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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하나님 말씀 <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발췌문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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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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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인류에게는 가정이 없었다. 남자와 여자, 두 부류의 사람만 있었을 뿐 국가도, 나아가 가정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패괴로 말미암아 온갖 유형의 사람들이 하나하나 가족 집단을 이루다가 국가와 민족으로 발전했으며, 이 국가와 민족은 또 하나하나의 작은 가정으로 구성되었다. 그리하여 각 부류의 사람은 언어와 경계(境界)에 따라 서로 다른 종족에 귀속되었다. 사실, 세상에 종족이 아무리 많더라도 인류의 조상은 결국 하나이다. 처음에 사람은 오직 남자와 여자의 두 부류만 있었다. 하지만 사역의 진전과 역사(歷史)의 발전, 지형의 변화로 인해 이 두 부류의 사람은 조금씩 더 많은 부류로 파생됐다. 요컨대 인류의 종족이 얼마나 많든 모든 인류는 하나님이 지은 것이다. 어느 종족의 사람이든 모두 피조물이고,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다. 하나님이 손으로 빚은 것은 아니지만 모두 하나님이 친히 만든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며, 어느 부류든 다 피조물에 속한다. 창조된 인류이기에 그들에게 상응하는 종착지가 있으며, 그 종착지는 인류를 안배하는 규정에 따라 구분된다. 다시 말해, 악을 행하는 자도 의를 행하는 자도 결국은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악을 행하는 피조물은 마지막에 멸망될 대상이고, 의를 행하는 피조물은 살아남을 대상이다. 이는 두 부류의 피조물에 대한 가장 적합한 안배이다. 악을 행하는 자가 패역하다고 해서 하나님께 지음 받았지만 사탄에 의해 사로잡혀 구제불능이 된 대상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의를 행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해서 그가 하나님께 지음 받았지만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다가 구원받게 된 대상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피조물로, 그들은 구제불능의 피조물이자 사탄에게 철저히 사로잡힌 피조물이다. 악을 행하는 자 역시 사람이고 극도로 패괴되고 구제불능의 사람이다. 똑같은 피조물로서 의를 행하는 사람 또한 패괴된 자이지만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고자 하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의를 행하는 사람은 의로움이 가득한 사람이 아니라 구원받아 패괴된 성품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며, 궁극적으로 굳게 설 수 있는 사람이다. 사탄에 의해 패괴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아니다. 사역이 끝나면 멸망하는 피조물도 있고, 살아남는 피조물도 있을 것이다. 이는 경영 사역의 필연적인 추세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악을 행하는 자는 누구든 살아남을 수 없고, 끝까지 순종하고 따르는 사람은 틀림없이 살아남을 것이다. 인류를 경영하는 사역인 만큼, 어떤 자는 남겨지고 어떤 자는 도태될 것이다. 이것은 각 부류의 사람이 맞이하는 서로 다른 결말로서 피조물에 대한 가장 적합한 안배이다. 인류에 대한 마지막 안배는 가정과 민족, 그리고 국경을 부수고 나누는 것이다. 사람은 어쨌든 같은 조상을 두고 있는 피조물이기에 가정의 구분도, 국경의 구분도 없다. 요컨대 악을 행하는 피조물은 멸망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피조물은 살아남는다. 그리하여 나중에 안식에 들어가게 되면 가정과 국가는 물론, 민족까지 없어질 것이다. 이런 인류가 바로 가장 거룩한 인류이다. 하나님이 처음 아담과 하와를 지은 까닭은 사람이 땅에서 만물을 관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즉, 사람은 본래 만물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땅에서 생존하고 땅의 만물을 관리하는 것은 여호와가 사람을 지은 이유였다. 처음에 사람은 패괴되지도 않고 악을 행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괴된 사람은 더 이상 만물의 관리자가 아니었다.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는 목적은 사람의 이러한 역할과 처음에 지녔던 이성, 그리고 순종을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안식 중에 있는 인류의 모습이 바로 구원 사역의 성과를 보여 주는 증거라 하겠다. 더 이상 에덴동산의 삶과 같지는 않겠지만 그 본질은 똑같다. 단지 더 이상 패괴된 인류가 아니라 패괴되었다가 구원받은 인류일 뿐이다. 구원받은 이 인류는 마지막(사역이 끝난 뒤를 가리킴)에 안식에 들어갈 것이며, 마찬가지로 징벌의 대상들 또한 마지막이 되면 철저히 결말이 드러나 사역이 끝난 후에 멸망될 것이다. 다시 말해, 사역이 끝나면 악을 행한 자들과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두 드러난다는 뜻이다. 각 부류의 사람(악을 행하는 자든 구원을 얻는 자든)을 드러내는 이 사역은 모든 사람에게서 동시에 이루어지기에 악을 행하는 자가 도태되면 살아남은 사람 또한 드러나게 된다. 그러므로 각 부류 사람의 결말은 동시에 드러나는 것이지, 먼저 한 무리의 구원받은 사람들을 안식에 들어가게 한 뒤에 악인들을 한곳에 두었다가 조금씩 심판하거나 징벌하는 것이 아니다. 실상은 결코 그렇지 않다. 악인이 멸망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안식에 들어갈 때 전 우주의 사역이 끝난다. 복을 받고 화를 입는 것에는 순서가 없다. 복을 받는 사람은 영원히 살게 되고, 화를 입는 사람은 영원히 멸망한다. 이 두 단계 사역은 동시에 완성된다. 거역하는 자가 있기에 순종하는 사람들의 의로움이 드러나고, 복을 받는 사람이 있기에 악을 행하는 자들이 그 악행으로 화를 입는 것이 드러난다. 악을 행하는 자를 드러내지 않는다면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해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또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을 적합한 종착지로 인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은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를 치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사역의 절차이다. 이 상선벌악의 사역을 행하지 않으면 피조물은 영원히 각자의 종착지에 들어가지 못한다. 인류가 안식에 들어간 후 악을 행한 자가 모두 멸망하면, 전 인류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되고, 각 부류의 사람은 모두 마땅히 해야 할 역할에 따라 각기 부류대로 나뉜다. 이것이 바로 인류의 안식이자 인류 발전의 필연적 추세이다. 인류가 안식에 들어가야 비로소 마지막 대업이 이루어지고 사역이 끝나게 된다. 이 사역이 전 인류의 부패한 육적인 삶을 끝내고 패괴된 인류의 삶을 끝내면, 인류는 그때부터 새로운 경지에 들어갈 것이다. 사람은 육신에서 살겠지만, 그 삶의 본질은 패괴된 인류의 삶과 크게 다르고, 생존의 의의 또한 패괴된 인류의 생존 의의와 다르다. 이는 새로운 사람의 삶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인류의 삶이자 인성과 이성을 회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한때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이었지만, 하나님께 정복된 뒤에 구원받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욕되게 한 적이 있지만, 그 후에 하나님을 증거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검증을 통과하고 살아남은 자들로서, 그들의 삶은 가장 의의 있는 삶이다. 그들은 지난날 하나님을 위해 사탄 앞에서 증거한, 살아갈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멸망하는 자들은 모두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하지 못하는, 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멸망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들을 멸하는 것은 그들에게 가장 걸맞은 종착지이다. 사람이 장차 아름다운 경지에 들어가면 사람이 상상하는 부부 관계나 부녀 관계, 모자 관계 등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사람은 모두 각기 부류대로 나뉘고 가정도 깨졌을 것이다. 사탄은 철저히 패배하여 더 이상 인류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고, 사람에게도 더 이상 사탄의 패괴 성품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패역한 자들은 모두 멸망하고 순종하는 사람만 살아남기에 온 가족이 살아남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도 육적인 관계가 있겠느냐? 그때면 과거의 육적인 삶이 완전히 없어졌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육적인 관계가 있겠느냐? 사탄의 패괴 성품이 없으면 사람의 삶 역시 더는 이전의 낡은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일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잃고 자녀는 부모를 잃을 것이며, 남편은 아내를 잃고 아내는 남편을 잃을 것이다. 지금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육적인 관계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안식에 들어가면 육적인 관계는 없어진다. 그런 인류야말로 공의와 거룩함이 있는 인류이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인류이다.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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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9-27 16:46

불꽃님의 댓글

불꽃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간다" 고하니 그거 뭐 별거 아니지. 조유산 하나님이 마누라 양향빈 예수를 끼고 잠자러 매일 들어갈텐데 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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