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입 제품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조치가 없다면 미국의 생산 능력이 약화되고 저렴한 인건비와 국가 지원을 받는 중국이 결국 세계 시장을 장악할 위험이 있습니다. 관세 부과는 이러한 장기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단기적인 불편을 피하기 위해 중국산 저가 제품에 의존하면, 결국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수 있죠.

이와 관련해 바이든과 트럼프의 정책은 비슷하지만, 트럼프가 좀 더 강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코퍼레잇 택스(법인세)가 15%로(현제 21%, 헤리스는 28%로 인상) 인하될 경우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고, 이것이 오늘 주식 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그가 반감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견제하고 틱톡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에 대한 테스트 규제가 완화된다면,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완전 자율주행에 근접한 레벨4 자동차를 5년 내 출시할 가능성도 커질 것입니다.

외교적으로는 트럼프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과 대만에는 더 많은 요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현 정부가 친미 성향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강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와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PC(political correctness) 주의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 이에 관련된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는 시간 날 때 제 생각을 조금씩 더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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