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고 저수지에 들어간 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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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저수지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가 소방대원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YTN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상화동의 장전 저수지 한 가운데에서 얼음이 깨지면서 A(10)군이 물에 빠졌다.
A군은 어른 목까지 차오를 정도의 물 속에서 주변 얼음을 잡고 버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극한 한파에도 몸에 줄을 감고 저수지로 들어갔다.
소방대원은 양 팔꿈치로 저수지 바깥부터 얼음을 깨고 가운데로 향했다.
가운데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A군을 끌어 안자 물 밖에 있던 소방대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줄을 끌어 당겼고, 두 사람은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A군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달 20일에도 경기 화성시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소방 관계자는 저수지에서 언 얼음은 가운데 부분으로 갈 수록 얇아지니 얼음 상태를 확인하고 로프 등 구명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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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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