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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팜, CA캘리포니아 집 보험료 22%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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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주 22%, 세입자 15%, 임대 주택 38%.. 승인시 5월 1일부터 적용


캘리포니아 주 최대 주택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이 최근 LA 카운티의 대형 화재로 인한 긴급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습니다.

스테이트 팜은 막대한 보상금 지급으로 인한 재정 적자가 우려된다며 평균 22%의 보험료 인상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질 경우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LA 덮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CA지역 최대 민간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 제너럴이 보험료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스테이트 팜은 오늘(3일) 주정부에 평균 22%에 달하는 긴급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습니다.

긴급 인상은 캘리포니아 주 고객들과 보험 시장에 불러올 큰 대란을 피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라고 스테이트 팜은 설명했습니다.

스테이트 팜에 따르면 LA산불 이후 현재까지 최소 8천 700건의 클레임이 접수됐고 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습니다.

스테이트 팜 댄 크라우스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상당히 더 많은 보상액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화재는 회사 운영 역사상 가장 비용이 큰 사건으로 기록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험이 큰 만큼 캘리포니아 고객들은 더 높은 보험료를 내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보험이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테이트 팜의 제안에는 주택소유주에 대한 22% 보험료 인상, 세입자와 임대 주택에는 각각 15%, 38% 인상이 담겼습니다.

승인될 경우 5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보험국 가브리엘 산체스 대변인은 요금 인상 요청이 스테이트 팜 재정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산체스 대변인은 스테이트 팜이 캘리포니아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보험료를 받고 있고 이를 기존 고객들에게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불 긴급 상황에서 보험사가 보험료를 청구하는 것을 막을 법이나 규정은 없다”며 “모라토리엄 권한은 취소나 갱신 관련 정책에만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 보호 단체인 컨슈머 워치독은 스테이트 팜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스테이트 팜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억 달러의 보험 수익을 올렸고 모기업인 스테이트 팜 뮤추얼은 13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긴급 인상 요청이 정당화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보험료 인상 요청과 관련하여 캘리포니아 보험국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하여 적절한 조치를 권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전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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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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