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2년전 이탈리아서 잠적한 北 조성길 대사대리, 작년 7월 한국 왔다"

페이지 정보

유샤인

본문

"2년전 이탈리아서 잠적한 北 조성길 대사대리, 작년 7월 한국 왔다"

 

2018년 11월 초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잠적한 조성길 대사 대리 [AP=연합뉴스]

2018년 11월 초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잠적한 조성길 대사 대리 [AP=연합뉴스]

 
2018년 11월 잠적한 북한의 조성길(49)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국내에 극비로 들어온 뒤 정착해 지내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조 전 대사대리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이탈리아 정부가 문정남 당시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를 추방해 대사직을 대리한 북한의 최고위급 외교관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날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들어왔다. 본인이 요청을 해 우리가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7월 입국,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정보 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이 1년 넘게 공개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하게 비공개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익명을 요구한 여권 소식통이 설명했다.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뒤, 북한 대사급 외교관의 망명은 조 전 대사대리가 처음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기인 1997년에는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가 영국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형(장승호)과 가족을 동반해 미국으로 망명한 적이 있다. 이외 고영환(1991년, 콩고 대사관 1등서기관), 현성일(1996년, 잠비아대사관 3등서기관), 태영호(2016년, 영국대사관 공사) 등의 북한 외교관이 망명을 택했다.

 
조 전 대사대리가 최고위급 외교관인 만큼 잠적했던 2018년에도 파장이 컸다. 당시 이탈리아 등 외국 정부의 신변 보호를 받으며 제3국 망명을 타진 중일 것으로 관측됐다. 먼저 탈북했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에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 행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당국에 촉구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이탈리아 외교부가 조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북한으로 송환된 사실을 공식 확인해 파문이 일었다.

 
오현석·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2년전 이탈리아서 잠적한 北 조성길 대사대리, 작년 7월 한국 왔다"

추천 0

작성일2020-10-06 11:3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4 삼육대 나온 안식교 XX들은 왜 뻔히 들킬 사기를 칠까? 그리고 다 들키고서도 뻔뻔하게 버틸까? 인기글 에혀 2020-10-27 1317 0
1943 모름지기가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밝힌 글 인기글 에혀 2020-10-27 1317 0
1942 안식교 후레 사기꾼XX 모름지기를 chels가 질책하다. 인기글 에혀 2020-10-27 1399 0
1941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사람들이 왜 박용진이를 조심하라고 할까요? 인기글 에혀 2020-10-27 1501 0
1940 모름지기님 저도 궁금해서리 묻습니다. 에혀님 말대로 님이 2002,3년 경에 한국천주교게시판에도 들어와서 인기글 고바우 2020-10-27 1385 0
1939 안식교 후레 사기꾼XX 모름지기를 chels가 질책하다. 인기글 에혀 2020-10-26 1390 0
1938 하이텔 시절부터 쭉~~~~사기처온 이 XX 인기글 에혀 2020-10-26 1397 0
1937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 하면 한국의 악몽 댓글[1] 인기글 bsss 2020-10-26 1427 0
1936 [민주당 패색완연, 포기상태] 트럼프 대승 하원까지 공화당 장악 예상 댓글[1] 인기글 미시info 2020-10-26 1247 0
1935 윤은 추의 부하가 아니다. 국회의원들도 문통의 부하가 아니다. 그러나 부제: Moon Cho 빨려고 의원이 …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모름지기용진루터 2020-10-26 1433 0
1934 바이든, 피곤해서 유세 하루 쉬기로 (나이 80 이 눈앞이니...) 댓글[1] 인기글 미시info 2020-10-26 1290 0
1933 김봉현 말만 믿고… ‘술접대 검사’라며 소속·직책 공개한 추미애 인기글 에혀 2020-10-25 1354 0
1932 [속보]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장례는 유가족 뜻따라 가족장 인기글 에혀 2020-10-24 1443 0
1931 [와우!!!]바이든,오바바 지지자들 (구름 같이 많이 모인 모습을) 댓글[1] 인기글 미시info 2020-10-24 1291 0
1930 한 남자가 '목숨 건 용기'로 바이든을 끝내버린 상황 | 신세기TV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유샤인 2020-10-24 2024 1
1929 '미국대선 끝났다! 바이든 자멸'- 뱅모의 세뇌탈츨 1192탄 인기글첨부파일 유샤인 2020-10-23 1419 0
1928 장하성 대사의 카드 쪼개기가 드러낸 진보의 민낯 댓글[1] 인기글 에혀 2020-10-23 1625 1
1927 헌터 게이트에 등장한 보시라이의 사생녀/중공의 우군 월가와 실리콘밸리 인기글 유샤인 2020-10-23 1678 0
1926 바이든 !!! 인기글첨부파일 미시info 2020-10-23 1302 0
1925 이반카, 나의 아버지는.... 행동하는 지도자이시다. 인기글첨부파일 유샤인 2020-10-23 1335 0
1924 [김석우 칼럼] 여기가 평양인가요? 인기글 유샤인 2020-10-23 1384 0
1923 국가의 존재 이유 - 민 계 식 (閔 季 植) 인기글 유샤인 2020-10-23 1314 0
1922 진중권 “尹에 망신당한 與 모지리들…링 밖에서 구시렁” 인기글 에혀 2020-10-23 1377 0
1921 동방 예루살렘을 믿은 조선 기독인들을 상기시켜 주며 한반도인들이 닥아올 미래애 세계의 빛이 될 운명을 제창하…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유샤인 2020-10-22 1400 0
1920 국힘당과 조선일보로 부터 버림받은 탈북자의 형 인기글 붕가리 2020-10-22 1293 0
1919 미셀 박 스틸, CA 등급제 강력 비판 “과학적 근거 있나?” 인기글 pike 2020-10-21 1299 0
1918 당신은 이 영상을 볼수 없습니다. 댓글[1] 인기글 미시info 2020-10-21 2020 1
1917 주말 야밤 틈타, 산업부 공무원은 월성1호 파일 444개 지웠다 인기글 에혀 2020-10-20 1384 0
1916 흑인들이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 인기글 미시info 2020-10-19 1522 0
1915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이 생활고로 죽어 가는데 이 와중에 혼자서 마스크로 돈 챙기고 있는 바로 그 XX. 인기글 에혀 2020-10-18 1306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