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엔 국물이 따뜻한 음식이 그리워 집니다
수제비나 칼국수는 한가지 음식으로
한끼를 배불리 먹을수 있는 메뉴인데요
어릴적 저희 고향 어머니는 서리가 내리기전 늦으막에 한두개 담장에 열린
애호박으로 수제비나 칼국수를 해 주셨습니다
단감나무 밑,  음식물쓰레기에 흽쓸려 생겨난 심지도 않은 호박넝쿨에서
늦으막에 애호박이 몇개  달린걸 보고 순간 옛생각이 물밀듯이 밀려 왔습니다
아련한 엄마손맛의 수제비를 만들면서 고향을 마음에 품어 봅니다
통밀 단호박수제비(4인분)
1. 국물내기
재료: 무 1/3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4개, 대파 1개, 다시마 15g, 물 1리터(조금더 필요할수 있음)
만들기
1) 무,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표고버섯과 파 물을 넣을 40분 정도 처음에는 센불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해서 40분정도 끓인후
2)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인후 건더기 건져냅니다

2. 수제비반죽
재료: 통밀가루 2컵(1컵=250ml), 타피오카 가루(또는 전분) 2큰술, 날콩가루 2큰술, 소금 1/4작은술, 물 1컵
만들기
보올에 통밀가루, 타피오카, 콩가루, 소금을 넣고 섞은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3. 수제비 만들기
재료: 단호박 200g, 감자 150g, 애호박 150g, 대파 1/2개, 마늘 1큰술, 풋고추 2개
1) 단호박, 감자, 애호박은 약간 도톰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대파 풋고추는 어씃썰기 해 놓습니다
2) 채수(국물)에 고추장 1큰술 수북이, 된장 1/2큰술을 넣고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 넣습니다
3) 감자, 단호박 썬것을 넣고 감자와 단호박이 익을때까지 잠깐 두껑을 닫고 익힙니다
4) 애호박, 파, 마늘, 풋고추 넣고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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