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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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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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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외식한다라는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점심도 쫄쫄 굶고 저녁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가 밖에 나가서 사 먹으면 어쩜 그리 꿀맛같고 맛있었는지. 주로 우리 집에서 외식을 하면 돈까스나 자장면, 서양음식들이었죠.

지금은 어느덧 자라서 성숙한 사회인이 되었는데, 타지에 나가서 살다보니 밥도 천원짜리 김밥 두 줄로 때우거나 길거리 계란 토스트로 밥을 때우고 점심만 되면 회사 근처 식당에 나가서 밥을 먹곤했지요. 저녁이 되면 집에서 밥해 먹기 힘들어서, 굶거나 대충 아무거나 때우고 아님 술로 배를 채우곤했어요. 가끔 부모님집에 가면 어머니가 고등아나 삼치를 맛나게 튀겨주시고 맛있는 청국장과 집 반찬들을 차려주시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밥 두 그릇을 단숨에 먹게되더라구요.

평소 주말에는 친구와 딱히 약속이 없으면 중국집에 전화를 해서 자장면이나 짬봉을 시켜먹고 티비를 보면서 오후를 보내고, 저녁이 되면 다시 나가서 삽겹살에 소주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가고 잠을 자면 다시 월요일이 되었지요.

그런 삶이 반복되다 보니, 무료해지고 나오는 건 뱃살과 한숨.

아주 가끔 회사동료들과 맛집을 찾아 다니기도 하고 여친과 다니기도 했는데, 어린시절과는 달리, 외식이라는 말은 저에게 옛 향수를 되찾게 해주는 에너지같은 역할을 합니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보리밥 집이나 국밥 집,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 주신 시골냄새가 나는 음식들이 저에게는 외식 코스가 되었지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미국이라는 나라까지 오게되어서, 고향생각이 더 간절하여 한국 토속음식을 찾게 되는데, 내가 머무는 이 공간, 이 도시에는 가격 저렴하면서 그런 고향음식이 없는지요?

식당 후기 한 번 썼다가, 오히려 식당 측근들에게 혼나는 격이 되니 어디 무서워서, 이 싸이트에 식당 후기 쓰겠습니까.


최가네 뿐만 아니라 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님들.

손님은 왕이라는 말은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손님이 직언을 하면 최소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고향생각 나는 사람들에게 한국 식당이라는 이름하여 유혹하지마시고요.
정말 속상합니다.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리는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왜이렇게 성의없이 음식을 만드는지요.

제가 과장되어서 말했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리지요.
하지만 제발 다시 한 번 부탁드리니, 한국음식을 미국에서 팔면 비슷하게 팔 수 있도록 한국에도 좀 가서 정보도 얻고 맛도 비교도 좀 하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 0

작성일2009-02-04 20:08

청년님의 댓글

청년
동감되는 부분이 많은 글  잘읽었습니다 ^^

애아빠님의 댓글

애아빠
고향산천 괜찮구요 양평 신내 해장국도 뭘 시켜도 맛있어요..  제가 좋아하는건 김치찌게랑 뚝배기 불고기에요...  가격은 싼것 같아요...  주로 술마시러 가는데 얼마 안나오더라구요 그럼 이만 ^^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저는 최가네가 좋아요. 단골인데
음식 맛도 좋고 일하는 웨이트레스도 친절해요.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는데
와서 때리던가요?
맛없게 했다면 담부터 안가면 되는것 아닌가요?
식당에 가서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안가면 되지 악담을 할것 까지는 없잖아요.

Aroma님의 댓글

Aroma
그러게요, 글 잘 읽었어요^^

신내해장국은 좋아하는 곳중에 하나였는데요. 점점 실망이네요.
지금은 누가 만나자고 해도 거기선 절대~~ 만나지 않아요.
누가 이글을 가지고 태클을 걸어도 할수없지만 거기 쥔장께선 반성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안가면 된대서 안가지만..

건축업자님의 댓글

건축업자
좃같은 최가네는 언제 망하는 기여..

식도락가님의 댓글

식도락가
한마디 이년 어누거인지 알긋다, 싸가지 없는 너 내가 상추좀 더달래이깐 인상 박박 쓰며 지랄하던 주인년이지.

낙장불입~님의 댓글

낙장불입~
산호제 바닥에는 먹을만한 식당없다  다들 알면서 먹고나서 켁켁거리기는 ...

beat님의 댓글

beat
SF community 싸이트에서 업소평가에서, 고향산천 검색해서 전번과 주소 알아냈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찾아가 보고 분위기가 좀 가라앉히면 후기쓰겠습니다.

식객님의 댓글

식객
가지마세여.. 똑 깔라구여...

제이님의 댓글

제이
수출용면세담배(말보르,던힐 외 33종) 미국 100% 배송보장.

                            www.jjmall.net

beat님의 댓글

beat
식객님 (= 부와왕, 정말 .., 한마디) 이 네가지 닉네임이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의 똑같은 말투인데, 어떻게든 자꾸 빈정데고 저를 깎으려는데 그렇게 계속 사세요. 아무리님이 애써봤자, 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beat님의 댓글

beat
적어도 고향산천은 최가네 쌈밥처럼 그지같이 제공하면서 비싸게 팔진않겠죠. 분명히 리플러님이 거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했으니. 님이 최가네 요리사인지, 사장인지, 종업원인지 알 수는 없지만 논리적으로 반박도 못하는 저질인간인건 사실이네요.

beat님의 댓글

beat
최가네식당에서 먹었던 후기담에 대해 태클을 걸때에는 적어도 논리정연하게 반박해야 되는 것 아닌지요? 가당치도 않은 말로 지어내서 대답을 하는 것을 현문우답(賢問愚答)이라고 하죠.

웅이아빠님의 댓글

웅이아빠
지랄들하네....최씨네라면..괞찮을까..? 최가네가 뭐야..내가 볼땐,쪼까 주인장이 반성 해야되는디...잘 될랑가..모르겄네...

장터님의 댓글

장터

 이글에서 신내해장국 점점실망이네요가 무슨뜻이지요?
누가 만나자고 해도 그곳서는 절대 만나지 않는다구요! 맛이 없다는것인지
주인이 보기싫다는것인지? 무슨말인지 도무지 무르겠네!

아빠님의 댓글

아빠
길목식당이 훨씬 양평해장국보다 해장국 맛은 나아요
일단 가보시라니까요!
뭘 알기나하고 얘아빠는 글을쓰세요?

춘자님의 댓글

춘자
우리집에 와 따끈따근 하게 밥도먹공
알지 기달릮께

식도락님의 댓글

식도락
보통 품질관념이 하향인(?) 멕시칸이 주방일을 다하기 때문에 맛이 없고
거친게 대부분이지요.

토속적: 놀부네, 큰나무, 고향산천  (모두 주인이 직접함)

불황탈출님의 댓글

불황탈출
수출용면세담배(말보르,던힐 외 33종) 미국 통관 100% 배송보장.
이제 배송문제 고민 끝

말보르 라이트 & 레드, 마일드세븐 3종,살렘,카멜 2종, 윈스턴등
이미지 없는 담배는 1:1게시판이나 전화로 바랍니다

www.jjmall.net (서울보증보험 가입업체) 
 

짜식님의 댓글

짜식
이곳에 광고고만?

금지옥엽님의 댓글

금지옥엽
작은 식당에 구지 멕시칸을 고용하여, 주방에 둘 필요가 있나욤.ㅎ 큰 식당이 아닌 이상 대부분 주인이 직접하거나 가족이 일해용.ㅎ 즉 놀부네, 큰나무, 고향산천뿐만 아니라 작은 식당들은 주인이 직접하거나 가족 혹은 친척들이 해염. 주인이 한다고 맛있는건 아니죵.ㅎㅎ

금지옥엽님의 댓글

금지옥엽
'Anyone can Cook'이란 말도 있잖아염. 주방일을 하는 사람의 출신지나 신분과는 상관없이,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드는 식당이 환영받는 세상이라고 봐염.ㅎ-ㅎ;

나들목님의 댓글

나들목
해장국 맛있는집 좀 추천?
어제 엄청 술 퍼마셨거던!

판관님의 댓글

판관
신내해장국은 이제 평범한 밥집으로 변질되어 해장국 먹는 손님은 없고
된장, 김치찌게, 비빕밥 그리고 정말 이해 않가는 죽을 팔더만요
길목식당서 해장국, 갈비탕으로는 손님이 많아졌네요
옛날 신내해장국이 어디로 갔는지?  옛날맛이 그립씁니다!

금지옥엽님의 댓글

금지옥엽
길목식당이 원래 유명했는데, 신내해장국이 들어오면서 시들해졌지욤.ㅎㅎ; 요즘엔 신내 해장국이 맛이 없나봐욤.^--^; 명동순두부에서, 해장으로 육계장이나 설렁탕을 추천해주고 싶네욤.ㅎㅎ 국물이 끝내줘욤. *(^__^)*b

아로마님의 댓글

아로마
신내와길목 싸움인가 ! 그것은 고객들이 판단을 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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