헤아릴 수 없는 훌륭한 비판기사 및 폭로기사로, 일반 기자로서는 평생 한 개의 상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인데도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무려 31개의 상을 받은 미국 기자로 세계적으로 너무도 유명한 존재가 되었다.

당시 주지사로 막 당선 됐던 '로널드 레이건'(후에 대통령이 된 Ronald Reagan)은 '은퇴연금법' 관련 기사가 수 차례 보도된 후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특별회의를 소집했고, 주 의회는 결국 전임 팻 브라운 주지사(Governor Pat Brown) 시절 자기네가 몰래 통과시켰던 이 법안을 다시 폐기해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밖에 없는 수모를 당했었다.

그렇게 안 하고서는 이미 기사로 전 시민들이 자기네 부당 행위를 다 알아버려 차기 선거에 당선될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시민들은 아직도 그 기사로 인한 개혁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니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라 하겠다.

이 기사로 이 경원 대기자는 '퓰리처상(Pulitzer Prizes)'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퓰리처상'에 버금가는 미 프레스 클럽(Press Club) 주관 "내셔널 헤드라이너즈(The National Headliners)상을 받아 전 미국의 기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미국 시민들은 아무리 유명한 신문기자가 길을 지나가도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알아도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게 대부분인데 이경원 대기자의 경우는 당시 일반 미국시민들 사이에 큰 존경을 받았다.

또한 이경원 대기자는 근무해 온 소속 신문사 편집국의 '기자 양성소장'이기도 했다. 당시 소속 '보브카니' 편집국장이 훗날 이경원 대기자의 은퇴 기념 파티석상에서 공개한 강연 내용을 들어 보면 "그는 장래가 촉망되는 신참 기자들을 자신의 사건기자 팀에 합류시켜 기사취재 방법과 독자와 뉴스 취재원에 대한 기자의 도덕적인 자세, 그리고 사건기사는 어떻게 쓰는지 등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한번 그와 함께 일해 본 기자들은 이경원 대기자의 일에 대한 헌신과 집중력, 그리고 엄격한 '취재 윤리'에 머리를 흔들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는 사기꾼, 살인자, 악한 등을 가혹하게 다루기 때문에 그의 적이 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었다. 막강한 관료들도 그에 저항하는 것은 그의 화만 돋우는 일임을 이제 다 알고 있다"고 그의 철저한 기자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경원 대기자는 재미한인 언론인 협회(Korean American Journalists Association)의 창립자며,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언론인으로서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80세 이후에도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 of Government, Harvard University) 등 미국 전역의 명문대를 돌아다니며 초청 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열정과 사회정의를 위한 그칠 줄 모르는 비판성 칼럼 기고를 지속하고 있다.

이경원 대기자님께 우리 다 함께 존경과 감사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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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세상을 바꾼 탁월한 언론인" 이경원 대기자
2세들의 리더십 키워 이 땅 주인 만들어야
창간 31주년 특집, 이경원 원로기자의 수기
[차 한 잔을 마시며] 대기자 이경원
  • 사형수였던 이철수와 함께한 이경원 대기자님

  • 이경원 센터 리더쉽 만찬에서

  • 이경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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