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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Sl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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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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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좋았던 나이
대학 1학년 시절
노래가 좋아
음악다방에서 살다시피 하던 때
담배 한 갑
짜장면 한 그릇 값만 있으면
하루 종일이라고 죽치고
음악을 듣고 싶어 하던 시절,
무쟈게 좋아하던 곡을 함 올려드림다.
사실 이 곡은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볼륨을 크게 틀고
의자에 푸욱 파묻혀 들어야
제맛이 난다는..

이제는 가버린 님도
보낸 님도
다 오래전의 일들로 남아 있지만
새로 정들고 그리워서
찾아오는 뮤직카페와 사랑방님들,
힘든 순간순간마다
이마저 지나가리하며
다시 일어나 봅시다.
그전에 Paul McCartney가 그랬듯이,
"Boy, you are gonna carry that weight,
carry that weight a long time..."

근래 들어 비님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어쩌구 계신지..
오늘따라 비님이 보구잡습니다.


********************************

작성일2012-09-05 23:56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한참 힘들었던 시절
남들은 대학을 다니며 음악 다방에서 죽때리며
호사스런 담배 한갑과
부러운 짜장면을 짜장면 먹듯 해치우는것을 보며
김가는 구두를 광내며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흙다방 미쑤홍이 몰래 주던 설탕가루 넣은 보리차를 마시며
떠나간 보람이와 미쑤홍의 궁디를 머리 속으로 비교도 했습니다.

암만봐두 눈 앞의 미쑤홍의 궁디가 더 빵빵함을 부정 못하며
보람이에 대한 미안함은 보리차와 함께 넘기며
한 눈은 구두를 또 한눈은 미쑤홍의 궁디를 쳐다보며 3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김가놈의 눈동자는 카멜레온의 눈처럼
양눈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보고 싶은것을 모두 볼수가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가슴속에 넣을수있는 지혜가 있었다면
지금 요 모양 요 꼴은 안났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비님도 그립고 힘쎄다그치님의 굵은 팔뚝도 눈앞에 어른 거립니다.

노래 잘 듣고 쓰러집니다.
무쟈게 졸립지만 두 눈 허옅게 치켜뜨고 기를쓰고 쓰다가 잡니다.

감사 합니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앞서 노래를 올리고 보니 두분께서 벌써
신청곡만 듣고 커피값도 안내고 도망가셨군요.. ㅋ

제가 음악다방에서 나와 먼곳으로 이사왔을 땐
이미 음악다방은 사라진 뒤였었는데
평상시엔 괜찮타가도 음악다방 이야기만 나오면
한국생각이 나는지..

이젠 저도 정말 쓰러집니다
내일은 또다른 내일의 해가 뜨겠지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앞서 노래를 올리고 보니 두분께서 벌써
신청곡만 듣고 커피값도 안내고 도망가셨군요.. ㅋ

제가 음악다방에서 나와 먼곳으로 이사왔을 땐
이미 음악다방은 사라진 뒤였었는데
평상시엔 괜찮타가도 음악다방 이야기만 나오면
오래전 일인데도 왜이리 한국생각이 나는지..

이젠 저도 정말 쓰러집니다
내일은 또다른 내일의 해가 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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