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윤석열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오만 증후군

페이지 정보

원조다안다

본문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503168567A&category=&sns=y



(서정환 도쿄 특파원)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이색적인 학회가 열렸습니다. 학회 이름은 ‘오만(Hubris)학회’였습니다.



(중략)

오만학회는 말 그대로 ‘오만’을 연구하는 모임 입니다

(중략)



오웬 전 장관은 “병은 아니지만 권력의 자리에 오래 있으면 성격이 바뀌는 인격 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만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입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 금융위기를 초래한 경영자들이 판단의 오류를 저지른 이유로 냉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자기과잉’이 있었다는 연구가 늘었다는 군요. 권력의 자리에 오래 있으면 자기과잉이 되고, 주위가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승무원의 서비스에 격노해 비행기를 돌린 ‘땅콩 리턴’도 오만이 빚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아사히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중략)



오만증후군(Hubris Syndrome) 증세

1. 자기도취의 경향이 있고, ‘이 세상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영달을 목표로 하는 무대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2. 무언가 할 때 일단은 자기를 잘 드러내 보이게 하고 싶다.

3. 이미지나 외견에 꽤 신경을 쓴다.

4. 위대한 지도자와 같은 태도를 한 적이 있다. 말하는 가운데 흥분해 자아를 잃은 적도 있다.

5. 자기 자신을 ‘국가’나 ‘조직’과 동일시하고, 생각이나 이해(利害)도 같다고 생각한다.

6. 자기 자신을 왕처럼 ‘우리’라고 말한다거나, 자신을 크게 보이기 위해 ‘그는’, ‘그녀는’ 등 3인칭을 쓰기도 한다.

7. 자신의 판단에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비판은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다.

8.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나에겐 무한에 가까운 힘이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한다.

9. ‘나의 시비를 묻는 것은 동료나 여론이 아니다. 심판할 수 있는 것은 역사나 신이다’라고 생각한다.

10. ‘언젠가 자기의 옳음을 역사나 신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11. 현실 감각을 잃고, 방안에 틀어 박혀 있던 적이 있다.

12. 조급하고, 앞뒤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충동적이다.

13. 큰 비전에 신경을 뺏기게 된다. ‘내가 하려는 것은 도의적으로 타당한 것이고, 실용성이나 비용, 결과에 대해 조금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14. 정책이나 계획을 진행할 때 기본을 소홀히 하거나 세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실수나 실패를 초래한다.
추천 9

작성일2024-12-13 12:3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235 == 양상군자 ==(펌) 댓글[2] 인기글 Mason할배 2024-12-15 871 0
62234 한국신용도 안떨어진 이유와 댓글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056 0
62233 요즘 청소년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082 1
62232 사회성 부족(결여) 화법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115 0
62231 미국식! 표현의 자유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161 1
62230 나 혼자 죽을 순 없지!!!!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183 0
62229 당구에서 4구 대회가 없는 이유 인기글 pike 2024-12-15 1318 0
62228 푸틴과 김정은 문제의 동영상 인기글 짐라이 2024-12-15 1151 1
62227 18세 휴즈 과속운전 인기글 pike 2024-12-15 1470 0
62226 0.99999999999999999999....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5 1192 0
62225 오늘 뽑힌 2025 미스프랑스 인기글 pike 2024-12-15 1729 0
62224 레고로 배우는 다양한 자동문의 원리 댓글[1] 인기글 pike 2024-12-15 1249 0
62223 손님 디스하는 디즈니랜드의 직원 인기글 pike 2024-12-15 1525 0
62222 카메라의 발명으로 실체가 드러난 화가들 인기글 pike 2024-12-15 1535 0
62221 하루 평균 25잔의 커피를 마셨던 아랍 에미리트 사람들 인기글 pike 2024-12-15 1516 0
62220 예일대학교 미시경제학 시험 문제 댓글[3] 인기글 pike 2024-12-15 1367 0
62219 토익 900점이 알려주는 이것만 알면 되는 전치사 인기글 pike 2024-12-15 1160 0
62218 2024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인기글 pike 2024-12-15 1447 0
62217 경상도 김치 특징 인기글 pike 2024-12-15 1437 0
62216 백수의 하루 인기글 pike 2024-12-15 1309 1
62215 아무리 과학자들이 말해줘도 안 믿는 것 인기글 pike 2024-12-15 1348 0
62214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다들 신청하셨나요? 인기글 꼬낭낭용 2024-12-15 1145 0
62213 2024년 세계 부자 순위 발표 인기글 pike 2024-12-14 1287 0
62212 전국 9대 탕수육 인기글 pike 2024-12-14 1385 0
62211 한국 피부과 근황 인기글 pike 2024-12-14 1558 0
62210 한국인 관광객 구매심리를 간파한 이탈리아 기념품 가게 인기글 pike 2024-12-14 1420 1
62209 Bay Area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입시 정보 웨비나를 열려고 합니다 인기글첨부파일 서다니엘 2024-12-14 905 0
62208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14 1163 0
62207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며 댓글[2] 인기글 신발끈풀자격도없는자 2024-12-14 1096 2
62206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5년 동안 연구한 뒤 나온 통계 댓글[2]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14 1450 3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