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과 가게, 몇 군데 가본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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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먹는게 제일 걱정이 됩니다.
한국 떠나면서, 왠지 한국에서 요렇게 맛있는거 못먹게 되는거 아닌가?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엄마가 해준 것들 열심히 먹고 왔거든요.
제가 조신한 여자답지 못해....먹성이 아주 좋습니다.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12시땡 되어서 점심을 안 먹으면, 머리가 빙빙 돌고...
그리고, 여기 와서 아직 원화와 달러의 가치가 정착이 안되서, 함부로 외식도 못하고...
그래도 이곳에 아는 분 계신다고, 몇 군데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시면서 음식 사 주셔서 낼름 낼름 잘 얻어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입은 있고, 맛은 알아가지고....
미국 온 지, 거의 한달만에 한국마켓 옆에 있는 장터순대집에를 가게 되었어요.
난, 순대와 순대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내용물을 특별히 많이 달라고 했더니, 정말 많이 주시더군요! 그릇이 좀 작아서, 양이 적을 줄로 알았는데....정말 많이 주셨어요.
제가 얼마나 잘먹냐면....국물을 더 달라고 해서, 국물 한그릇도 한 방울도 안남기고 싹 먹었거든요!! 오랜만에 땀흘리면서 먹은 순대국이 넘넘 생각납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쿠퍼티노, 디안자 어디에 있는 할머니,할아버지가 하시는 식당엘 갔어요.
역시, 누가 사 준다고 해서....기분좋게 낼름 얻어 먹느라고....
맛나식당인지, 맛나 집이었던 것 같아요.
나 거기가서 너무 놀랬어요!! 식당 일하는 외국인 2명이 앉아서 점심을 먹는것 같았거든요. 근데....김치를 엄청 덜어놓고 너무 자연스럽게 먹는거예요...그 사람들이 멕시칸인지, 필리핀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육개장, 파전, 비빔밥.....난, 육개장 한 그릇 먹으면서, 또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좋지만, 금방 버무린 김치와 청경채(?) 무침, 그리고 더 반가운 것은 시레기를 볶으셨더군요.....한국에서 잘 말린 시레기를 갖고 오지 않은게 왜그렇게 생각나는지....식당 주인이 드실려고 금방 비빈 보리밥과 된장찌게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침이 넘어갑니다!!
난, 이제 이곳에 온지 3달정도 되었어요.
아직 더 가봐야할 곳이 많겠지만, 한국마켓,교포마켓,겔러리아,세이퍼워이,라이온,미쯔와,코스코등등 다니면서 가격도 비교해 보고, 어디가 더 나은지(싸고 싱싱하고 괜찮은거) 알아보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세계경제가 디프레션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어려운 사람들 더 어려워진거 같은 안스러움과 우울함이 오늘 맛있는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게 하는거 같아.
적어봤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한국 떠나면서, 왠지 한국에서 요렇게 맛있는거 못먹게 되는거 아닌가?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엄마가 해준 것들 열심히 먹고 왔거든요.
제가 조신한 여자답지 못해....먹성이 아주 좋습니다.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12시땡 되어서 점심을 안 먹으면, 머리가 빙빙 돌고...
그리고, 여기 와서 아직 원화와 달러의 가치가 정착이 안되서, 함부로 외식도 못하고...
그래도 이곳에 아는 분 계신다고, 몇 군데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시면서 음식 사 주셔서 낼름 낼름 잘 얻어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입은 있고, 맛은 알아가지고....
미국 온 지, 거의 한달만에 한국마켓 옆에 있는 장터순대집에를 가게 되었어요.
난, 순대와 순대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내용물을 특별히 많이 달라고 했더니, 정말 많이 주시더군요! 그릇이 좀 작아서, 양이 적을 줄로 알았는데....정말 많이 주셨어요.
제가 얼마나 잘먹냐면....국물을 더 달라고 해서, 국물 한그릇도 한 방울도 안남기고 싹 먹었거든요!! 오랜만에 땀흘리면서 먹은 순대국이 넘넘 생각납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쿠퍼티노, 디안자 어디에 있는 할머니,할아버지가 하시는 식당엘 갔어요.
역시, 누가 사 준다고 해서....기분좋게 낼름 얻어 먹느라고....
맛나식당인지, 맛나 집이었던 것 같아요.
나 거기가서 너무 놀랬어요!! 식당 일하는 외국인 2명이 앉아서 점심을 먹는것 같았거든요. 근데....김치를 엄청 덜어놓고 너무 자연스럽게 먹는거예요...그 사람들이 멕시칸인지, 필리핀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육개장, 파전, 비빔밥.....난, 육개장 한 그릇 먹으면서, 또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좋지만, 금방 버무린 김치와 청경채(?) 무침, 그리고 더 반가운 것은 시레기를 볶으셨더군요.....한국에서 잘 말린 시레기를 갖고 오지 않은게 왜그렇게 생각나는지....식당 주인이 드실려고 금방 비빈 보리밥과 된장찌게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침이 넘어갑니다!!
난, 이제 이곳에 온지 3달정도 되었어요.
아직 더 가봐야할 곳이 많겠지만, 한국마켓,교포마켓,겔러리아,세이퍼워이,라이온,미쯔와,코스코등등 다니면서 가격도 비교해 보고, 어디가 더 나은지(싸고 싱싱하고 괜찮은거) 알아보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세계경제가 디프레션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어려운 사람들 더 어려워진거 같은 안스러움과 우울함이 오늘 맛있는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게 하는거 같아.
적어봤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추천 0
작성일2008-11-20 23:00
디안자님의 댓글
디안자
글을 재밋게 잘 쓰시네요.
우리 다음에 같이 먹어요.
우리 다음에 같이 먹어요.
joey님의 댓글
joey
먹는거 정말 좋아하나보다. 나도 좋아해.
장터순댄 좀 에런데. 꼭 몇프로가 벼. 순대국이나 순대관련된 모든것들이. 곰탕국물에 순대말아먹는 느낌.
리스트에 나온데 중에 젤 추천하고 싶은곳은 미쯔와마켓 안에 일본분식점 우동국물.
장터순댄 좀 에런데. 꼭 몇프로가 벼. 순대국이나 순대관련된 모든것들이. 곰탕국물에 순대말아먹는 느낌.
리스트에 나온데 중에 젤 추천하고 싶은곳은 미쯔와마켓 안에 일본분식점 우동국물.
식도락님의 댓글
식도락
쿠퍼티노 홀푸드를 리스트에 넣으시지요. (비싸지만)
미식님의 댓글
미식
답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지나오면서 보니....맛나가 아니고, 만나순두부 라고 크게 적혀있더군요!! 보리밥이 넘넘 먹고싶어, 근간에 한 번 갈려고해요!!!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