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가 55세에 불치병에 걸려 1년 이상을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들어가다가
운명의 한 문장을 만나게 되었다.
그 문장은 평범한, 성경의 한 문장이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많다"
(사도행전 20장 35절)
그 문장을 이전에도 보았겠으나 그날
그 문장이 강하게 그의 마음에 부딪혔다.
그때 그 옆에 어떤 여자가 울고 있었다.
죽어가는 딸의 병원비가 없어서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병원비를
지불해주도록 했다.
환자의 회복은 그에게 그전에 느끼지
못한 행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