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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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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본문

저서

[즐거운 사정]
[조개 맛나게 먹는 7가지 꿀팁]
[그대 이름은 조개]

때문인지

날 봄 다들

조개시인이니
변태시인이니......

다들 하도 그래서 진짜 나만

조개니즘

에 쩔어 사는지
진짜 내가 변탠지 알아보렸더니.
.
.
.
.
.
캘이야, 너도 물었냐?
궁금하면서도
체면땜시 차마 못 물어 보신 원조다안다님.

낚시하는 색휘들은 죄다
일베충 버러지라시는 비강님.

서 계시지도 못 하시는 분이
무슨 낚시씩이시냐는 어제뉴스님.

얼마나 븅신섹히면
낚시를 무냐시는 븅신섹히님.

뒤곁의 사과나무의 눈도 트지 않은 춘 겨울에
무슨 낚시타령이시냐는 산수님.

외 이러저러그러하신 님, 님, 님, 분, 분, 분들~~~

죄송합니다.

낚시바늘에 걸려
터진 입술들은 잘 봉합하셨는지요.

명분은 세월을 낚는다랬지만
내심은 나만 조개를 좋아하고
다들

조개혐오주의자

들인가

과연 조개를 돌같이 보는가.

나아가
변탠가 아닌가 확인 좀 할려고

달달한 미끼인

28살 여자선생님을 바늘에 끼워놨더니

덥석덥썩 잘도 물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많이 아프셨나요?

무튼,



실험용

이 되어주심에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낚시를 물어주신 여러분들을 보면서
깊이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들처럼

나도

변태

맞구날요.
.
.
.
.
.
변태.

성리학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래방하시는 사모님들의 이야길 들어봄
다들 그런다.

"우리 남편은 변태예요."

무슨 말씀이신지.

"아니 걸 할 때
어디서 포르노는 보고 와선

기분 좀 느끼나 싶으면 이리 올라오라 하고
이제 좀 오르나 싶으면 저리 눠봐라 하고
그래서 좀 됐나 싶으면 뒤로하자고 하고

그럴 때마다
분위기 깨지고 기분 잡치고
하고싶은 생각이 얼마나 쪼그라드는지 미치겠어요 정말."

아니 그게 어때서요.
어차피 먹는 거 좀 더 맛나게 먹자 그래서 그러는 건데
게 왜 변태예요.

"변태,
즉, 자세,
즉, 변화된 태도를 요구하는 걸 뭐라는 게 아녀요.

이저그러한 자세를 요구해서
제가 열심히
벌리고 오무리고
숙이고 꼬부리고
처들고 돌아눕고
올라가고 엎어지고 자쳐지면 뭘 해요.

아니 뭐가

닿아야

아니 뭐 닿는 게 있어야 저도 기분이 날 거 아녀요.

하도 짧아 닿지도 않으면서
닿는다고 해도
겨우 끝에 달랑말랑 하면서
자센 또 무진장 바꾸재요 참나."

아니 그럼 말씀을 하세요.

난 이 자세가 좋다.
닿지도 않는 딴 자센 요구하지마라 당당히 말씀하세요.

"아이고 그랬다간 또 남편 기를 죽이니마니
아이고 그노무 잔소리.
어떻게 걸 말해요, 차라리 혼자 삭이고 말아야죠."

아니 그럼 그럴 때 사모님은 뭐하세요?

"자요. 그냥 자요. 눈뜨고 자요."
.
.
.
.
.
나처럼 변태인 얘.

닿지도 않는 거 가지고
부인 좀 작작 돌려.

편하게 주무시게 좀 해드려.

아, 눈 뜨고 주무신대잖아.~~~
추천 0

작성일2020-01-26 13:31

원조다안다님의 댓글

원조다안다
야 칼아 난 그 글에 물린게 아니라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뜨끔햇어
내 얘기 하는줄알구
아니 칼이 내가 28세 중학교 여선생이랑
한때는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걸 어떻게 알앗나해서
그래서 아직 그 글은 클릭도 안햇땅
내 얘기 아닌거 확실하지? 응?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사람이 나이 한 살 더 먹었으면 나이 값을 해야지
하필 구정날 꼭두새벽부터  몇자 안되는 성의 없는 낚시글로  많은 독자들을 우롱한 터
욕을 바가지로 하려다가 보니
그 밑에 설날단상 하나 달아 놓으셨길래 참았습니다.

근데 1000번 이상 헛손꾸락질 하게 만들었으면 이곳 방문자님들에게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어저께 저의 철없는 행동 용서바랍니다 해야는 것 아뉴?
무슨 변화된 태도를 어쩌구 저쩌구........
올해 내 희망은 문통이 변태가 되는 것.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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