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 삭제
• 답변
• 글쓰기

소니가 이머전(Immersion)의 특허 기술을 도용한 것으로 9,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의 북미 판매를 중지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머전은 진동 패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02년 게임 패드인 듀얼 쇼크에서 이머전의 기술을 도용했다며 소니를 제소한 바 있다. 오클랜드 미 지방법원은 이머전의 손을 들어주었고 소니에게 82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도록 예비 판결한 바 있다.

이번 최종 판결에서는 기존 보상금에 870만 달러의 이자를 추가로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소니의 게임기 판매 금지를 명령했으나 소니의 항소심까지 이 명령의 실행은 일지 중지 시켜주기로 했다.

소니는 이미 강제 라이선스 지불 명령으로 인해서 이머전에 7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매 분기당 관련되어 판매량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상호 업체간 합의나 재판 결과가 뒤집히기 전까지 지불해야 한다. 소니는 이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에 이머전은 2억 99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했었다.

진동 기술과 관련되어 이머전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의를 하고 Xbox 게임에 대해서 2600만 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을 받은 바 있다. 이머전은 진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촉각 시스템 기술 업체로써 진동 패드 기술 이외에도 의학, 자동차, 이동전화용의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