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모로코 고립 한국인 105명 귀국…진단키트 수송 특별기 이용

페이지 정보

푸다닭

본문

귀국 후 14일 의무 자가격리…특별입국절차 적용
모로코, 화물기와 특별기 1대씩 보내 의료물품 실어가


0004562857_001_20200403150624321.jpg?typ
모로코에 고립돼있던 우리 국민 100여명이 모로코 정부 특별기로 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방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통제된 모로코에 고립돼있던 우리 국민 105명이 한국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수송차 한국으로 오는 모로코정부 특별기를 타고 3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모로코 체류 우리국민 105명은 모로코 정부가 제공한 특별항공편을 타고 지난 2일 오후 3시23분쯤(모로코 현지시간)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11시2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모로코에 파견됐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봉사단원 45명과 여행객, 단기출장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로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국내 이동을 통제하고, 모든 국제공항을 폐쇄하면서 발이 묶였다.

탑승객들은 귀국 후 우리 정부 방침에따라 14일 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아울러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4일 간 매일 자가진단 결과도 제출해야한다.

우리 국민 수송 특별기 외에 화물기 1대도 이날 오전 8시20분쯤 국내로 들어왔다. 화물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모로코 정부가 구입한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를 싣고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모로코로 향했다.

우리 국민들이 탔던 특별기도 의료물품을 싣고 이날 오후 1시17분쯤 인천에서 출발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모로코에 진단키트, 의료용 침대, 인공호흡기, 열화상 카메라 등 의료물품들을 수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코로나19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당초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의 귀국지원을 요청하면서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의 결정으로 특별항공편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외교장관은 지난 30일 오전 통화에서 모로코 정부 특별편으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고 의료물품을 운송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외교부와 주한모로코대사관은 그간 협의를 통해 모로코의 코로나19 의료물품 구매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례는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과 외국의 방역 수요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004562857_002_20200403150624417.jpg?typ
3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모로코에서 보낸 화물기에 한국산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의료장비를 싣고 있다. 이날 한국인 105명을 태운 모로코 여객기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 여객기에도 한국산 의료장비가 실린다. (외교부 제공) 2020.4.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추천 0

작성일2020-04-03 11:4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413 쫄면의 유래 인기글 pike 2020-04-12 2651 1
4412 탄산 첫경험하는 딸램 인기글 pike 2020-04-12 2657 1
4411 stop sign 없는 한국의 도로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12 2657 1
4410 핀란드 당국자, 중국산 `불량 마스크` 대량 구매로 사임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12 2655 1
4409 (Spam 공식) 최고의 스팸요리 레시피-부대찌게 인기글 pike 2020-04-12 2661 0
4408 인도의 카스트 제도 인기글 pike 2020-04-12 2683 0
4407 구글 면접에 실제 나온 문제 인기글 pike 2020-04-12 2646 1
4406 아프리카 바이러스 인기글 꾸러기 2020-04-12 2670 0
4405 친일파의 특성은 촌놈이라는데, 이거 맞는 말이냐? 댓글[2]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2 1867 3
4404 문재인 정부 타도를 위해 모여든 대한 민국 유권자들 인기글 충무공 2020-04-12 1831 0
4403 충무공이 링크한거 클릭마시고.....태영호(태구민) 선거유세 유투브입니다. 보실분 여기로 ... 인기글 주식회사예수 2020-04-12 1829 0
4402 문재인 반대를 위해 구름 처럼 모여든 침묵의 유권자들 인기글 충무공 2020-04-12 1903 0
4401 교묘하게 자국민을 괴롭히는 아베 수상 댓글[2]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2 1919 1
4400 역대 미코 당선 모습 인기글 pike 2020-04-12 2618 0
4399 한국은 수출대박, 일본은 폭망 댓글[3]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2 2186 2
4398 미국에서 마스크 싹쓸이한 중국인 신상털림 인기글 pike 2020-04-12 2700 2
4397 천재화가 `아키아나 크라마리크 (Akiane Kramarik)`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12 2819 0
4396 세계 각국의 텅빈 풍경 인기글 pike 2020-04-12 2642 1
4395 짝사랑을 하지 말아야는 이유 댓글[5] 인기글 칼있으마 2020-04-12 2253 1
4394 빌게이츠 통화 내용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2 2276 1
4393 마트에서 기침 한번 했을때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디까지 퍼지는가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2 2235 1
4392 백제 유물을 도굴한 일본인 인기글 푸다닭 2020-04-12 2682 1
4391 n번방 박사가 공범이라고 지목한 쓰레기 이원호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2 5032 0
4390 트럼프 탓 돌리며 반미 선동 하는 문재인 정부 인기글 충무공 2020-04-12 1977 0
4389 한국 경제를 말아 먹는 문재인 정부 댓글[2] 인기글 충무공 2020-04-12 2103 1
4388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시죠? 인기글 wishsea1 2020-04-12 2575 0
4387 백조 유람선~~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12 2276 1
4386 영국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12억짜리 집 인기글 pike 2020-04-12 2549 1
4385 결정적 증거 인기글 pike 2020-04-12 2336 1
4384 문재인의 리더쉽. 댓글[4] 인기글 소요유 2020-04-12 2709 9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