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맑았던 그날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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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중국 삼자교회의 신도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목사님은 종종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도님, 성경에 이르기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 받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에 이르게 되었어요. 다른 걸 믿으면 구원에 이를 수 없어요. ….” 저는 목사님의 이 말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고 예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님이 오셔서 저를 천국으로 이끄실 날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 안에는 불법한 일들이 끊이질 않았고, 저는 그런 교회의 예배에 염증을 느꼈습니다. 교회 안의 문제들은 목사님들 간의 파벌 가르기, 세력 다툼, 독립된 세력 형성하기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님들은 모두 통일 전선부의 지시에 따라 설교를 했습니다. 통일 전선부에서 민심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계시록을 설교하지 못하게 하자 목사님들은 그 지시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목사님들은 또 자주 헌금 설교에 관해 설교하며 헌금을 많이 한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의 모습에 마음이 답답해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목사님들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왜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거지? 왜 목사님들에겐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것일까?’ 저는 더 이상 삼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곳의 목사님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으로 형제자매의 피 같은 돈을 갈취하는 거짓 목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5년 하반기, 저는 교회를 떠나 가정 교회(인신칭의파)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 데다, 계시록을 인용해 말세와 주님의 재림 등의 내용도 다루는 그곳의 설교가 이전 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니 삼자교회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서 저는 참 기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곳 사역자들 역시 서로 질투하고 다투며 분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도들 역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 내지 못하고 전에 가졌던 사랑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삼자교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교회의 모습에 실망했지만 어디로 가야 성령 역사가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신칭의파에 남아 계속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들과 설교자들은 모두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사역하고 주님의 도를 지키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당시 저는 ‘남들이 어떻든, 나만 예수님을 굳게 믿고 주님의 도를 떠나지 않으면 주께서 돌아오실 때 들림 받아 천국에 갈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1997년 하반기가 되었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우리가 있던 곳까지 전해져 교회는 난리가 났습니다. 리더 리○○ 씨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동방번개’ 전하는 사람들이 각 종파에서 좋은 양들을 훔쳐 가고 있어요.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셔서 새 사역을 하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이미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어요. 우리는 이미 구원을 얻었어요.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님이 오실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 조심해야 해요. 절대로 ‘동방번개’ 전하는 사람들을 접촉하거나 받아들여서는 안 돼요. 그렇게 하는 사람은 바로 교회에서 출교할 거예요! 그들의 말을 들어선 안 되고, 그들의 책도 봐선 안 돼요.” 사역자들은 지위가 높건 낮건 거의 매번 예배 때마다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설교를 들은 형제자매들은 저도 모르게 ‘동방번개’에 대한 거부감과 경계심을 품게 되었고, 저 역시 ‘동방번개’에 끌려가 천국에 갈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1월의 어느 날, 저는 우연히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람을 만났고, 감사하게도 ‘동방번개’의 도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언니가 제게 전화를 걸어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언니와 같은 마을에 사는 후 자매님도 언니 집을 찾아왔습니다. 저를 본 자매님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마침 자매님도 오셨군요. 주님을 믿는 먼 친척이 우리 집에 와 있는데, 다 함께 예배를 드리면 어떨까요?” 저는 흔쾌히 좋다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후 자매님이 친척을 데려왔고, 우리는 먼 친척이라는 그 자매님을 친절히 맞이했습니다. 비록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저는 그 자매님이 퍽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자매님은 저희에게 이런 교제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 교회는 황량하고 설교자들의 설교에는 새로운 내용이 없어요. 예배 때마다 ‘동방번개’를 배척하는 말을 하거나 테이프를 듣고 찬송가를 부르는 게 다죠. 이게 지금의 예배죠. 사역자들은 서로 질투하고 다투고 파벌을 만들어요. 모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인정하지 않아요. 형제자매들은 연약하고 비관적이고 믿음과 사랑이 없어요. 많은 이가 주님을 떠나 돈 벌러 세상으로 돌아갔고요.” 그 말에 깊이 공감이 되어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매님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 모습이에요. 원래 예배 때마다 스무 명, 서른 명가량이 모이던 예배 장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르신 몇 분만 나와요. 설교자마저 모두 돈을 벌러 세상으로 나갔어요! 예배를 통해 누리는 게 하나도 없어요!” 자매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종교계 전반에 퍼져 있는 문제죠. 이건 교회 안에 이미 성령 역사가 없다는 뜻으로, 그래서 불법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바로 주님이 오신다는 징조예요. 율법시대 말기 때처럼 말이죠. 당시 성전은 소와 양, 비둘기를 팔고 은전을 교환하는 장소로 전락했었죠. 그건 하나님께서 더는 성전에서 역사하지 않으시고, 말씀이 육신 되셔서 예수님이 성전 밖에서 새로운 사역을 하셨기 때문이었죠.” 저는 열심히 들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매님이 교제를 이어 갔습니다. “자매님, 누가복음 17장 24~26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이 구절을 자매님은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본 뒤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내용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네. 이 구절은 주님이 오시는 걸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과거에 예수님이 오셨던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주의 재림을 말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는 내용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세에 다시 오실 때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는 거예요. 자매님, 지금 교회 신도들은 믿음이 식고 연약하고 비관적으로 변해 버렸어요. 이건 바로 하나님께서 다시 성육신하셔서 새 사역을 하시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사역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따라가지 못하면 성령 역사를 잃게 돼요.” 예수님이 돌아오셨다는 자매님의 말을 듣자, 불현듯 ‘동방번개’를 전하는 사람일 거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고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졌습니다. 리더가 교회 신도들을 단속하며 했던 말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동방번개’ 사람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리더의 말이 떠오르자 빨리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주께서 제가 찬송가 한 소절을 떠올리도록 깨우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피난처 예수, 환난을 당한 자 예수께 오라, 주와 함께라면 무엇이 두려우리오?” 그렇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때 자매님이 말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편하게 말씀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수 있어요.” 자매님의 말을 듣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 문제는 자매님이 해결해 주지 못할 수도 있을 텐데. 아무튼 ‘동방번개’가 대체 어떻게 설교하길래 그렇게 많은 ‘좋은 양’을 훔쳐 갈 수 있는지 오늘 한번 들어 봐야겠다.’
저는 먼저 나서서 말했습니다. “우리 리더는 항상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이미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기에 우리는 이미 구원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도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라고 말씀하고 있고요.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거고,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께서 재림하셔서 반드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거예요. 이건 주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약속이죠.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자매님은 제 말을 듣고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구원에 이르렀고,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 거라고요. 그러니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께서 재림하실 때 천국으로 들림 받을 테니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러한 관점이 과연 맞는 걸까요? 과연 주님의 뜻에 부합할까요? 사실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이며 주께서 재림하시면 곧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은 단지 사람의 관념과 상상에 불과할 뿐, 결코 주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아요.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께서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라고 말씀하셨죠. ‘구원에 이르는 것’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건’ 달라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다’에서 ‘구원에 이르는 건’ 죄를 사함 받는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율법에 근거했을 때 사람은 죽어야 마땅한 존재지만 주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주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면 주께서는 사람의 죄를 사해 주시죠. 그래서 사람은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더는 율법에 따라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되었죠. 이게 바로 ‘구원에 이르는 것’의 참뜻이에요. 하지만 구원에 이른다는 게 결코 사람이 죄악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얻는다는 의미는 아니죠. 우리는 이미 이걸 깊이 체험했죠. 여러 해 주님을 믿으며 주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 죄 사함을 받아 평안과 기쁨을 누렸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죄를 짓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이건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에게는 여전히 교만함과 간사함, 이기심, 탐욕, 사악함 등의 패괴 성품이 있어요. 그리고 세상의 시류, 돈과 재물, 명예와 이익, 육체적 쾌락과 죄가 주는 쾌락을 좇고 있죠. 개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종종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이기도 해요. 그러니 ‘구원에 이르렀다’는 게 진정으로 구원받은 게 아니라는 거죠. 이건 사실이에요. 성경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 11:45)라고 했어요. 하나님은 거룩하세요. 그런 하나님께서 죄짓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람을 천국으로 이끄실까요? 만약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예수님이 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왜 주님이 오셔서 양과 염소, 가라지와 밀알을 가르신다고 하셨을까요? 그러니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은 애초에 성립이 되지 않아요! 순전히 예수님 말씀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말이죠! 그러니 만약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는 대신, 목사가 퍼뜨리는 잘못된 논리를 믿고, 자신의 관념과 상상대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주께서 요구하시는 바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고 영원히 천국으로 들림 받을 수 없어요.”
자매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자매님이 말을 이어 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과 ‘진정으로 구원받는 것’의 비밀을 밝히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한번 봅시다. 『예수가 당시에 행한 사역은 전 인류를 속량하기 위함이었다. 그를 믿으면 죄 사함 받을 수 있었다. 그를 믿는 자는 속량받았고, 죄에 속하지 않고 벗어났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얻은 것이고,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 받은 것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거역하고 대적하는 것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모두 조금씩 벗어 버려야 한다. 구원을 얻었다 함은 예수에게 온전히 얻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죄에 속하지 않고 죄 사함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를 믿기만 하면 영원히 죄에 속하지 않게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 이상 2> 중에서) 『사람이 속량받기 전에 이미 사탄의 많은 독소가 사람 안에 심어져 있었다. 사람은 수천 년 동안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속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성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므로 구속받은 것은 그저 속량받은 것일 뿐이다. 즉, 비싼 값을 치르고 사람을 사온 것이다. 하지만 사람 내면에 있는 독성은 제거되지 않았다. 이렇게 더러운 사람은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나님을 섬길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심판하고 형벌하는 이번 단계의 사역으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더럽고 패괴된 본질을 완전히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변화되어 정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올 자격이 주어진다. … 사람이 속량되어 죄 사함을 받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과오를 문제 삼지 않고 사람을 과오에 따라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사람이 육으로 살며 죄를 떨쳐 버리지 못하면 계속 죄를 짓고 사탄의 패괴 성품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끊임없이 죄를 짓고 끊임없이 사함을 받는 사람의 삶이다. 많은 사람들은 낮에는 죄를 짓고 밤에는 죄를 자복한다. 이렇다면 속죄 제물이 사람에게 영원히 유효할지라도 사람을 죄악에서 구원할 수 없다. 이는 구원 사역을 반만 완성하였을 뿐이다. 사람에게 아직도 패괴 성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 죄보다 더 깊고 사탄이 사람 안에 심어 놓은,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다. 사람의 죄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는 본성을 사람은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말씀의 심판을 통해 성과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이 그때부터 차츰 변화될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너는 예수가 말세에 강림한다는 것만 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강림하겠느냐? 너희처럼 이제 막 속량된 죄인들은 변화의 과정과 하나님에 의해 온전케 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겠느냐? 지금의 너같이 고루한 사람을 예수가 구원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네가 죄에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 덕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죄와 더러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성결해질 수 있겠느냐? 네 안에는 여전히 더러움으로 가득하며, 너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러면서도 예수의 강림에 함께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꿈 같은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믿음에는 한 단계의 과정이 빠졌다. 너는 그저 속량되었을 뿐,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면 하나님이 친히 사역하여 너를 변화시키고 정결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속량만 될 뿐, 성결해질 수는 없다. 그리하여 너는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사람을 경영하는 사역에서 한 걸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와 온전케 되는 중요한 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속량된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유업을 곧바로 이어받을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호칭과 신분에 관하여> 중에서)
자매님은 이어서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하시는 매 단계 사역은 모두 패괴된 인류의 필요에 근거한 거예요. 율법시대 말기, 사탄에 의해 더 깊이 패괴되고 더 많은 죄를 짓게 된 인간은, 여호와의 율법을 어긴 죄로 돌팔매질 당해 죽거나 불에 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친히 성육신하셔서 죄인의 형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사람을 죄에서 속량하셨어요.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셨고, 우리는 직접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기도드릴 수 있었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가 속죄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이건 결코 우리에게 죄가 없다는 걸 뜻하지는 않죠. 몇 천 년 동안 사탄의 패괴를 거쳐 우리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사탄의 독소는 이미 우리의 생명이 되었고, 우리의 본성이 되었어요. 우리는 교만함, 간사함과 교활함, 이기심과 비열함, 탐욕과 사악함 등 사탄 본성의 지배를 받아 걸핏하면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이고,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고 있죠. 이게 바로 우리가 죄를 짓고 자백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예요. 그래서 패괴된 우리 인류의 필요와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말세에 심판과 형벌의 사역으로 우리의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시고 변화시켜요. 궁극적으로 구원을 받고 온전케 된 사람을 하나님나라로 이끄시는 거죠. 우리가 지금도 여전히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다’는 관념을 고수하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거부한다면, 우리에게 있는 사탄 독소는 영원히 정결함을 얻을 수 없어요.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할 테니 천국으로 들림 받는 일은 더더욱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결과예요. 그래서 말세를 살고 있는 오늘날, 사람은 은혜시대에서 벗어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야만 철저히 정결케 되고 구원을 받아 아름다운 종착지로 들어갈 수 있어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맞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실제적이네. 요 몇 년 동안 나 역시 낮에 죄를 짓고 밤에는 죄를 자백하는 삶을 살아왔었잖아?’ 알고 보니, 예수님을 믿으면 단지 죄 사함을 받을 뿐, 죄를 짓는 본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하신데, 걸핏하면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람이 어떻게 천국으로 들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몇 년 동안 답을 찾지 못했던 제 의문을 풀어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정말로 찾고 구해야 할 진리가 있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로 주님의 재림인 걸까? 열심히 알아봐야겠다!’
저는 점점 자매님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열심히 구하고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똑똑똑’ 하고 누군가 급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후 자매님이 문을 열자, 목사님이 노발대발하며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목사님은 저와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 주는 자매님을 보곤 놀라고 화난 얼굴로 제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함부로 낯선 사람의 설교를 듣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왜 여기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거죠? 어서 돌아가십시오. 더는 이 사람들 말을 듣지 마세요. 이 사람들 말에 미혹되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훈계하고는 또 자매님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당신들이 ‘동방번개’를 전하며 우리 교회 양을 훔치려 한다는 건 다 알고 있어요! 얼른 나가세요! 계속 있겠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자매님을 대하는 목사님의 태도에 저는 반발심이 일었습니다. “목사님, 방금 이 자매님은 내용도 좋고 성경 말씀에도 부합하는 교제를 해 주었어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주님의 재림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목사님께서도 한 번 들어 보시고 분별해 보세요. 게다가 성경에서도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처럼 주님을 믿는 사람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지 이렇게 사람을 대해서는 안 되죠. 이렇게 자매님을 쫓아내는 건 주님의 가르침을 어기는 일 아니에요?” 그러자 목사님은 저를 향해 고함을 질렀습니다. “자매님이 뭘 안다고 그래요?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이미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의 구원은 필요가 없어요! 양을 훔치러 온 이들을 상대해선 안 됩니다!” 그때 복음을 전하는 자매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인데,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때요? 재림한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하게 될 거예요.” 자매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목사님은 자매님을 문밖으로 밀쳐 내며 말했습니다. “그만하세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들을 생각 없으니, 이만 가 주시죠!” 그렇게 목사님은 험한 말과 함께 자매님을 문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자매님이 떠나고, 목사님은 다시 저를 위협하며 말했습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앞으로 다시는 ‘동방번개’ 사람들과 만나지 말고요. 내 말을 듣지 않았다간 교회에서 출교당하고, 주님이 약속하신 천국에 갈 기회를 영원히 얻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구속하는 사역을 하셨을 뿐, 사람을 정결케 하는 사역은 하지 않으셨단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재림하신 주님의 심판 사역이야말로 사람을 철저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사역이며, 이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람의 패괴 성품은 변화되지 않고, 구원받지 못하기에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말은 제게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예의상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집에 돌아와 자매님의 교제 내용을 여러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자매님의 말은 하나같이 다 성경에 부합했어. 예전에 내가 믿었던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아무 근거가 없는 말이었지! 생각해 보면, 여러 해 주님을 믿으면서도 나는 항상 죄를 짓고 자백하길 반복하는 삶을 살았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참 괴로웠었어. 이런 식으로 믿다가는 결국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았거든.’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주님을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재림하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심판과 정결케 하는 사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은 과연 어떤 걸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실까? ….’ 저는 이런 궁금증을 품고 성경을 펴 예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또 다음 성경 구절도 보았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벧전 4: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7) 이 구절들을 읽으니 비로소 꿈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보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말세에 진리를 선포하시고 새 사역을 하실 거라고 일찍이 예언하셨었구나. 이 새 사역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과 정결의 사역이 아니고 뭐겠어? 아, 오늘 목사님의 방해만 없었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를 더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예전에 나는 늘 목사님의 말만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서는 한 번도 찾거나 알아본 적이 없었어. 목사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지. 오늘에서야 내 맘속엔 주님의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주님의 재림에 대해 알아보는 데 있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고 구하는 대신 목사님의 말만 따랐었다니, 내가 정말 어리석었구나! 주님을 믿는 사람은 마땅히 주님을 가장 높이 받들어야 하고,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려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발걸음을 찾고 구해야 해.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맞는 행동이야. 오늘 목사님의 행동은 전혀 주님의 뜻에 맞지 않아. 더는 그들의 말을 무턱대고 들어서는 안 되겠어. 앞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를 찾고 구하고 알아봐야지.’
다음날 이른 아침,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주던 자매님과 만나 교제하기 위해 후 자매님 집에 찾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가 문을 나서기도 전에 후 자매님이 그 자매님과 함께 우리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정말이지 이것은 주님의 이끄심이었습니다. 자매님은 먼저 제게 전날 목사님의 말씀 때문에 혼란스럽지 않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 주었습니다. 저는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습니다. “혼란스럽지 않았어요. 어제 자매님과 교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정결케 될 수 없고 패괴 본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성경에 정말 주께서 말세에 오셔서 심판의 사역을 하실 거라고 예언한 구절이 있는 걸 보았어요. 지금 제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이 어떤 건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 사역이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거예요.”
자매님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참 중요한 질문을 주셨어요. 이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와 관련된 문제예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볼게요. 『이번에 성육신 하나님이 하는 사역은 형벌과 심판을 위주로 그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에게 더 많은 진리를 알려 주고 더 많은 실천 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사람을 정복하고 구원하며 패괴 성품을 벗겨 버리는 목적을 이룬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시대의 하나님 사역의 실상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서문> 중에서) 『‘심판’이라는 말을 언급하면, 너는 여호와가 만방에 알린 말씀이 떠오르고, 예수가 바리새인들을 꾸짖은 말씀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씀들이 엄하긴 해도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때의 서로 다른 상황, 즉 서로 다른 배경에서 하나님이 한 말씀일 뿐이다. 그런 말씀들은 말세의 그리스도가 사람을 심판하는 말씀과는 전혀 다르다. 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더더욱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것을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그리고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들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사역의 근본 취지에 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사역의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 사역이 바로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은 뒤 자매님은 교제를 이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시는지 알 수 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주 많은 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폭로하고 해부하시죠. 말씀으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진상을 드러내시고,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하는 사탄 본성을 심판하심으로써, 사람에게 있는 여러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시죠. 예를 들어,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관념과 상상으로 가득해, 자신의 관념을 진리로 여겨 하나님 사역을 가늠하고, 마음대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대적하고 있었죠. 또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만, 실상은 이방인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요. 우리는 모두 명예와 이익을 좇으며 이를 위해 모든 대가를 지불하지만, 그 누구도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리기 위해 살지 않아요. 또한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많은 관점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주님을 믿기만 하면 이미 구원을 얻은 것이고, 주께서 돌아오시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가운데 우리에게 있는 이러한 패괴 성품, 잘못된 생각과 관념, 사탄의 생존 법칙은 정결케 되고 변화가 생겨, 우리는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게 되었어요.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가운데 우리는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알게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어떤 이를 좋아하시고, 어떤 이를 혐오하시는지를 알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어떻게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다해야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죠.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고 실천하면 우리는 많은 진리를 알게 돼요. 예를 들어 무엇이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무엇이 진정으로 구원받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것인지 등등을 알게 돼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의 패괴 성품은 변화를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심판과 형벌의 사역이며, 사랑의 구원이라고도 할 수 있죠. 따라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즉 말세 그리스도 심판대 앞에서의 심판을 받아들여야만 진리를 얻을 수 있고, 죄악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얻고 구원을 받을 수 있어요. 자매님, 이해가 되시나요?”
하나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사역과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격에 차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말세에 진리의 말씀으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전에 저는 막연하고 실제적이지 않은 걸 추구했었어요. 오늘에야 하나님의 말세 형벌과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정결함을 얻어야만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시네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저 자신의 패괴 성품이 하루빨리 변화됐으면 좋겠어요.” 자매님은 제 말을 듣고는 기쁘게 웃으며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제 마음속 관념을 사라지게 하셨고, 제게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고 정결함을 얻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기 위한 명확한 방향과 목표가 생긴 기분이었고, 마음이 참 편안하고 환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그날따라 유난히도 맑았습니다. 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살아생전 당신의 재림을 맞이하고 당신의 현현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는 저의 복입니다! 저는 눈이 멀고 우매했습니다. 목사님이 말하는 유언비어를 믿고 저의 관념과 상상을 고집해 영원한 구원을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나 우매하고 어리석었습니다! 이제 저는 회개하고, 구원받을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소중히 하고자 합니다. 저는 더 많은 형제자매가 당신의 구원을 받도록 당신 앞으로 데려오겠습니다! 아멘!”
1995년 하반기, 저는 교회를 떠나 가정 교회(인신칭의파)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 데다, 계시록을 인용해 말세와 주님의 재림 등의 내용도 다루는 그곳의 설교가 이전 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니 삼자교회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서 저는 참 기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곳 사역자들 역시 서로 질투하고 다투며 분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도들 역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 내지 못하고 전에 가졌던 사랑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삼자교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교회의 모습에 실망했지만 어디로 가야 성령 역사가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신칭의파에 남아 계속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들과 설교자들은 모두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사역하고 주님의 도를 지키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당시 저는 ‘남들이 어떻든, 나만 예수님을 굳게 믿고 주님의 도를 떠나지 않으면 주께서 돌아오실 때 들림 받아 천국에 갈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1997년 하반기가 되었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우리가 있던 곳까지 전해져 교회는 난리가 났습니다. 리더 리○○ 씨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동방번개’ 전하는 사람들이 각 종파에서 좋은 양들을 훔쳐 가고 있어요.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셔서 새 사역을 하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이미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어요. 우리는 이미 구원을 얻었어요.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님이 오실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 조심해야 해요. 절대로 ‘동방번개’ 전하는 사람들을 접촉하거나 받아들여서는 안 돼요. 그렇게 하는 사람은 바로 교회에서 출교할 거예요! 그들의 말을 들어선 안 되고, 그들의 책도 봐선 안 돼요.” 사역자들은 지위가 높건 낮건 거의 매번 예배 때마다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설교를 들은 형제자매들은 저도 모르게 ‘동방번개’에 대한 거부감과 경계심을 품게 되었고, 저 역시 ‘동방번개’에 끌려가 천국에 갈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1월의 어느 날, 저는 우연히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람을 만났고, 감사하게도 ‘동방번개’의 도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언니가 제게 전화를 걸어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언니와 같은 마을에 사는 후 자매님도 언니 집을 찾아왔습니다. 저를 본 자매님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마침 자매님도 오셨군요. 주님을 믿는 먼 친척이 우리 집에 와 있는데, 다 함께 예배를 드리면 어떨까요?” 저는 흔쾌히 좋다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후 자매님이 친척을 데려왔고, 우리는 먼 친척이라는 그 자매님을 친절히 맞이했습니다. 비록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저는 그 자매님이 퍽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자매님은 저희에게 이런 교제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 교회는 황량하고 설교자들의 설교에는 새로운 내용이 없어요. 예배 때마다 ‘동방번개’를 배척하는 말을 하거나 테이프를 듣고 찬송가를 부르는 게 다죠. 이게 지금의 예배죠. 사역자들은 서로 질투하고 다투고 파벌을 만들어요. 모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인정하지 않아요. 형제자매들은 연약하고 비관적이고 믿음과 사랑이 없어요. 많은 이가 주님을 떠나 돈 벌러 세상으로 돌아갔고요.” 그 말에 깊이 공감이 되어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매님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 모습이에요. 원래 예배 때마다 스무 명, 서른 명가량이 모이던 예배 장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르신 몇 분만 나와요. 설교자마저 모두 돈을 벌러 세상으로 나갔어요! 예배를 통해 누리는 게 하나도 없어요!” 자매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종교계 전반에 퍼져 있는 문제죠. 이건 교회 안에 이미 성령 역사가 없다는 뜻으로, 그래서 불법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바로 주님이 오신다는 징조예요. 율법시대 말기 때처럼 말이죠. 당시 성전은 소와 양, 비둘기를 팔고 은전을 교환하는 장소로 전락했었죠. 그건 하나님께서 더는 성전에서 역사하지 않으시고, 말씀이 육신 되셔서 예수님이 성전 밖에서 새로운 사역을 하셨기 때문이었죠.” 저는 열심히 들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매님이 교제를 이어 갔습니다. “자매님, 누가복음 17장 24~26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이 구절을 자매님은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본 뒤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내용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네. 이 구절은 주님이 오시는 걸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과거에 예수님이 오셨던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주의 재림을 말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는 내용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세에 다시 오실 때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는 거예요. 자매님, 지금 교회 신도들은 믿음이 식고 연약하고 비관적으로 변해 버렸어요. 이건 바로 하나님께서 다시 성육신하셔서 새 사역을 하시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사역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따라가지 못하면 성령 역사를 잃게 돼요.” 예수님이 돌아오셨다는 자매님의 말을 듣자, 불현듯 ‘동방번개’를 전하는 사람일 거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고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졌습니다. 리더가 교회 신도들을 단속하며 했던 말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동방번개’ 사람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리더의 말이 떠오르자 빨리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주께서 제가 찬송가 한 소절을 떠올리도록 깨우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피난처 예수, 환난을 당한 자 예수께 오라, 주와 함께라면 무엇이 두려우리오?” 그렇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때 자매님이 말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편하게 말씀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수 있어요.” 자매님의 말을 듣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 문제는 자매님이 해결해 주지 못할 수도 있을 텐데. 아무튼 ‘동방번개’가 대체 어떻게 설교하길래 그렇게 많은 ‘좋은 양’을 훔쳐 갈 수 있는지 오늘 한번 들어 봐야겠다.’
저는 먼저 나서서 말했습니다. “우리 리더는 항상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이미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기에 우리는 이미 구원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도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라고 말씀하고 있고요.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거고,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께서 재림하셔서 반드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거예요. 이건 주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약속이죠.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자매님은 제 말을 듣고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생명을 대가로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구원에 이르렀고,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 거라고요. 그러니 끝까지 인내하기만 하면 주께서 재림하실 때 천국으로 들림 받을 테니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러한 관점이 과연 맞는 걸까요? 과연 주님의 뜻에 부합할까요? 사실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르는 것이며 주께서 재림하시면 곧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은 단지 사람의 관념과 상상에 불과할 뿐, 결코 주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아요.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께서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라고 말씀하셨죠. ‘구원에 이르는 것’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건’ 달라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다’에서 ‘구원에 이르는 건’ 죄를 사함 받는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율법에 근거했을 때 사람은 죽어야 마땅한 존재지만 주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주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면 주께서는 사람의 죄를 사해 주시죠. 그래서 사람은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더는 율법에 따라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되었죠. 이게 바로 ‘구원에 이르는 것’의 참뜻이에요. 하지만 구원에 이른다는 게 결코 사람이 죄악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얻는다는 의미는 아니죠. 우리는 이미 이걸 깊이 체험했죠. 여러 해 주님을 믿으며 주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 죄 사함을 받아 평안과 기쁨을 누렸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죄를 짓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이건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에게는 여전히 교만함과 간사함, 이기심, 탐욕, 사악함 등의 패괴 성품이 있어요. 그리고 세상의 시류, 돈과 재물, 명예와 이익, 육체적 쾌락과 죄가 주는 쾌락을 좇고 있죠. 개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종종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이기도 해요. 그러니 ‘구원에 이르렀다’는 게 진정으로 구원받은 게 아니라는 거죠. 이건 사실이에요. 성경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 11:45)라고 했어요. 하나님은 거룩하세요. 그런 하나님께서 죄짓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람을 천국으로 이끄실까요? 만약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예수님이 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왜 주님이 오셔서 양과 염소, 가라지와 밀알을 가르신다고 하셨을까요? 그러니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은 애초에 성립이 되지 않아요! 순전히 예수님 말씀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말이죠! 그러니 만약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는 대신, 목사가 퍼뜨리는 잘못된 논리를 믿고, 자신의 관념과 상상대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주께서 요구하시는 바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고 영원히 천국으로 들림 받을 수 없어요.”
자매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자매님이 말을 이어 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과 ‘진정으로 구원받는 것’의 비밀을 밝히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한번 봅시다. 『예수가 당시에 행한 사역은 전 인류를 속량하기 위함이었다. 그를 믿으면 죄 사함 받을 수 있었다. 그를 믿는 자는 속량받았고, 죄에 속하지 않고 벗어났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얻은 것이고,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 받은 것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거역하고 대적하는 것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모두 조금씩 벗어 버려야 한다. 구원을 얻었다 함은 예수에게 온전히 얻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죄에 속하지 않고 죄 사함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를 믿기만 하면 영원히 죄에 속하지 않게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 이상 2> 중에서) 『사람이 속량받기 전에 이미 사탄의 많은 독소가 사람 안에 심어져 있었다. 사람은 수천 년 동안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속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성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므로 구속받은 것은 그저 속량받은 것일 뿐이다. 즉, 비싼 값을 치르고 사람을 사온 것이다. 하지만 사람 내면에 있는 독성은 제거되지 않았다. 이렇게 더러운 사람은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나님을 섬길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심판하고 형벌하는 이번 단계의 사역으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더럽고 패괴된 본질을 완전히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변화되어 정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올 자격이 주어진다. … 사람이 속량되어 죄 사함을 받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과오를 문제 삼지 않고 사람을 과오에 따라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사람이 육으로 살며 죄를 떨쳐 버리지 못하면 계속 죄를 짓고 사탄의 패괴 성품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끊임없이 죄를 짓고 끊임없이 사함을 받는 사람의 삶이다. 많은 사람들은 낮에는 죄를 짓고 밤에는 죄를 자복한다. 이렇다면 속죄 제물이 사람에게 영원히 유효할지라도 사람을 죄악에서 구원할 수 없다. 이는 구원 사역을 반만 완성하였을 뿐이다. 사람에게 아직도 패괴 성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 죄보다 더 깊고 사탄이 사람 안에 심어 놓은,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다. 사람의 죄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는 본성을 사람은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말씀의 심판을 통해 성과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이 그때부터 차츰 변화될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너는 예수가 말세에 강림한다는 것만 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강림하겠느냐? 너희처럼 이제 막 속량된 죄인들은 변화의 과정과 하나님에 의해 온전케 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겠느냐? 지금의 너같이 고루한 사람을 예수가 구원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네가 죄에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 덕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죄와 더러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성결해질 수 있겠느냐? 네 안에는 여전히 더러움으로 가득하며, 너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러면서도 예수의 강림에 함께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꿈 같은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믿음에는 한 단계의 과정이 빠졌다. 너는 그저 속량되었을 뿐,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면 하나님이 친히 사역하여 너를 변화시키고 정결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속량만 될 뿐, 성결해질 수는 없다. 그리하여 너는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사람을 경영하는 사역에서 한 걸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와 온전케 되는 중요한 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속량된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유업을 곧바로 이어받을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호칭과 신분에 관하여> 중에서)
자매님은 이어서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하시는 매 단계 사역은 모두 패괴된 인류의 필요에 근거한 거예요. 율법시대 말기, 사탄에 의해 더 깊이 패괴되고 더 많은 죄를 짓게 된 인간은, 여호와의 율법을 어긴 죄로 돌팔매질 당해 죽거나 불에 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친히 성육신하셔서 죄인의 형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사람을 죄에서 속량하셨어요.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셨고, 우리는 직접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기도드릴 수 있었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가 속죄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이건 결코 우리에게 죄가 없다는 걸 뜻하지는 않죠. 몇 천 년 동안 사탄의 패괴를 거쳐 우리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사탄의 독소는 이미 우리의 생명이 되었고, 우리의 본성이 되었어요. 우리는 교만함, 간사함과 교활함, 이기심과 비열함, 탐욕과 사악함 등 사탄 본성의 지배를 받아 걸핏하면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이고,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고 있죠. 이게 바로 우리가 죄를 짓고 자백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예요. 그래서 패괴된 우리 인류의 필요와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말세에 심판과 형벌의 사역으로 우리의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시고 변화시켜요. 궁극적으로 구원을 받고 온전케 된 사람을 하나님나라로 이끄시는 거죠. 우리가 지금도 여전히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다’는 관념을 고수하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거부한다면, 우리에게 있는 사탄 독소는 영원히 정결함을 얻을 수 없어요.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할 테니 천국으로 들림 받는 일은 더더욱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결과예요. 그래서 말세를 살고 있는 오늘날, 사람은 은혜시대에서 벗어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야만 철저히 정결케 되고 구원을 받아 아름다운 종착지로 들어갈 수 있어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맞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실제적이네. 요 몇 년 동안 나 역시 낮에 죄를 짓고 밤에는 죄를 자백하는 삶을 살아왔었잖아?’ 알고 보니, 예수님을 믿으면 단지 죄 사함을 받을 뿐, 죄를 짓는 본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하신데, 걸핏하면 죄를 짓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람이 어떻게 천국으로 들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몇 년 동안 답을 찾지 못했던 제 의문을 풀어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정말로 찾고 구해야 할 진리가 있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로 주님의 재림인 걸까? 열심히 알아봐야겠다!’
저는 점점 자매님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열심히 구하고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똑똑똑’ 하고 누군가 급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후 자매님이 문을 열자, 목사님이 노발대발하며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목사님은 저와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 주는 자매님을 보곤 놀라고 화난 얼굴로 제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함부로 낯선 사람의 설교를 듣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왜 여기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거죠? 어서 돌아가십시오. 더는 이 사람들 말을 듣지 마세요. 이 사람들 말에 미혹되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훈계하고는 또 자매님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당신들이 ‘동방번개’를 전하며 우리 교회 양을 훔치려 한다는 건 다 알고 있어요! 얼른 나가세요! 계속 있겠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자매님을 대하는 목사님의 태도에 저는 반발심이 일었습니다. “목사님, 방금 이 자매님은 내용도 좋고 성경 말씀에도 부합하는 교제를 해 주었어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주님의 재림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목사님께서도 한 번 들어 보시고 분별해 보세요. 게다가 성경에서도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처럼 주님을 믿는 사람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지 이렇게 사람을 대해서는 안 되죠. 이렇게 자매님을 쫓아내는 건 주님의 가르침을 어기는 일 아니에요?” 그러자 목사님은 저를 향해 고함을 질렀습니다. “자매님이 뭘 안다고 그래요?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이미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의 구원은 필요가 없어요! 양을 훔치러 온 이들을 상대해선 안 됩니다!” 그때 복음을 전하는 자매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인데,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때요? 재림한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하게 될 거예요.” 자매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목사님은 자매님을 문밖으로 밀쳐 내며 말했습니다. “그만하세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들을 생각 없으니, 이만 가 주시죠!” 그렇게 목사님은 험한 말과 함께 자매님을 문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자매님이 떠나고, 목사님은 다시 저를 위협하며 말했습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앞으로 다시는 ‘동방번개’ 사람들과 만나지 말고요. 내 말을 듣지 않았다간 교회에서 출교당하고, 주님이 약속하신 천국에 갈 기회를 영원히 얻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구속하는 사역을 하셨을 뿐, 사람을 정결케 하는 사역은 하지 않으셨단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재림하신 주님의 심판 사역이야말로 사람을 철저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사역이며, 이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람의 패괴 성품은 변화되지 않고, 구원받지 못하기에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말은 제게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예의상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집에 돌아와 자매님의 교제 내용을 여러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자매님의 말은 하나같이 다 성경에 부합했어. 예전에 내가 믿었던 ‘한 번 구원에 이르면 영원히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아무 근거가 없는 말이었지! 생각해 보면, 여러 해 주님을 믿으면서도 나는 항상 죄를 짓고 자백하길 반복하는 삶을 살았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참 괴로웠었어. 이런 식으로 믿다가는 결국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았거든.’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주님을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재림하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심판과 정결케 하는 사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은 과연 어떤 걸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실까? ….’ 저는 이런 궁금증을 품고 성경을 펴 예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또 다음 성경 구절도 보았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벧전 4: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7) 이 구절들을 읽으니 비로소 꿈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보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말세에 진리를 선포하시고 새 사역을 하실 거라고 일찍이 예언하셨었구나. 이 새 사역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과 정결의 사역이 아니고 뭐겠어? 아, 오늘 목사님의 방해만 없었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를 더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예전에 나는 늘 목사님의 말만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서는 한 번도 찾거나 알아본 적이 없었어. 목사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지. 오늘에서야 내 맘속엔 주님의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주님의 재림에 대해 알아보는 데 있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고 구하는 대신 목사님의 말만 따랐었다니, 내가 정말 어리석었구나! 주님을 믿는 사람은 마땅히 주님을 가장 높이 받들어야 하고,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려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발걸음을 찾고 구해야 해.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맞는 행동이야. 오늘 목사님의 행동은 전혀 주님의 뜻에 맞지 않아. 더는 그들의 말을 무턱대고 들어서는 안 되겠어. 앞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를 찾고 구하고 알아봐야지.’
다음날 이른 아침,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주던 자매님과 만나 교제하기 위해 후 자매님 집에 찾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가 문을 나서기도 전에 후 자매님이 그 자매님과 함께 우리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정말이지 이것은 주님의 이끄심이었습니다. 자매님은 먼저 제게 전날 목사님의 말씀 때문에 혼란스럽지 않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 주었습니다. 저는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습니다. “혼란스럽지 않았어요. 어제 자매님과 교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정결케 될 수 없고 패괴 본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성경에 정말 주께서 말세에 오셔서 심판의 사역을 하실 거라고 예언한 구절이 있는 걸 보았어요. 지금 제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이 어떤 건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 사역이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거예요.”
자매님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참 중요한 질문을 주셨어요. 이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와 관련된 문제예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볼게요. 『이번에 성육신 하나님이 하는 사역은 형벌과 심판을 위주로 그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에게 더 많은 진리를 알려 주고 더 많은 실천 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사람을 정복하고 구원하며 패괴 성품을 벗겨 버리는 목적을 이룬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시대의 하나님 사역의 실상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서문> 중에서) 『‘심판’이라는 말을 언급하면, 너는 여호와가 만방에 알린 말씀이 떠오르고, 예수가 바리새인들을 꾸짖은 말씀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씀들이 엄하긴 해도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때의 서로 다른 상황, 즉 서로 다른 배경에서 하나님이 한 말씀일 뿐이다. 그런 말씀들은 말세의 그리스도가 사람을 심판하는 말씀과는 전혀 다르다. 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더더욱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것을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그리고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들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사역의 근본 취지에 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사역의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 사역이 바로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은 뒤 자매님은 교제를 이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시는지 알 수 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주 많은 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폭로하고 해부하시죠. 말씀으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진상을 드러내시고,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하는 사탄 본성을 심판하심으로써, 사람에게 있는 여러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시죠. 예를 들어,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관념과 상상으로 가득해, 자신의 관념을 진리로 여겨 하나님 사역을 가늠하고, 마음대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대적하고 있었죠. 또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만, 실상은 이방인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요. 우리는 모두 명예와 이익을 좇으며 이를 위해 모든 대가를 지불하지만, 그 누구도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리기 위해 살지 않아요. 또한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많은 관점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주님을 믿기만 하면 이미 구원을 얻은 것이고, 주께서 돌아오시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가운데 우리에게 있는 이러한 패괴 성품, 잘못된 생각과 관념, 사탄의 생존 법칙은 정결케 되고 변화가 생겨, 우리는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게 되었어요.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가운데 우리는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알게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어떤 이를 좋아하시고, 어떤 이를 혐오하시는지를 알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어떻게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다해야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죠.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고 실천하면 우리는 많은 진리를 알게 돼요. 예를 들어 무엇이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무엇이 진정으로 구원받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것인지 등등을 알게 돼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의 패괴 성품은 변화를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심판과 형벌의 사역이며, 사랑의 구원이라고도 할 수 있죠. 따라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즉 말세 그리스도 심판대 앞에서의 심판을 받아들여야만 진리를 얻을 수 있고, 죄악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얻고 구원을 받을 수 있어요. 자매님, 이해가 되시나요?”
하나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사역과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격에 차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말세에 진리의 말씀으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전에 저는 막연하고 실제적이지 않은 걸 추구했었어요. 오늘에야 하나님의 말세 형벌과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정결함을 얻어야만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시네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저 자신의 패괴 성품이 하루빨리 변화됐으면 좋겠어요.” 자매님은 제 말을 듣고는 기쁘게 웃으며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제 마음속 관념을 사라지게 하셨고, 제게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고 정결함을 얻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기 위한 명확한 방향과 목표가 생긴 기분이었고, 마음이 참 편안하고 환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그날따라 유난히도 맑았습니다. 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살아생전 당신의 재림을 맞이하고 당신의 현현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는 저의 복입니다! 저는 눈이 멀고 우매했습니다. 목사님이 말하는 유언비어를 믿고 저의 관념과 상상을 고집해 영원한 구원을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나 우매하고 어리석었습니다! 이제 저는 회개하고, 구원받을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소중히 하고자 합니다. 저는 더 많은 형제자매가 당신의 구원을 받도록 당신 앞으로 데려오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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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9-03 15:19
불꽃님의 댓글
불꽃
도둑들을 따라가지 마라, 같이 도둑놈 된다 선택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