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 유아독존님 조언 좀 여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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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도 조언 좀 받고자 합니다^^
제가 한 6개월 전에 어렵게 잡을 구했씁니다.
정말 어렵게 구한 직업이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했꼬.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해왔씁니다. 가게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주인이랑 같이 일하진 않아도 주인이 종업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카메라를 통해서 다 볼 수 가 있게 되어 있고요.
전 솔직히 말씀드려 영어가 유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네이티브들에게 뒤지기 싫어 모든일들을 도맡아 했고요. 영어가 안되는 대신 몸으로 대신... 그렇게 일한지 3개월만에 제 영어도 굉장히 많이 늘었고 게다가 주인이 제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걸 카메라로 보고 저의 시간당 페이도 올려주고 참 대우를 좋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했고요.
그런데 이런 저의 모습이 다른 게으른White 들의 눈에 거슬렸나보더라구요. 그들이 점차 저에게 경계심을 느끼기 시작했꼬.. 왜냐면 저때문에 3명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주인이 첨에는 저에게 시간을 얼마 안줬었는데 저의 작업태도가 맘에 들자 3명을 해고하고 그 시간을 모두 저에게 주었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직원을 받을때마다 저에게 트레이닝 시키라고하고... 아무튼 이렇게 된 상황에 이 가게에서 일한 한명의 백인 shift leader가 제가 굉장히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6개월동안 꾹 눌러 참았는데. 어제의 일은..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조언을 여쭙고자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새 직원을 트레이닝 시켰거든요. 그래서 주인이 그 문제의 백인 shift leader에게 새 직원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물어보라고 했나봐여? 문제의 백인이 저에게 묻더라고요. so, how was Amenda? 그 질문을 들었을때 저는 솔직한 저의 의견을 어필했고요. 그 새 직원에 대해 전 착하지만 일에 관해서는 느리다. 좀 어리버리한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White shift leader의 표정이 확 바뀌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넌 모든 직원이 너같이 빠르고 hard worker가 되기 바라냐고. 너가 Asian 이니까 너가 그런거지 White은 너처럼 일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F-ing Asian이라고 하는데..
정말 집에와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 말에 저의 상사기때문에 말대꾸도 못하고..
그래서 받고자하는 조언은 저런 Racist같은 말을하는 상사를 어느 곳에 신고할 순 없나요? 그 상사가 잘리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요. 경고하고 싶습니다. 너 그런말 다시하면 이곳에다 인종차별 주의자로 신고하겠다고.. 이런식으로요. 아는 지식도 별로 없는 블루칼라 노동자라. 이곳밖에 여쭐곳이 없네여..
아무튼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답변에 미리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작성일2009-08-0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