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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번에는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는 어느정도 용량이 좋을까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무조건 큰용량의 하드 드라이브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예를들어 노트북 하드를 보겠습니다.

A 군은 끝내주는 노트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지중지 다운 받은 영화도 넣어두고, 음악도 넣어두고, 학교 숙제도 넣어두고, 여자친구 사진들 가족 사진들..그래서 가지고있는 노트북 하드드라이브 120기가가 거의 다 차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노트북을 실수로 떨어트리고 모든데이타가 다 날라가버립니다. 물론 노트북 하드드라이브 용량이 빵빵했기 때문에 외장하드도 필요없었고 보통 사람들이 하듯이 백업도 한적이 없습니다....불쌍한 A군....너무 많은 데이타를 노트북에 넣어뒀네요....이런 경우도 있지만 노트북은 떨어트려도 재수없으면 하드가 나가지 웬만하면 나가지 않습니다. 더 심한 케이스는 노트북을 도둑 맞았을때 입니다. 크랙리스트 가면 싼 노트북들 많이 돌아다니죠? 그거 모르긴 몰라도 훔쳐서 파는것도 부지기 수 일겁니다. 도둑 맞은 경우는 완전 다 잊어버리는거죠. 훔쳐간 놈은 이미 그거 팔거나 쓸려고 윈도우를 새로 업은 경우일꺼구요...난감하죠..

B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B군은 돈도 별로 없고해서 컴터를 살때 좀 낮은 사양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하드드라이브는 40기가를 살까 60기가를 살까 고민하다가 조금 용량이 더 큰 60기가로 샀습니다. 조금 쓰다보니 하드가 거의 다 찰꺼 같아, 아는 형한테 외장 하드드라이브에 대한 조언을 받고 2.5인치 외장하드 120기가를 사서 데이타를 그곳에 저장해 놨습니다. 크기도 작은데다가 파워도 그냥 노트북에서 나오는 USB파워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들고다니는데 무겁지도 않았습니다. 쓰지 않을때는 꼿을 필요가 없으니 떨어트리거나 할 그런 기회도 거의 없었구요...노트북이 완전박살이 나도 2.5인치 하드에 중요한 데이타도 백업해 놓았기 때문에 안심도 되구요.

자 이제 감이 오시죠? 컴터 데이타는 항상 분산해 놓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요새 750기가니 1테라바이트니 하드 드라이브들 용량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참 무섭죠. 그 많은 데이타가 그 하드에 다 들어가 있는데 한번 망가져버리면 끝장이니까요. 특히 요새 디카로 찍은 사진들도 많을텐데, 그거 한번 잃어버려보세요. 집에 불나서 집에있는 평생찍은 사진엘범 한꺼번에 날라가는거하고 같은 심정일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것은 하드 드라이브에 쓸데없는것들은 지워가면서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백업하기도 효율적이고 좋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하드 드라이브용량만 키우지 마시구요.요번 두번째 팁도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참 그리고 노트북 하드는 40-80기가정도면 좋을듯합니다.(요샌 40기가 들어나오는 컴터가 없죠. 중고 컴터 사실때 참고 하세요.120기가이상짜리 하드를 사시더라도 너무 꽉 채워놓고 사용하지 마시고, 중요한 데이타들은 꼭 백업 받아 놓으시구요.) 컴터도 항상 관리 하시면서 사용하셔야 고장도 안나고 오래오래 씁니다. 비싸게 주고 산거 오래써서 뽕을 뽑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