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 삭제
• 답변
• 글쓰기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친구가 차량 구매하는걸 도와주려고 엔터프라이즈에서 차를 하루 렌트했습니다.

다음날 5시 50분 경에(클로즈 타임 6시) 차를 반납하러 엔터프라이즈에 갔더니 차는 받아줄 수 있지만, 저를 태워다줄 라이더가 퇴근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저보고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길래, 그당시 친구가 차량구매 계약중이던 Toyota Sunnyvale에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Toyota sunnyvale에 차를 가져다 놓고 차키를 거기 직원한테 맡기면 자기들이 내일 차를 찾으러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데빗카드로 카드를 바꿔서 그자리에서 결제를 끝냈습니다.(처음에는 크레딧카드만 받아준다길래 크레딧카드로 긁었다가 반납하러 왔을때 데빗으로 바꿈) 하지만 영수증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Toyota로 차를 몰고 간 뒤, 주차를 하고 차 키를 도요타 직원한테 맡기고서는 친구차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3주 뒤에 신용카드에서 500불이 나갔더군요.

하루 렌트비는 대략 80불 정도인데 7일치가 나간겁니다.

직접 엔터프라이즈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차를 도요타에 가져다놓고 전화를 안준 제 책임이라는 겁니다. 물론 돈도 환불이 안되구요.

하지만 저는 도요타에 차를 가져다준 뒤 전화를 달라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고, 이미 데빗카드로 결제도 끝낸 상황인데다가, 자신들이 다음날 차를 가져간다고 하니 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옆에서 보고있던 백인 아주머님이 제편을 들고는 도와주셨습니다.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구요.

결론적으로는 보스가 나와서 제 책임이라고 못을 박았고, 자신이 좀 더 알아본 다음에 전화를 준다고 하고는 여태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직원들 태도며, 데빗으로 바꿨는데 신용카드에서 돈이 나간 것에 대해서도 미안하단 말 한번 하지않는 직원들이 너무 화나게 만들더군요.

그럼 만약 너희가 1년 동안 차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내가 1년치 렌트비를 내야 하는 것이냐? 라고 물으니 unfortunately 그렇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보스는 제가 반납할 당시에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는데, 자기들은 Toyota sunnyvale과 일안한다고, 그 옆에 엔터프라이즈에다가 반납하라고 한 걸 네가 말을 잘못알아듣고 거기다 반납한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보스가 이야기하기 전에 있었던 직원이 이미 자신들이 도요타에 가라고 했다는걸 알고있는데 외국인이라 영어를 잘 못알아들었을 것이다 라는 이유로 당시 그자리에도 없었던 보스가 저를 그렇게 추측하는게 너무 화났습니다.

제가 그러면 내가 도요타에서 차키를 거기 직원한테 맡길때 그 직원이 나한테 From Enterprise?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차키 달라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냐 라고 말하니, 자기는 모르겠다 하더군요. 일단은 이후에 전화를 안준 네 책임이라고.

하루 렌트비를 제하고 약 400불 정도를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쉽게 해결될 것 같지가 않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요약.

1. 렌트카를 빌려서 반납을 하려했으나 라이더가 없다고 다른 곳에 차를 대놓고 키를 거기에 맡겨두면 자기들이 다음날 가져가겠다고 함

2. 시킨대로 차를 반납하고 그곳 직원에게 키도 맡김

3. 차를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주일 뒤에 가져간 뒤 일주일치 렌트비를 청구함
(이 과정에서 데빗카드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던 부분도 이행되지 않음)

4. 돈을 돌려받으러 갔으나 전화를 안한 너의 책임이라 안된다고 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