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 (회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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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者定離 (회자정리)
살아오며 만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던가..
삶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게 반드시 사람만은 아닌것..
지금 이 순간을 만나고 또 지금 이 순간과 헤어지고
바람과 만나고 또 바람과 헤어지고
달빛과 만나고 또 달빛과 헤어지고
작은 꽃과 만나고 또 작은 꽃과 헤어지고
비와 혹은 눈과 만나고 비와 혹은 눈과 헤어지고...
세상에 영원한 만남은 없다하며
살아가며 무심히 만났다 무심히 헤어지기를
수천, 수만번의 이별을 덤덤히 해왔지만
살아오며 만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會者定離 (회자정리)...
이 몇일을 지내며 무심히 알고있던 이 말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가슴이 메어지게 슬픈 말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다른이의 가슴 아픈 會者定離를
머리로는 느끼지만 가슴에 품지 못하고
본능에 따라 무심히 살아가는 나는..
참으로 매마르고 곤고한 인간임을 새삼 깨닫는 이 밤..
차가운 초가을의 바람과 잠시 만났다 또 헤어지고 있었다...
살아오며 만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던가..
삶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게 반드시 사람만은 아닌것..
지금 이 순간을 만나고 또 지금 이 순간과 헤어지고
바람과 만나고 또 바람과 헤어지고
달빛과 만나고 또 달빛과 헤어지고
작은 꽃과 만나고 또 작은 꽃과 헤어지고
비와 혹은 눈과 만나고 비와 혹은 눈과 헤어지고...
세상에 영원한 만남은 없다하며
살아가며 무심히 만났다 무심히 헤어지기를
수천, 수만번의 이별을 덤덤히 해왔지만
살아오며 만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會者定離 (회자정리)...
이 몇일을 지내며 무심히 알고있던 이 말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가슴이 메어지게 슬픈 말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다른이의 가슴 아픈 會者定離를
머리로는 느끼지만 가슴에 품지 못하고
본능에 따라 무심히 살아가는 나는..
참으로 매마르고 곤고한 인간임을 새삼 깨닫는 이 밤..
차가운 초가을의 바람과 잠시 만났다 또 헤어지고 있었다...
작성일2013-09-12 20:53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한 세상 나그넷길 한조각 부운浮雲인데
만리밖에 상봉타니,이 무슨 기연奇緣인가
천상에는 견우직녀 만나는 칠석
여기는 세상에도 사람사는 거리
*
조선조 이곡이라는 사람의 글 중의
일부입니다
방방이 나그넷길
곡곡이 머물 데라
도도에 인연 있어
처처에 이는 정리지만
`술항아리 즐비하니
웃음 꽃 피울 날도 있으리`라 한
대목도 생각나는군요
파지를 줍느라고
놓쳤던 초가을 밤의 자투리나마
건져야겠습니다
만리밖에 상봉타니,이 무슨 기연奇緣인가
천상에는 견우직녀 만나는 칠석
여기는 세상에도 사람사는 거리
*
조선조 이곡이라는 사람의 글 중의
일부입니다
방방이 나그넷길
곡곡이 머물 데라
도도에 인연 있어
처처에 이는 정리지만
`술항아리 즐비하니
웃음 꽃 피울 날도 있으리`라 한
대목도 생각나는군요
파지를 줍느라고
놓쳤던 초가을 밤의 자투리나마
건져야겠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들줄 날줄 처럼 얽힌
삶의 인연들..
우연처럼 만나서
술항아리 옆에서
웃음을 나누어 마실날이 있겠지요 ^^
삶의 인연들..
우연처럼 만나서
술항아리 옆에서
웃음을 나누어 마실날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