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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는 CNET에 인수된 바 있는 MP3.com의 이전 최고 경영자였으며 리눅스 업체인 린스파이어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로버트슨이 다시 MP3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마이클 로버트슨은 주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리눅스, 린도우즈(Lindows)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법적 분쟁을 거치고 이름을 린스파이어로 변경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Xbox에서 하드웨어 변경 없이 리눅스 구동에 성공하는 자에게 상금까지 건 바 있는 사람.

이번에 Mp3 사업을 다시 펼치는 그는 MP3tunes란 이름의 서비스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제한이 없는 음악 파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린스파이어측은 이외에도 새롭게 VoIP 기업인 SwitchVox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마이클 로버트슨은 90년대 말에 MP3.com을 설립하고 냅스터와 더불어 MP3 열풍을 주도했었으나 200년 4월 저작권법 위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로버트슨은 MP3.com을 비방디 유니버설에 매각하고 이후에 다시 Cnet으로 매각되었다.

현재 제공되는 대부분의 유료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는 저작권 보호 기능(DRM)을 구비하는 것이 대세임에 역류해서 로버트슨은 DRM 자체가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DRM은 오히려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들에게 책임을 물게 하는 것으로 공짜로 파일 공유에서 음악을 받을 수도 있는데 돈을 주고 구입하는 음악에 오히려 수갑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로버트슨은 최근 음반 업계들이 디지털 음악 파일에 대해서 DRM 기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개의치 않는다며 MP3.com이 판매될 시점에도 린킨 파크나 마룬 5 같은 유명 아티스트를 끌어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음반 업체들이 판매에만 관심을 두고 있지만 청취자를 이끌어낸다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P3tunes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떠한 서비스가 제공된 것일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MP3tunes는 "MP3beamer"란 서비스를 사용해서 어떠한 장소, 어떠한 기기에서도 음악 재생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