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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유 짜증나~
세상이 모 이따구로 돌아가나.

아는 사람에게 놀러가서 신기한 걸 보았다.
태블릿에 있는 리모트 앱으로 아주 먼곳에 떨어져 있는 pc의 화면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pc 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음껏 실행시키고
내용도 고치고 지우고 편집하는 등 자신의 pc처럼 다루더라.

이야 이거 진짜 입벌어지더구만.

무서운 세상이다.
내 pc의 아이피 주소만 알면
다른 사람들이 내 pc도 그렇게 갖고 놀 수 있다는 얘기가 성립하니까.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니 어쩔 수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방어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도둑님이나 사기꾼님을 탓하면 정신병자 취급하는 세상에서
당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수 밖에 없는 듯하다.

가르쳐들 주시라.
타인이 내 pc 를 리모트 컨트롤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