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 부모는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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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그마한 경험을 나눈 일로 감사를 표시하시니 쑥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로서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평소 마음에 담고 있던 저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을 나누었을 뿐입니다.
부모라는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 위대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자존감이지요. 특히 한국 부모님들은 근검, 절약, 근면, 성실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님들의 인생 가치가 자식들에게 스며들어 체질화 된다면 일단은 성공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선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밤낮 수고하는 부모님의 땀과 눈물이 자식들의 인격 형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위대한 것이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미국 땅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성공한 자식들의 덕이나 보자고 희생하시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 점이 한국하고는 다르다면 다르지요.
일단 미국에서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 만으로도 부모님은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이고, 더군다나 생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베이지역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계신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존재만으로도, 베이지역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모님께 태산보다 더 큰 은혜를 입고 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헌신을 피부 깊숙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모님들의 보람이라면 자식들이 부모의 땀과 눈물을 이해하면서 작은 속삭임으로 '엄마 아빠 감사해요'라는 말 한마디면 인생의 모든 시름이 한 방에 날라가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소유한 사람처럼 기뻐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 아이들에게는 그런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인종을 초월하여 친구를 골고루 사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다인종 다문화의 사회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더라도 이런 국제화의 추세는 거스릴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활동하려면 다양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필수적입니다.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도 이런 원만하고 다양한 대인관계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앞으로 미국은 백인과 히스패닉 계열이 주류를 이루고 흑인들을 비롯한 여타 아시안 인종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런 견지에서, 한국인들은 소수계로서 생존 경쟁을 위해 영어는 기본이고 스페인어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특히 멕시코계 이민자들과의 관계 설정이 좋든 싫든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라는 말입니다. 다양하게 친구관계를 맺도록 격려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미국식 좋은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는 역할 또는 부모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나라인 네델란드인, 스코틀랜드인, 유대인 등이 좋은 모델이 될 듯 싶네요. 그들은 어느 곳에 가든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육의 우선 순위로 생각합니다. 수백년 수천년에 흐른 지금에도 그 후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갑니다.
제 생각으로, 한국 부모님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미국에 왔으니 미국식으로 동화되어 미국애들처럼 자라도록 방치하는 것입니다. 그런 바램대로 된다면 문제가 없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인종적 기득권이라는 큰 벽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장벽이지요. 뒤늦게 방황할 수도 있습니다. 백인들도 사실은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국인으로서의 개방성과 포용성이 열쇠지요.
저도 아이를 쿠퍼티노 학군의 한 학교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학교는 백인과 아시안이 적당히 뒤섞인 다인종 다문화의 학교였습니다. 우리 아이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도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다고' 말입니다. 한국 아이들처럼 여러개의 과외를 하지 않으면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마음이 편치 않으니 말입니다. 제 경우만 보더라도, 아이들을 입시지옥이라고 부르는 비인격적인 교육환경에 둘 수 없어 미국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할 바에는 의미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입니다. 너무 지나친 부모님의 열정은 아이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의 인생을 불태워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기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학업문제 뿐 아니라 친구관계도 모니터링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심리학자들이 말하는대로, 십대의 아이들에게 '갱단'에 대한 무의식적인 동경이 있기 때문에, 주변의 친구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태도를 가진 애들인지 살펴야 합니다. 제가 쿠퍼티노에서 아이를 보낼 당시에, 가정환경도 좋고 공부도 월등히 잘 하는 아이들인데도 마약에 손을 대고 갱단을 조직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딜가나 학생하기 나름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의 앞을 비추는 등대이고요. 사랑과 헌신, 땀과 눈물로 비추는 등대 말입니다.
한국부모님들은 한결같이 자식에 대한 미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환경, 좀 더 좋은 지원, 좀 더 좋은 옷 등 자식들을 향하여 채워지지 않는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더라도 부모는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존재입니다. 한국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의 사정과 현실을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착한 애들입니다. 힘내시고 부족한 부분은 자식을 향한 사랑으로 채우시면 될 줄 압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감사하며 만족하면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재산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 열정, 그리고 타인종이 흉내낼 수 없는 한국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함께 고민할 애기가 있으시면 리플 달아 주세요. 자식에 대한 애긴데 염치보고 말고가 어디 있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로서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평소 마음에 담고 있던 저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을 나누었을 뿐입니다.
부모라는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 위대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자존감이지요. 특히 한국 부모님들은 근검, 절약, 근면, 성실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님들의 인생 가치가 자식들에게 스며들어 체질화 된다면 일단은 성공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선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밤낮 수고하는 부모님의 땀과 눈물이 자식들의 인격 형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위대한 것이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미국 땅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성공한 자식들의 덕이나 보자고 희생하시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 점이 한국하고는 다르다면 다르지요.
일단 미국에서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 만으로도 부모님은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이고, 더군다나 생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베이지역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계신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존재만으로도, 베이지역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모님께 태산보다 더 큰 은혜를 입고 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헌신을 피부 깊숙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모님들의 보람이라면 자식들이 부모의 땀과 눈물을 이해하면서 작은 속삭임으로 '엄마 아빠 감사해요'라는 말 한마디면 인생의 모든 시름이 한 방에 날라가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소유한 사람처럼 기뻐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 아이들에게는 그런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인종을 초월하여 친구를 골고루 사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다인종 다문화의 사회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더라도 이런 국제화의 추세는 거스릴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활동하려면 다양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필수적입니다.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도 이런 원만하고 다양한 대인관계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앞으로 미국은 백인과 히스패닉 계열이 주류를 이루고 흑인들을 비롯한 여타 아시안 인종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런 견지에서, 한국인들은 소수계로서 생존 경쟁을 위해 영어는 기본이고 스페인어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특히 멕시코계 이민자들과의 관계 설정이 좋든 싫든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라는 말입니다. 다양하게 친구관계를 맺도록 격려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미국식 좋은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는 역할 또는 부모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나라인 네델란드인, 스코틀랜드인, 유대인 등이 좋은 모델이 될 듯 싶네요. 그들은 어느 곳에 가든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교육의 우선 순위로 생각합니다. 수백년 수천년에 흐른 지금에도 그 후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갑니다.
제 생각으로, 한국 부모님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미국에 왔으니 미국식으로 동화되어 미국애들처럼 자라도록 방치하는 것입니다. 그런 바램대로 된다면 문제가 없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인종적 기득권이라는 큰 벽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장벽이지요. 뒤늦게 방황할 수도 있습니다. 백인들도 사실은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국인으로서의 개방성과 포용성이 열쇠지요.
저도 아이를 쿠퍼티노 학군의 한 학교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학교는 백인과 아시안이 적당히 뒤섞인 다인종 다문화의 학교였습니다. 우리 아이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도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다고' 말입니다. 한국 아이들처럼 여러개의 과외를 하지 않으면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마음이 편치 않으니 말입니다. 제 경우만 보더라도, 아이들을 입시지옥이라고 부르는 비인격적인 교육환경에 둘 수 없어 미국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할 바에는 의미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입니다. 너무 지나친 부모님의 열정은 아이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의 인생을 불태워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기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학업문제 뿐 아니라 친구관계도 모니터링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심리학자들이 말하는대로, 십대의 아이들에게 '갱단'에 대한 무의식적인 동경이 있기 때문에, 주변의 친구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태도를 가진 애들인지 살펴야 합니다. 제가 쿠퍼티노에서 아이를 보낼 당시에, 가정환경도 좋고 공부도 월등히 잘 하는 아이들인데도 마약에 손을 대고 갱단을 조직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딜가나 학생하기 나름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의 앞을 비추는 등대이고요. 사랑과 헌신, 땀과 눈물로 비추는 등대 말입니다.
한국부모님들은 한결같이 자식에 대한 미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환경, 좀 더 좋은 지원, 좀 더 좋은 옷 등 자식들을 향하여 채워지지 않는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더라도 부모는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존재입니다. 한국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의 사정과 현실을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착한 애들입니다. 힘내시고 부족한 부분은 자식을 향한 사랑으로 채우시면 될 줄 압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감사하며 만족하면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재산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 열정, 그리고 타인종이 흉내낼 수 없는 한국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함께 고민할 애기가 있으시면 리플 달아 주세요. 자식에 대한 애긴데 염치보고 말고가 어디 있나요. 감사합니다.
작성일2007-07-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