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패닉`..크루즈, 부산항 첫 `입항 거부`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일본 사례 에서 보신 것처럼 수 천 명의 승객을 태우고 세계 각지를 도는 대형 크루즈가 신종 코로나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등 우리 항만 으로도 크루즈 입항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입항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객 1천여 명을 태우고 아시아를 운항 중인 한 대형 크루즈.

지난 1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을 거쳐, 오는 11일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해당 크루즈의 입항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에 발열 증상이 있는 승객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부산에서 크루즈의 입항이 승인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크루즈의 입항 신청이 들어오면 부산항만공사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부산항만공사와 질병관리본부가 승객 정보를 공유한 뒤 협의를 통해 입항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60여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크루즈가 감염증 확산의 기폭제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부산검역소 관계자] "지침에 저희가 따르는 부분이 있는데, 매일 지침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엄격해지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달과 다음달까지, 승객을 실은 크루즈 7척이 부산항에 15번 운항하겠다고 신청을 했습니다.

11일 입항 예정이던 크루즈는 이미 입항 취소됐고, 어제 타이완 정부가 크루즈 입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출발지가 타이완인 크루즈 8회 운항도 막혔습니다.

또 일본에서 확진자가 나온 크루즈 역시 부산으로 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 나가사키에서 출발해 다음달 중순 부산에 입항하는 크루즈 2척만 입항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전남 여수항에 4월 21일, 5월 12일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 역시 타이완 선적이어서 운항이 예정대로 이뤄질지는 의문입니다.

관계당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크루즈선이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모두 3번 검역을 하는 등 철저한 사전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추천 0

작성일2020-02-08 11:4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2 롤러코스터 탄 누나 인기글 pike 2020-02-23 2775 0
2021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인기글 pike 2020-02-23 3051 0
2020 80년대 논산훈련소 입소풍경 인기글 pike 2020-02-23 2669 0
2019 송혜교, 해외 패션쇼 참석 근황..눈부신 비주얼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23 2871 0
2018 금미, 시집 가는 날..크레용팝 멤버 총출동 인기글 pike 2020-02-23 3002 0
2017 금주 코로나 대처 여론조사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비관 2020-02-23 2716 1
2016 코로나 비어 인기글첨부파일 비관 2020-02-23 2838 0
2015 문재앙이 중국인들 입국을 막지않는 이유 댓글[1] 인기글 비광 2020-02-23 2701 1
2014 대통령 담화문 듣고 감격했다 댓글[1] 인기글 무시로 2020-02-23 2835 2
2013 중국에서 시장사입 관련 일을 찾고십습니다 인기글첨부파일 한우리 2020-02-23 2066 0
2012 진짜 기억 남을 결혼식 풍경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22 3131 0
2011 코로나를 잊어버린 강남클럽 인기글 pike 2020-02-22 3679 0
2010 아내가 보낸 자객 인기글 pike 2020-02-22 3065 0
2009 이스라엘 "입국한 한국 관광객 1600명, 14일간 못 나간다"...초강경조치 인기글 pike 2020-02-22 2849 1
2008 남자친구와 아들 데리고 병원 첵업하고 나오는 타이거 우즈 전 부인 인기글 pike 2020-02-22 2981 0
2007 알렉산드라 엠보로시오의 최근 수영복 화보 인기글 pike 2020-02-22 2744 0
2006 메트릭스 영화 촬영중인 키아누 리브스와 구경온 여자친구 인기글 pike 2020-02-22 2682 0
2005 로얄 단어가 여왕 꺼냐며 사용은 안하지만 로얄 대접은 받을꺼라는 매건와 해리부부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22 2725 0
2004 이스라엘, 항공기 가는 중인데 입국금지…외교부, 강력 항의 인기글 pike 2020-02-22 2953 0
2003 오늘 이케아 동부산점 현황 인기글 pike 2020-02-22 2780 0
2002 31번 신천지 확진자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 인기글 pike 2020-02-22 2823 0
2001 봄을 함께할...여성분 댓글[1] 인기글 onaf 2020-02-22 2680 0
2000 우리집 토일렛이 막혔어요 댓글[4] 인기글 비관 2020-02-22 2716 2
1999 빨갱이 문재앙때문에 왜 한국국민들이 중국과 병을 나누어야하나?? 댓글[1] 인기글 비광 2020-02-22 2248 3
1998 오늘 공항상황...마스크 사재기해서 들어가는 중국인들 인기글 pike 2020-02-22 2872 0
1997 신천지 탓하지 말고,.... 중국인의 출입을 막아라... 댓글[3] 인기글 수락산 2020-02-22 2827 3
1996 돌고래 커플 인기글 pike 2020-02-22 2955 0
1995 코로나19' 4번째 사망자, 청도대남병원 관련 57세 남성 인기글 pike 2020-02-22 2238 0
1994 여행 시 주의”…美국무부, 한국 ‘여행 주의 권고’ 2단계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22 2918 0
1993 이스라엘, 세계 최초로 한국인 입국금지… 130여명 돌려보내 댓글[3] 인기글 pike 2020-02-22 2630 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