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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말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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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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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술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는 또하고
이젠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하나 기다려서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너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

춘옥씨를 그리워하는 각설이님도
각설이님을 그리워하는 춘옥씨도

보람이가 보고싶은 김기자도
김기자가 보고싶은 보람이도

누군가가 그리운 분들은
한 잔들 하십시요

술 마시기 좋은
酒말 밤입니다.



작성일2012-03-10 21:56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
네~~~~~~~~

그래서 지금 와인 한잔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 오늘 밤 은 님이 참으로 그리웁니다.

근데 요 한문이 뭔가요? 죄송해요..제가

까망눈이라.. 酒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쁜 까망눈을 가진 비님은
酒자가 술 주자라는것을 모르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죄송 할실것 같습니다. ^^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
네~~~~~~~~

그래서 지금 와인 한잔 하고 있습니다..

아~~~ 오늘밤은  저도 님이 그리워 울컥 하네요. ㅠ.ㅠ

감사요~~

비님의 댓글

아~ 네.. 고것이 고것이 였군요.. ㅎㅎ

그래도 이쁜 까망눈 을 가졌기에 저 봐주시는 거죠? ㅋ

글구 저 빨강 드레스 와 빨강 빼쪽구두 신고

갔는데 3 번 오늘 쉬는 날이라고 저 또 바람 맞고

왔습니다... 우째? 전 왜 제비님 들 한테 요로콤

바람만 맞을까요? ㅠ.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 지송합니다.

그날밤엔 각설이님땜에
동네 아줌씨들이 몰려들어서
까미노 나이트가 난리가 났다고
우리 사장님이 파견 근무 나가 도와 주라고 해서
자리를 비웠습니다.

담엔 꼭 춤 갈켜 드리겠습니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Corbett Canyon Sauvignon Blanc을 한 잔 했심다.
나이 들어가는 친구의 넋두리를 들어주며 넘의 생일밥상 앞에서 씰데없이 잔만 빙글빙글 돌렸심다.
그러다 문득 Menage a Trois라는 와인이 생각났슴다.  마치 연속 바람만 맞았노라는 엄청 구여운 비님과 저, 그리고 김제비님과의 chemistry가 어쩜 잘 어울려질지도 모른다는 야릇한 무대설정이 비쳐지면서 ㅎㅎㅎ

저번 날 진이 빠져가던 절 구해 주신 김제비님,
역쉬 저는 다시 한 번 제비들의 그 머시냐 끈끈함이랄까, 아님 끈적거림이랄까 머 그런 찐함을 느꼈다는거 아입니까. 
언제든지 Text때립쇼 아짐들땜에 좀 버거우실 때에 말임다.  아시잖아요, 스폰도 돌봐주는 사장님도 없는 포에버 솔로의 자유로움과 기동성 말임다.
비님께는 도롯도와 차차만 가르쳐 드리세요.  부르스와 탱고는 제가 있잖습니까.  알흠다운 주말 되시기를..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각설이님
저도 언젠가는 깡통 많이 주워서 성공하면
저~ 멋진 나라 불란서의 로마네 꽁띠나
메이포 벨리의 까비네쇼비뇽을 마시며
앵거스 텐더로인으로 적당히 구운 스테이크를 정신없이 칼질하여
와인과 소괴기의 묵직한 목넘김의 스테레오를
온몸으로 느끼며 클라이멕스의 정점을 넘고 말겁니다.

너무 저 혼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상상이지만
평생을 라면으로 살아온 김기자의 처지를 이해해 주십쇼.

마이게시판 케미스트리나 메터메틱스의
심오한 법칙이나 방정식은 아직 김기자 한테는 무리입니다.


걍 아무 생각없이 존분들과 어울려 즐기는
마이게시판이 그저 좋기만 합니다요
하 하 하...

비님
제 별명이 우덜 세계에선
도롯도 김 혹은 차차 김 입니다.

아~ 물론 각설이님의 별명은
부루스 각 혹은 탱고 각 이라고 합니다.

하 하 하...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b>
<img src=http://mauinow.com/files/2011/04/MAU_764_320x400_web-large.jpg>

차차차 김 & 탱고 각 님..

전 항상 배울자세가 바르게

서있는  사람이니까 바람 은 그만 입니다.

아니 제비한테 바람맞았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ㅋ

요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니까요..ㅋ

옛날에는 보통 싸모님 제비좀 키워주시와요..

라는 멘토 를 쓰지 않았나요? ㅎㅎ

그런 의미 에서 제가 좋아 하는 와인 한잔

올려 놓고 갑니다..

전 꿈나라고 ~~

오늘 OT 하고 오느라 무지 피곤 하네요. ㅎㅎ





비님의 댓글

<img src=http://images.patternreview.com/blog_images/2012/Angela_Wolf/Tangerine_Tango_Dress.png>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바람...

산에서 부는 바람
바다에서 부는 바람
나의 바람은 남북통일이다
왜 옆집 제비는 바람을 밥먹듯이 피우는데 난 못하냐..
그리고
감히 김제비가 비님에게 바람을 맞힌 바로 그 바람..

바람...
참 별 바람이 다 있습니다.

쉬십쇼 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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