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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조사 문서 “완전한” 기밀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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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조사 문서 “완전한” 기밀해제 승인

코로나19 확진후 수세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3일만에 군병원을 나와 백악관으로 돌아온 후 민주당 진영을 향한 대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러시아 스캔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 문서에 대한 완전한 기밀 해제를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잇따라 올린 글들에서 “미국 역사상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의 정치적 범죄인 ‘러시아의 날조’와 관련된 모든 문서에 대한 완전한 기밀 해제를 승인했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도 마찬가지다. 재조정은 없다”면서 선전포고를 날린 뒤 “역사상 가장 큰 정치적 스캔들 중 하나인 이 사건에 바이든, 오바마, 힐러리 등이 모두 관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범죄자에게 대통령 출마를 허용해도 되는가?”라고 물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전직 FBI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이 사기꾼들이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문서들의 기밀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도우스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데빈 누네스(공화당 의원, 하원 정보위원장)와 다른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기밀해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하도록 업무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지난 2018년 미국 의회는 민주당 측이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개입의혹에 대해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적이 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뮬러특검이다.

바로 이 특검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탄핵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2018년 3월,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자체적으로 조사해온 하원 정보위원회가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고, 뮬러특검도 1년여 후인 2019년 3월 24일,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진영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던 러시아스캔들이 미 정보국인 FBI와 민주당이 짜고 러시아스캔들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고, 바로 이 기밀문건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해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출처]
한글:http://irvinejournal.com/News/2409
영문:http://irvinejournal.com/News/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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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0-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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