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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떡 버티고 있는 물 쏟아지는 벽
그게 뭐 중국 사람들이 풍수 뭐 그런말이 있던데
다 개소리다
아니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맞이하는 종업원들이나 아님
적어도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마주쳐야 할텐데
그래야 미소를 지어주며 손님이 왔다는 사인을 보내줄텐데
이건 뭐
옆으로 고개 쭉 내밀고 나 여기 왔오 하고 신호나 보내야
그제서야
이건 아니라고 본다
입구 해논걸루 봐서는 가게 영업시간동안은
누군가가 입구에서 죽어라 서서 기다리며 들어오는 손님 맞이해야 하는건데
그러지도 못할거 같구
암튼
뭔가 안 들어 맞는다
어여 여기 저기 장수장을 위해 올린 좋은 글들 다 훑어 보고
반영을 해야지 안그럼 살아남기 힘들거다
그래도 가만 보면 아직 이 바닥 살만한 곳이다
이렇게 친절하게 짚어 주는걸 보면
담번에 가서는 기웃 기웃하며 나 왔다고 신호 보내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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