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와 친분 무속인 '선대본 고문' 맡아 ,"윤석열 일정·메시지 뒤집기도".. 캠프 업무 전반 관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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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117060638084
尹 부부와 친분 무속인 '선대본 고문' 맡아
"누가 일 벌이나" 내부서 불만 속출
"김종인 방출 깊이 연루 소문 팽배"
캠프 사정에 밝은 인사 주장 나와
네트워크본부 명칭 유지도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사실상 상주한 것으로 드러난 무속인 전모(61)씨는 조직과 직함을 넘어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전씨가 소속된 곳은 권영세 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이고, 직함은 ‘고문’이다. 네트워크본부는 기존에 있는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 조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복수의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전씨가 비공식 통로로 윤 후보의 주요 의사결정에 개입하면서 ‘비선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표출했다.
◆“일정·메시지 뒤집히기 일쑤”
16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후보 선대본부 내에는 전씨의 이 같은 행태에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가 윤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관리, 인사 등이 결정되는 과정에 개입하는 바람에 이미 조율이 끝난 후보의 동선과 메시지가 뒤집히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냐”는 불만이 속출했고, 원인을 추적한 끝에 ‘전 고문’이 지목됐다고 한다.
전씨가 MB(친이명박)계와 관련돼 있다는 말도 나왔다. 선대본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전씨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방출에 깊이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팽배해 있다. 이준석 당 대표를 공격할 때도 네트워크본부가 나섰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본부란 명칭도 논란이 됐다고 선대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상위 조직인 조직본부, 직능본부 등과 마찬가지로 ‘본부’를 유지해서다. 다른 산하 조직은 모두 ‘위원회’ 혹은 ‘단’으로 정리됐다.
네트워크본부 산하 조직의 활동 중에는 ‘뉴미디어팀’이 주목된다. 뉴미디어팀 내의 일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는 ‘네이버 댓글부대를 모집한다’는 게시글이 오르는 등 ‘댓글작업’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취재팀이 확인한 시점의 주된 타깃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추 전 장관이 윤 후보를 비판한 발언을 전하는 기사에는 ‘상위 댓글 좋아요’와 ‘공격 댓글을 써 달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네트워크본부 요청사항’이라며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오늘 밤 11시까지 23만명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시도 내려졌다. 정치뉴스에는 ‘1일 1댓글, 1좋아요’를 달라고 독려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네트워크본부는 윤 후보 경호와 관련해서도, 선대본부 공식 수행팀과 별도로 현장지원팀이란 사설 경호팀을 꾸렸는데 이들이 폭언을 하고 사람들을 거칠게 밀치는 등 물의를 빚어도 선대본부가 제어하지 못한다고 한다.
◆“윤 검사가 대통령을 준비한다”
전씨는 2020년 여름부터 측근들에게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윤 검사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뭔가 결정하거나 결심해야 할 때 윤 검사가 물어오면 답을 내려준다”고 말했다고, 전씨의 주변 인사가 전했다. 이때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현 정권으로 대표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때다.
전씨는 또 “윤 총장이 수사 사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지인은 전씨가 “윤 검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는지, (국민들께 윤석열을) 각인시키려면 수사해야 하지 않겠는지를 물어온 적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씨는 “이 총회장도 ‘하나의 영매’라며 당신이 대통령이 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다독여줬다”고 조언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라는 법무부 장관 공개 지시를 제가 불가하다고 했다. 압수수색은 방역과 역학조사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전씨 주장이 주목된다. 신천지 교회는 전씨가 기획실장으로 재직한 일붕조계종 관계 사찰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종교대통합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한 인연이 있다.
이런 일련의 전씨 발언은 현직 검찰총장이 자신을 찾을 만큼 신기(神氣)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과장과 거짓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전씨가 윤 후보 선대본부에서 ‘실세’로 불리며 캠프 일에 관여하고 있는 점은 윤 후보 부부와의 친분을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전씨 법당은 정계와 재계에서 ‘일광사’로 불렸다. 전씨가 일광조계종 종파인 충주 일광사에 몸을 담고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전씨는 “내가 국사(國師)의 그릇인 것을 깨닫고 조계종에서 나왔다. 저녁이면 저승에 가 염라대왕과 야차들을 만나고 오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했다고 지인은 전했다.
박현준·김청윤·이희진 기자
尹 부부와 친분 무속인 '선대본 고문' 맡아
"누가 일 벌이나" 내부서 불만 속출
"김종인 방출 깊이 연루 소문 팽배"
캠프 사정에 밝은 인사 주장 나와
네트워크본부 명칭 유지도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사실상 상주한 것으로 드러난 무속인 전모(61)씨는 조직과 직함을 넘어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전씨가 소속된 곳은 권영세 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이고, 직함은 ‘고문’이다. 네트워크본부는 기존에 있는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 조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복수의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전씨가 비공식 통로로 윤 후보의 주요 의사결정에 개입하면서 ‘비선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표출했다.
◆“일정·메시지 뒤집히기 일쑤”
16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후보 선대본부 내에는 전씨의 이 같은 행태에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가 윤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관리, 인사 등이 결정되는 과정에 개입하는 바람에 이미 조율이 끝난 후보의 동선과 메시지가 뒤집히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냐”는 불만이 속출했고, 원인을 추적한 끝에 ‘전 고문’이 지목됐다고 한다.
전씨가 MB(친이명박)계와 관련돼 있다는 말도 나왔다. 선대본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전씨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방출에 깊이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팽배해 있다. 이준석 당 대표를 공격할 때도 네트워크본부가 나섰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본부란 명칭도 논란이 됐다고 선대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상위 조직인 조직본부, 직능본부 등과 마찬가지로 ‘본부’를 유지해서다. 다른 산하 조직은 모두 ‘위원회’ 혹은 ‘단’으로 정리됐다.
네트워크본부 산하 조직의 활동 중에는 ‘뉴미디어팀’이 주목된다. 뉴미디어팀 내의 일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는 ‘네이버 댓글부대를 모집한다’는 게시글이 오르는 등 ‘댓글작업’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취재팀이 확인한 시점의 주된 타깃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추 전 장관이 윤 후보를 비판한 발언을 전하는 기사에는 ‘상위 댓글 좋아요’와 ‘공격 댓글을 써 달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네트워크본부 요청사항’이라며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오늘 밤 11시까지 23만명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시도 내려졌다. 정치뉴스에는 ‘1일 1댓글, 1좋아요’를 달라고 독려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네트워크본부는 윤 후보 경호와 관련해서도, 선대본부 공식 수행팀과 별도로 현장지원팀이란 사설 경호팀을 꾸렸는데 이들이 폭언을 하고 사람들을 거칠게 밀치는 등 물의를 빚어도 선대본부가 제어하지 못한다고 한다.
◆“윤 검사가 대통령을 준비한다”
전씨는 2020년 여름부터 측근들에게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윤 검사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뭔가 결정하거나 결심해야 할 때 윤 검사가 물어오면 답을 내려준다”고 말했다고, 전씨의 주변 인사가 전했다. 이때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현 정권으로 대표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때다.
전씨는 또 “윤 총장이 수사 사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지인은 전씨가 “윤 검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는지, (국민들께 윤석열을) 각인시키려면 수사해야 하지 않겠는지를 물어온 적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씨는 “이 총회장도 ‘하나의 영매’라며 당신이 대통령이 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다독여줬다”고 조언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라는 법무부 장관 공개 지시를 제가 불가하다고 했다. 압수수색은 방역과 역학조사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전씨 주장이 주목된다. 신천지 교회는 전씨가 기획실장으로 재직한 일붕조계종 관계 사찰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종교대통합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한 인연이 있다.
이런 일련의 전씨 발언은 현직 검찰총장이 자신을 찾을 만큼 신기(神氣)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과장과 거짓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전씨가 윤 후보 선대본부에서 ‘실세’로 불리며 캠프 일에 관여하고 있는 점은 윤 후보 부부와의 친분을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전씨 법당은 정계와 재계에서 ‘일광사’로 불렸다. 전씨가 일광조계종 종파인 충주 일광사에 몸을 담고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전씨는 “내가 국사(國師)의 그릇인 것을 깨닫고 조계종에서 나왔다. 저녁이면 저승에 가 염라대왕과 야차들을 만나고 오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했다고 지인은 전했다.
박현준·김청윤·이희진 기자
추천 1
작성일2022-01-16 22:54
진리님의 댓글
진리
[펌]
무속인이 선대본부 실세라
역시 여기에도 김건희가 개입했구만
한심한 국짐당
김건희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사실들
1. 윤석열 캠프의 윤핵관은 김건희였고 실세였다
2. 박근혜 탄핵은 보수가 한것이다
3. 미투는 돈을 안줬기 때문에 터진것이다 (안희정이 불쌍하다)
4. 결혼전 유부남과의 동거설이 사실
양재택검사를 모른다고 했던 김건희는 유럽여행을 같이 갔고 출입국기록은 삭제된상태
5. 1억으로 현직 기자를 매수, 포섭하려고 시도함
6. 조국관련발언(예-성폭행범이 피해자가 저항만 심하게 안했어도 안죽였다 그러므로 피해자잘못-악마의 논리)
7. 김건희는 신기가 있으며 도사(무당)과 정치현안을 논의한다
〈열린공감TV〉는 12일 “사찰의 소유권 문제로 4년여 법정 싸움 끝에 조계종을 나와 만든 ‘일광 조계종’파의 충주 일광사에 적을 둔 ‘건진법사’라는 분이 현재 윤석열 후보 캠프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 일광사와 같은 주소지를 둔 연민복지재단도 의혹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무속인들이 있는 것으로 소문난 사찰에 주소지를 둔 복지재단의 이사장이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다.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세청장이었던 그는 이명박의 도곡동 땅 관련한 보도를 막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국짐당이 완전 무당의 소굴이로구만.
이 뉴스는 널리 널리 전파되어, 국민들이 바른 정보를 알도록 해야합니다.
일광사가 어떤 절인지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이 나라에서 빙의치료, 퇴마술을 제일 잘한단다......
아이고 배야..... 무슨 대통령 후보들 수준이 이따구냐
악의 마음을 읽는다.
지금까지의 행적
1. 쥴리 맞다.
2. 미투 발언 심리분석 ㅡ밀월 여행 , 동거 맞다.
3. 무속 신앙 믿는다.ㅡ손바닥 왕
4. 허위 경력, 주가 조작 맞다. ㅡ수사상황이라 미방영
5. 개사과도 김건희 작품
김건희 의혹 대부분 사실 가능성이 높다.
ㅡ 허위경력, 주가조작, 기타 의혹들
악의 마음을 읽어야 실체가 보인다
무속인이 선대본부 실세라
역시 여기에도 김건희가 개입했구만
한심한 국짐당
김건희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사실들
1. 윤석열 캠프의 윤핵관은 김건희였고 실세였다
2. 박근혜 탄핵은 보수가 한것이다
3. 미투는 돈을 안줬기 때문에 터진것이다 (안희정이 불쌍하다)
4. 결혼전 유부남과의 동거설이 사실
양재택검사를 모른다고 했던 김건희는 유럽여행을 같이 갔고 출입국기록은 삭제된상태
5. 1억으로 현직 기자를 매수, 포섭하려고 시도함
6. 조국관련발언(예-성폭행범이 피해자가 저항만 심하게 안했어도 안죽였다 그러므로 피해자잘못-악마의 논리)
7. 김건희는 신기가 있으며 도사(무당)과 정치현안을 논의한다
〈열린공감TV〉는 12일 “사찰의 소유권 문제로 4년여 법정 싸움 끝에 조계종을 나와 만든 ‘일광 조계종’파의 충주 일광사에 적을 둔 ‘건진법사’라는 분이 현재 윤석열 후보 캠프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 일광사와 같은 주소지를 둔 연민복지재단도 의혹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무속인들이 있는 것으로 소문난 사찰에 주소지를 둔 복지재단의 이사장이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다.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세청장이었던 그는 이명박의 도곡동 땅 관련한 보도를 막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국짐당이 완전 무당의 소굴이로구만.
이 뉴스는 널리 널리 전파되어, 국민들이 바른 정보를 알도록 해야합니다.
일광사가 어떤 절인지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이 나라에서 빙의치료, 퇴마술을 제일 잘한단다......
아이고 배야..... 무슨 대통령 후보들 수준이 이따구냐
악의 마음을 읽는다.
지금까지의 행적
1. 쥴리 맞다.
2. 미투 발언 심리분석 ㅡ밀월 여행 , 동거 맞다.
3. 무속 신앙 믿는다.ㅡ손바닥 왕
4. 허위 경력, 주가 조작 맞다. ㅡ수사상황이라 미방영
5. 개사과도 김건희 작품
김건희 의혹 대부분 사실 가능성이 높다.
ㅡ 허위경력, 주가조작, 기타 의혹들
악의 마음을 읽어야 실체가 보인다
산울림님의 댓글
산울림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아들 이모(19)군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반납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군은 직접 작성한 입장문에서 “문 대통령이 편지로 ‘(피살 당시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여태껏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유족들의 정보 공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했다.
서해 피살 공무원 이모(당시 47세)씨 유족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반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편지는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해양경찰청의 발표에 대해 이씨 유족이 반발하자 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10월 이군에게 보낸 것이다. 편지에서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유족 측은 문 대통령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씨의 아내 권모(43)씨는 “청와대에서 연락은커녕 우리가 찾아가겠다고 해도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 작년 11월 서울행정법원 1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피살 당시 보고·지시 사항을 유족 측에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청와대 측이 항소하면서 공개가 미뤄졌다.
17일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하겠다며 발표한 입장문/유족 측 법률대리인 제공
17일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하겠다며 발표한 입장문/유족 측 법률대리인 제공
이군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정부에서 사망했다는 사람이 아버지인지도 알지 못한 채 1년 4개월이 지났다”며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대통령님의 약속이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님의 편지는 그 당시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했고, 주적인 북한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거짓말 일 뿐이었다”며 “힘 없고 억울한 국민을 상대로 항소하는 행동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군은 “무엇이 두려워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냐”며 “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것들이 왜 국가기밀이며, 대통령 기록물로 저장되어야 하는지, 감추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제 의구심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군은 “저는 이제 대통령께 기대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무책임하고 비겁했던 그 약속의 편지도 더는 제게 필요가 없다”며 문 대통령에게 편지를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군은 “기억조차 못하시겠지만 어떤 약속을 하셨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제 분노를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씨 유족 측은 18일 편지를 반납하고, 1심 법원이 공개를 명령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자료를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해 피살 공무원 이모(당시 47세)씨 유족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반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편지는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해양경찰청의 발표에 대해 이씨 유족이 반발하자 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10월 이군에게 보낸 것이다. 편지에서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유족 측은 문 대통령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씨의 아내 권모(43)씨는 “청와대에서 연락은커녕 우리가 찾아가겠다고 해도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 작년 11월 서울행정법원 1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피살 당시 보고·지시 사항을 유족 측에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청와대 측이 항소하면서 공개가 미뤄졌다.
17일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하겠다며 발표한 입장문/유족 측 법률대리인 제공
17일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하겠다며 발표한 입장문/유족 측 법률대리인 제공
이군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정부에서 사망했다는 사람이 아버지인지도 알지 못한 채 1년 4개월이 지났다”며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대통령님의 약속이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님의 편지는 그 당시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했고, 주적인 북한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거짓말 일 뿐이었다”며 “힘 없고 억울한 국민을 상대로 항소하는 행동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군은 “무엇이 두려워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냐”며 “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것들이 왜 국가기밀이며, 대통령 기록물로 저장되어야 하는지, 감추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제 의구심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군은 “저는 이제 대통령께 기대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무책임하고 비겁했던 그 약속의 편지도 더는 제게 필요가 없다”며 문 대통령에게 편지를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군은 “기억조차 못하시겠지만 어떤 약속을 하셨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제 분노를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씨 유족 측은 18일 편지를 반납하고, 1심 법원이 공개를 명령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자료를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원조진리님의 댓글
원조진리
진리는 이재명 선거대책본부를 위해 일하는 똘마니인게 확실하다. 이놈아 가짜뉴스 계속올려 미국 교포 혼란하게 하는짓 그만 멈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