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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家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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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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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家醉-


청나라 말기의 이야기다.

청나라의 시추안 성에 시백(視白)이라는 이름의 술주정뱅이가 살고 있었다.

어찌나 술을 좋아 하던지 마누라를 동네 주막에 내보내 도우미로 돈을 벌게하고

그 돈을 때리고 빼앗아 다른 단란주막으로 가서 그곳의 꾸냥들과 술을 밤새 마시는것도 모자라

한잠 늘어지게 자고 한 낮에 눈을뜨면 낮술을 또 처마시고 자기 아버지도 몰라보고 횡포를 부렸다.

자연히 집안은 엉망이 되어 아버지는 속이상해 옆나라 조선으로 이민을 가고

마누라는 단란주점에서 만난 중국집 주인과 눈이 맞아 도망을 가고 말았다.

평생을 하는일 없이 술만 마셔대던 시백은 가족도 잃어 버리고 돈도 없으니 살길이 막막 하였다.

누구하나 도와 주는이 없으니 시백은 할수없이 산으로 올라 새집을 뒤저 새알을 깨트려 먹거나

추운 겨울에는 새집으로 군불을 때면서 난방을 하고 운이 좋으면 어미 새를 잡아 구워 먹으며 살게되었다.

(이때 시백이가 생각한 기막힌 말이 "꿩 먹고 알 먹고 둥지헐어 불때기" 라는 말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

어느 날 이를 불쌍하게 여긴 시추안산 산신령이 시백이가 정신을 차렷는지 확인을 하여 그렇다면

각종 금은 보화를 주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하고 아니면 영원히 버리기로 마음을 먹고 시험을 하였다.

산속에 커다란 새집을 만들고 그 안에 영국에서 수입한 레미 마틴, 루이 13 한 병과

농사를 지을수 있는 낫과 호미를 셋트로 놓고서는 어느것을 선택 하는지를 지켜 보았다.

산신령은 그렇게 고생을 했으면 당연히 낫과 호미를 집어 농사를 짓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백은 망설이지도 않고 루이 13 한 병을 냅다 들고서는 나발을 부는게 아닌가..

이에 분노한 산신령은 시백을 술이 취해 잠들게 만들고 큰 새집에 불을 놓아 타죽게 하고 말았다.

후에 마을 사람들은 생각없이 개판을 치거나 술에 취해 주정을 하는 사람들만 보면

새둥지에서 (鳥家) 술에 취해 (醉) 죽은 시백이 처럼 하지 말라며

"조가취(鳥家醉) 굴지 말아" 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들에게는 아예 시백의 이름을 붙여서

"조가취 굴지 마라 이 시백아" 라고 부르며 아예 무시하고 아무도 상대를 안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이 전설은 산동반도를 건너와 구한말의 조선 땅에 전파가 되고

또 세월이 흐르고  점점 세상이 강팍해 지다보니 말도 거칠어지며 격음화 되어

"조까치 굴지마라 이 씨뱅아" 로 변하게 되었다는 언어학자의 예리한 분석도 있다.

우리 주위에 혹 시백이 같은 인간이 있다면 한 마다씩 해주자

鳥家醉 굴지마라 이 시백아!!!



다른 말로 하면 술취하면 개도 된다는 설도 있다.


사랑땜에 울지말자
떠난사람 생각하지말자
그렇게 몇번이고 다짐했는데
자꾸만 니가 생각나

집에돌아 오는길에
너없다고 왜 너를 찾는데
너없이 행복할 꺼라고
큰소리쳤는데 오 난

술이 문제야 술이 웬수야
끊었던 니가 생각나
눈물 한번없이
한동안 잘지냈는데 오 난

아무리 지워도 아무리 취해도
가슴에 니가차올라
오 나의 사랑은 너여야만하나봐

때론 니가 보고파도
두번 다신 널 찾지말자고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널 잊어 보려했는데

다시 사랑한다는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
왜그리 좋았던 일들만
생각이 나는지 오 난

술이 문제야 술이 웬수야
끊었던 니가 생각나
눈물 한번 없이
한동안 잘 지냈는데 오 난

아무리 지워도 아무리 취해도
가슴에 니가 차올라
오 나의 사랑은 너여야만 하나봐

너 하나뿐야 니가 있어야
사랑도 다시 시작해
어떡해 널 잊어
아직도 내 기억속에 살아
날 울릴꺼라면 날 떠날꺼라면
사랑도 니가 가져가
죽어도 사랑은 너라는걸 알잖아

술은 백해무익 술마시는 만큼 모든걸 잃어간다
추천 0

작성일2024-0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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