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트럼프, 참모들 만류에도 퇴원 선언 "코로나 두려워 말라" [중앙일보] 입력 2020.10.06 05:00 …

페이지 정보

유샤인

본문

 
 

트럼프참모들 만류에도 퇴원 선언 "코로나 두려워 말라"

[중앙일보] 입력 2020.10.06 05:00 수정 2020.10.06 06:39

 기자

박현영 기자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지난 4일 국가안보 관료들과 전화로 회의하는 장면을 찍어 배포했다. [AFP=연합뉴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지난 4일 국가안보 
관료들과 전화로 회의하는 장면을 찍어 배포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7분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30분 훌륭한 월터리드 군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썼다. 
 
그는 "정말로 기분이 좋다"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 말라. 그것이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정말로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면서 "나는 20년전보다 더 상태가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이 나온 직후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월터리드 군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퇴원 기준을 모두 충족하거나 넘어섰다"면서 "우리는 그를 집으로 데려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흡기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으며, 지난 72시간 이상 열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준도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숲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지만 안전하게 집으로 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에서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현재 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하지만 입원 나흘이 지나도록 트럼프 대통령 건강 상태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데다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 상태가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들이이서 현 시점의 퇴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두 차례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추가 산소를 공급받았는데, 이 같은 증세를 겪는 코로나19 환자를 의료계에서는 심각한 상태로 분류한다. 


백악관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으로 돌아간 뒤 다시 증상이 악화해 두 번째 입원하게 되면 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를 강력히 주장했다고 CNN은 전했다.

 

익명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부터 백악관에 복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자신을 약해 보이게 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은 여러모로 논란을 낳고 있다. 코로나19가 아직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감염병인데도 "두려워하지 말라"며 경시하는 태도는 지지자들의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투약받고 있는 약은 일반인들은 아직 접근할 수도 없는데 마치 치료제가 있다는 듯한 잘못된 희망을 준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시간을 사전에 예고한 것은 지지자들이 모이고 언론이 퇴원을 보도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참모들 만류에도 퇴원 선언 "코로나 두려워 말라"

추천 0

작성일2020-10-05 16:0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27 "천만의 말씀" 댓글[2] 인기글 jorge 2020-10-07 1620 1
1826 모름지기가 평생 하이텔 시절부터 자기 정체를 숨기고 안식교 GR발광을 했는데 ㅎㅎㅎ 인기글 에혀 2020-10-06 1240 0
1825 9월26일부터 여기와서 놀다가 오늘 10월6일에, 다시 조용한 속풀이게시판으로 가기로 햇습니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10-06 1294 0
1824 "2년전 이탈리아서 잠적한 北 조성길 대사대리, 작년 7월 한국 왔다" 인기글 유샤인 2020-10-06 1316 0
1823 친일세력으로 살아 남은 그들이 군사 반란을 일으킨 그들이 민주세력을 탄압하던 그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자살케 … 댓글[2]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0-10-06 1278 0
1822 개발독재의 짙은 그림자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파수꾼 2020-10-05 2459 2
1821 북한 공개 처형 인기글 DrPark 2020-10-06 1233 0
1820 친북, 친문 세력들, 피살 공무원 아들 조롱 비하 인기글 DrPark 2020-10-06 1297 0
열람중 트럼프, 참모들 만류에도 퇴원 선언 "코로나 두려워 말라" [중앙일보] 입력 2020.10… 인기글 유샤인 2020-10-05 1298 0
1818 카리브해, 소말리아 해적들은 다 뭐하고 있냐. 강경화 남편이 가신다. 잘 대접해드려라. ㅎㅎㅎ 인기글 에혀 2020-10-04 1281 0
1817 재인아 니 정체가 다 탄로난거 같다. 교수형 당하기 전에 북으로 귀환해라. 인기글 에혀 2020-10-04 1383 0
1816 문재인이는 김정은이처럼 시진핑 개XX라고 말할 수 있을까? 댓글[1] 인기글 에혀 2020-10-04 1311 0
1815 와 멋있다 강경화 남편 댓글[1] 인기글 에혀 2020-10-03 1375 0
1814 진중권 "광화문, 재인산성 됐다"···與 "국민 위한 방역의 벽 인기글 에혀 2020-10-03 1421 0
1813 어디선가 동수 냄새가 나네. ㅎㅎㅎ 댓글[4] 인기글 에혀 2020-10-02 1371 0
1812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사람들이 왜 박용진이를 조심하라고 할까요? 인기글 에혀 2020-10-02 1446 0
1811 모름지기 이 안식교 사기꾼 XX야 하이텔 시절부터 사기친 XX가 또 사기치려고 GR이냐. 댓글[1] 인기글 에혀 2020-10-02 1307 0
1810 세월에 끌려가는 삶과 세월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가는 삶에 대한 나훈아님의 말씀을 듣고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0-10-02 1335 0
1809 어제 엔비시 뉴스인데 스웨덴의 집단면역실험 성공햇나 하는 얘기...스웨덴은 다른 나라처럼 강제규제 하지 않앗…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10-02 1285 0
1808 와우 심슨 카툰 프레딕트 조지플로이드 사건..야 그림이 실물하고 비슷하고,이름도 조지라고 써놧네..마이갓..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10-02 1503 1
1807 밑에 허본좌에 나오는 심슨만화 트럼프대통 예지 얘길 듣고 심슨만화를 검색해 보앗더니..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10-02 1405 0
1806 유투브를 뒤적거리는데, 허경영씨가 트럼프 감염에 대해서 잠깐 얘기 하길래 보앗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10-02 1328 0
1805 Political correctness: a force for good? A Munk Debate 인기글 에혀 2020-10-02 1330 0
1804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 인기글 에혀 2020-10-01 1299 0
1803 “어용 지식인보다 예인이 소크라테스에 훨씬 가깝다” 인기글 에혀 2020-10-01 1304 0
1802 트럼프 자가격리 들어갔다···최측근 확진에 대선 레이스 비상 인기글 에혀 2020-10-01 1311 0
1801 모름지기 이 안식교 사기꾼 XX야 댓글[2] 인기글 안개 2020-10-01 1235 0
1800 모름지기 이 안식교 사기꾼 XX야 하이텔 시절부터 사기친 XX가 또 사기치려고 GR이냐. 인기글 에혀 2020-10-01 1250 0
1799 그대의 영혼을 보살펴요.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0-09-30 1232 0
1798 한국을 떠날 때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셨습니까?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0-09-30 1333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