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성불사(成佛寺)의 밤 A Night at Buddha Temple -영어와 한글자막 English & Korean subtit…

페이지 정보

유샤인

본문

https://www.youtube.com/watch?v=5HT3hQPLhG4 Click the link if auto video feature does not work on your browser.


성불사 의 밤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리라 
소리 나기 기다려서
새도록 풍경소리 더리고
잠 못 이뤄 하노라

A Night at SeongBul Temple.

Deep in the night at the SeongBul Temple, 

a wind chime rings soulfully

Deep in sleep is  the monk in charge,  and

a guest alone  hears the wind chime ring
Oh, dear guest, why not fall asleep also

letting the wind chime weep alone all night through.

 

Ding-a-ling, when the wind chime rings,  

would it ring again, he becomes anxious,

When it stops, believing it would ring again
he waits for its rining. 

Till morning, with the chiming in mind, 
he couldn't fall asleep at all

 

============

출처: http://cafe.daum.net/jcs5205/Cxva/765?docid=14v4Z|Cxva|765|20091029113028&srchid=IIM7Srx6200#A472561b12cb90&srchid=IIM7Srx6200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뎅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 소리 더리고 잠 못 들어 하노라


이 시의 배경이 된 성불사는 통일신라 말기 898년(신라 효공왕2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 1327년(고려 충숙왕 14년) 나옹왕사에 의해 중창된,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봉산군 정방산성 안에 위치한 고찰(古刹)이다.

이 런 천년 고찰의 깊은 밤은 어떠했을까? 주지스님도 뭇 산짐승들도 잠이 들고, 어쩌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잠든 그런 밤은 아마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적요했으리라. 그런 시간에 혼자 깨어 만 가지 생각에 잠겨 잠 못 이루고 있을 때, 들려오는 청아한 풍경소리는 가히 세속의 모든 사념을 정화시키는 천상의 노래였으리라. 그 소리의 끝자락을 붙잡고 따라가노라면 뭔가 환한 깨우침에 이를 것만 같기도 한데.

' 성불사의 밤'은 홍난파선생이 1932년경에 곡을 부쳤는데, 오늘날도 애창가곡 중의 하나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노산선생의 시조와 음악의 만남은 이 뿐이 아니다.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불러보고 그 곡조에 취했던 '가고파' '봄처녀' '옛동산에 올라' 등도 그러하다. 이처럼 노산선생의 시조에 아름다운 곡을 붙일 수 있었던 것은 정형시로서의 시조가 갖고 있는 율격미와 노산선생의 시조가 지니고 있는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내용이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성불사의 밤'을 흥얼거려보는 이 밤이 아름다운 건 애창가곡처럼 널리 읽혀지고 쓰여 질 시조의 앞날에 대한 어떤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펌)

=======


이런 노래를 듣자보면 우리 부모님 시대의 지식인들이 일본 식민지통치밑에서 나라없는 설음이 얼마나 했으면 그런 자신들이 저 처럼 처량하게 보였으며 저런 풍경소리 하나에도 잠못 이루며 전전 긍긍했을가 생각해본다...
어쩌면, 시인, 이은상님에겐 미약하게 들리는 퐁경소리 자체가  그 자신의 신세 같이 느껴진 것이 아니었었나 주측되기도 한다.  - 유샤인


작성일2018-03-13 20:1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F 사랑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47 여행을 떠나요 Let's Go On A Trip- Becca Chii 영한자막 Korean & En… 유샤인 2018-08-07 89
1746 월광소나타 이야기 -베토벤 A story on MoonLight Sonata by Beethoven 유샤인 2018-08-06 86
1745 Oh Lord You're Beautiful- Ruth Hanna 오 주님, 주님 아름다우세요 (E… 유샤인 2018-08-06 83
1744 Only You - Reba McEntire 그대만이 English & Korean captions 영한자막 유샤인 2018-08-06 85
1743 하나님은 말세에 이미 한 무리 이긴 자를 만드셨다 단순한 2018-08-05 81
1742 I Can Only Imagine -소향: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전 그저 상상할 수 밖에) 영한자막 인기글 유샤인 2018-08-02 161
1741 Barcarolle -Offenbach (Les Contes d'Hoffmann) 곤돌라 뱃노래 (… 인기글 유샤인 2018-07-29 171
1740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여러분은주님과함께잔치에들어가셨나요? 인기글 사람은 2018-07-29 174
1739 ‘영생의 말씀’, 그 심오한 비밀을 열다 (2) 인기글 사람은 2018-07-22 393
1738 기독교 다큐멘터리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그분> 하나님의 지혜와 권세와 능력을 증거하다 인기글 사람은 2018-07-18 468
1737 최치원 ‘계원필경집’ 인기글 유샤인 2018-07-10 562
1736 향수 (정지용) -이동원 & 박인수 Nostalgia 영한자막 English & Korean subtitle… 인기글 유샤인 2018-07-08 637
1735 I Believe - Norman Nelson 난 믿어 (영한자막 English & Korean captio… 인기글 유샤인 2018-07-06 606
1734 He's Got The Whole World - Norman Nelson 그분 갖고 계셔 세상 전부… 인기글 유샤인 2018-07-06 587
1733 Since Christ My soul Set Free From Sin -Ethel Waters 주님 내 영혼… 인기글 유샤인 2018-07-03 633
1732 I Asked The Lord -Norman Nelson 주님께 나 간구했네 (영한자막 English/Kor… 인기글 유샤인 2018-07-01 619
1731 I'll Walk With God - Norman Nelson 나 걸으리라 하나님과 (영한자막 En… 인기글 유샤인 2018-06-30 638
1730 How Great Thou Art - SungSuk Lee with Diane Bish 주님 얼마나 위대하신… 인기글 유샤인 2018-06-30 614
1729 好人一生平安 - 柏文 A Life Of Peace For A Good Person (Chinese, Engl… 인기글 유샤인 2018-06-29 668
1728 Home Sweet Home -Joan Sutherland 집 즐거운 내 집 (영한자막 English Kor… 인기글 유샤인 2018-06-28 648
1727 기독교 다큐/다큐멘터리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그분> 하나님의 지혜와 권세와 능력을 증거하다 인기글 사람은 2018-06-26 694
1726 You Mean Everything To Me -Eddie Peregrina 자기는 내가 원하는 전부야 (영… 인기글 유샤인 2018-06-23 803
1725 Von Guten Mächten- Siegfried Fietz 선한 섭리에 (독일어, 영어와 한글자막 Ger… 인기글 유샤인 2018-06-21 818
1724 Sunrise Sunset (Fiddler on the roof) 해 뜨고 해 지네 (지붕위의 바이올린 연주… 인기글 유샤인 2018-06-17 955
1723 [세뇌탈출] 40탄 - 주사파 공화국 (6월 15일) 인기글 유샤인 2018-06-15 932
1722 히즈코리아 TV | 김필재 기자 | 북한과 이슬람의 컨넥션 인기글 유샤인 2018-06-15 953
1721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Ah ah, forget? How could we forget the day… 인기글 유샤인 2018-06-14 943
1720 The Life of Dependency 의존하여 사는 삶 '매 순간 Moment by Moment… 댓글[1] 인기글 유샤인 2018-06-13 952
1719 There is pow'r in the blood 힘 있어 보혈 안에는 (영한자막 English &… 인기글 유샤인 2018-06-12 992
1718 Someone Is Praying For You: Violinist, Ji-Hae Park 누군가 널 위해 … 인기글 유샤인 2018-06-09 928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