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아내로 충분히 골치 아픈 ‘이 남자’ 추방 안 하겠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트럼프 “아내로 충분히 골치 아픈 ‘이 남자’ 추방 안 하겠다”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이 지난해 4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이 지난해 4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자의 적법성 문제가 지적된 영국 해리 왕자를 미국에서 추방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일간 대중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의 추방 가능성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내버려 둘 것”이라며 “그는 아내 때문에 충분히 골치가 아프다. 그녀는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왕실을 떠너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사는 해리 왕자는 2023년 1월 출간된 회고록에서 자신이 10대 시절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고 대마초와 환각 버섯을 시험 삼아 접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미국 보수 성향의 헤리티지 재단은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국토안보부에 해리 왕자의 미국 입국 기록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해리 왕자가 비자를 신청할 때 과거 불법 약물 사용 사실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입국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 일각에서는 해리 왕자 부부를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빌미로 해리 왕자의 비자를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 왕자 부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미국인 부인 메건 마클을 향해 그간 여러 차례 악담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2021년 12월 신생 영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결별한 것과 관련해 “해리 왕자는 끔찍하게 이용당하고 있고 언젠가 후회할 것”이라며 “그것이 가족과 관계를 망치고 여왕(엘리자베스 2세)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2년 4월에도 영국 토크TV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가 마클에게서 통제당하고 있다면서 부부의 왕실 작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를 향해 부정적인 시각을 지닌 이는 트럼프 대통령 뿐만은 아니다.

영국 왕실 전기 작가이자 왕실 전문지 마제스티 편집장인 잉그리드 슈워드는 최근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강연을 다니면서 미국인들이 해리와 메건을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국인들은 두 사람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실망시켰다는 이유로 싫어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그 동안 여러 공개 활동에서 왕실을 비난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다만 최근 해리 왕자 부부는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피해자들에게 기부를 하거나 저택을 개방하고, 피해자들을 위로 방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추천 0

작성일2025-02-09 10:3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글은 정치/시사 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댓글[4] 인기글 SFKorean 2024-12-14 1628 1
64148 오또맘(36) 역대급 미시 몸매 공개 새글 pike 2025-02-10 3 0
64147 추성훈 유튜브에 나왔던 일본 스테이크집 근황 새글 pike 2025-02-10 5 0
64146 수퍼보울에서 boo 받는 테일러 스위프트 새글 pike 2025-02-10 14 0
64145 송대관, 아내 빚 280억 갚으려 하루 5개 행사... 그래도 원망 안해 새글 pike 2025-02-10 9 0
64144 티끌모아 태산...... 새글 pike 2025-02-10 20 0
64143 나의 영어 Self Test (제 16 회) 새글 Mason할배 2025-02-10 4 0
64142 합법적인 체류신분유지 중요성 새글첨부파일 미이민 2025-02-10 28 0
64141 빚값으며 사망한 송대관. 미국은 어떻캐 하는? 새글 짐라이 2025-02-10 142 0
64140 무신론자였던 아버지를 걱정하는 아들을 위해 교황이 한 말 댓글[1]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269 12
64139 사제들의 죽음, 그리고 한 사람 댓글[1]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272 14
64138 뇌 뉴럴링크 이식 환자3명 근황 댓글[1]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352 8
64137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429 5
64136 현장법사가 인도불경 변역한 방법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221 3
64135 N번방은 새 발의 피...자칭 목사 '김녹완' 신상 공개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292 3
64134 신천지가 사이비중 가장 악랄하고 규모가 큰 이유 댓글[4]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355 6
64133 60~70년대 골목 어린이들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2-09 326 10
64132 한인 여성들을 위한 건강 개선프로그램 참여자 모집($150, Fitbit 제공) 새글첨부파일 UTAustin 2025-02-09 96 0
64131 넘어진 방향이”…관람객 넘어져 르네상스 거장 작품 손상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460 0
64130 한국여자들 모유수유 비율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471 0
64129 20분안에 다 먹으면 공짜라는 점보라면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555 0
64128 결혼안하는 이유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542 0
64127 25달러에 산 가구의 정체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614 0
64126 2025 THE 세계 대학 컴공 부문 순위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320 0
64125 서울에서 혼인신고하면 10월부터 100만원 쏜다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231 0
64124 영어를 배우는 겸손한 자세. 댓글[6] 새글인기글 산타밸리 2025-02-09 368 0
64123 고대 중국의 왜. 댓글[3] 새글 짐라이 2025-02-09 185 1
64122 나의 영어 Self Test (제 15 회) 댓글[2] 새글 Mason할배 2025-02-09 119 0
열람중 아내로 충분히 골치 아픈 ‘이 남자’ 추방 안 하겠다 새글인기글 pike 2025-02-09 518 0
64120 25살 러시아 여성이 한국에서 새벽마다 밖으로 나가는 이유 새글인기글 양심 2025-02-09 555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